은행

20240822 fe bank

4대 은행 기업대출 ‘100조원’ 증가, 부실채권도 함께 늘어 건전성 악화 우려

올해 상반기 4대 은행 기업대출 7.8% 증가KB국민 ELS 이슈에 주춤한 사이 신한 약진3개월 연체 ‘부실채권’ 증가에 한은도 경고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대출이 100조원가량 증가했다. 정부가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은행권은 대체 수익원으로 부상한 기업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기업대출이 급증하면서 부실채권도 함께 늘어나 향후 건전성 악화의 트리거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가계대출 2.4% 증가할 때 기업대출은 7.8% 늘어 2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기업대출 잔액은 884조9,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00조9,574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 222조1,415억원, KB국민은행 218조6,157억원, 신한은행 217조2,480억원, 우리은행 186조9,719억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bank Won loan FE 202408020

분기 말 채권 정리에 대출 연체율 상승세 ‘주춤’했지만, 내수 부진은 여전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하락, 기업대출·가계대출 각각 0.12%p, 0.06%p 줄어연체율 상승세 이어왔지만, 분기 말 채권 정리 등 영향으로 상승세 주춤한 듯자영업자 부진에 주요 지표 일제히 하락, 전문가들 “내수 부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 은행권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잠시 멈춰섰다. 다만 시장에선 아직 경제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내수 회복마저 더딘 상태라서다. 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2%, 전월 대비 하락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전월 말 대비…

internet bank 2 20240815

“대출 금리 올리고, 예금 금리 내리고” 금융당국 압박 속 인터넷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 조정하는 케이뱅크·카카오뱅크가계부채 관리 주문하고 나선 금융당국, 인터넷은행도 ‘견제’상반기 견조한 실적 기록한 인터넷은행, 예대금리차 딛고 호실적 이어갈까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주문에 따라 주요 인터넷은행사의 주담대 중심 ‘저금리 경쟁’ 역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예금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가운데, 관련 업계는 예대금리차 확대가 인터넷은행사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벌어지는 인터넷은행 예대금리차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담대 가산금리를 0.2%p, 전월세대출 금리를 0.1%p 올려 잡았다. 지난달 26일 주담대 금리를 0.1%p 상향 조정한 지 약 3주 만이다. 이에…

woori risk FE 20240814

부정대출에 명예지점장 행세까지 한 손태승 처남, ‘내부통제 부실’에 바람 잘 날 없는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정대출 의혹 확산, 명예지점장 행세 사실 드러나기도사태 수습 나선 우리금융 “부당한 상사 지시 거부할 수 있는 문화 만들어야”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론 ‘원스트라이크’ 제시, 사실상 불시 검사 시사한 셈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이 ‘우리은행 명예지점장’ 명함을 사용하며 홍보대사 노릇을 해온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부정대출 의혹에 이어 상식에 어긋난 모습을 거듭 노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내 비위 행위가 잇달아 밝혀지자, 우리금융도 대응에 나섰다. 기업 내부 문화를 개선해 부당한 상사의 지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골자다. 다만 시장에선 기업 문화 개선보단 내부통제 강화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Kbank 001 FE 20240813

케이뱅크 IPO 청신호, 상반기 순익 3배 증가 “출범 이래 최대 실적”

케이뱅크, 역대 최대 당기 순익 기록이자이익 26%·비이자이익 111% 증가IPO 재도전 케이뱅크, 7조 몸값 고심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출범 이래 최대 성과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이익 체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 상반기 순이익 854억원 13일 케이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표했다. 이는 2017년 케이뱅크 출범 후 역대 최대 실적이자 2022년 연간 순이익(836억원)을 넘어선 규모기도 하다. 케이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347억원으로, 작년 2분기(147억원)의 2.4배다. 다만 지난 1분기 순이익(507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작년 상반기 2,09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642억원으로 26%…

woori internal control FE 20240813

전 회장 부정대출 등 내부통제 부실 재차 노출한 우리금융, 지배구조 개선 역량에 의문 확산

잇단 횡령 사고에 전 회장 부정대출까지, 우리금융 신뢰도 ‘수직 낙하’지분상 완전 민영화 이뤘지만,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부실함 노출한 셈”소비자 신뢰도 하락 현실화, 지난해 상반기엔 예수금 12조원 빠져나가기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을 둘러싼 부정대출 논란이 확산하면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임종룡 현 회장이 직접 내부통제 강화를 역설한 가운데 재차 유사한 이슈가 발생한 만큼 우리금융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면서다. 이에 금융권에선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 작업이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민영화가 본격화한 이후로도 지배구조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이 부정대출 사건으로 재확인됐기 때문이다….

hi SECURITIES 20240813

자본비율 개선 나선 DGB금융그룹, 부동산 PF 리스크·iM뱅크 초기 비용 ‘변수’

DGB금융그룹, 자본비율 목표 달성 위해 RWA 관리 착수부동산 PF 리스크에 짓눌리는 하이투자증권, DGB금융도 실적 부진시중은행 전환한 iM뱅크, 영업망 확대로 인한 초기 비용 부담 확대 DGB금융그룹이 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략 수정에 나섰다. 적극적인 RWA(위험가중자산) 재배치 등을 통해 11%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은 DGB금융 증권 자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iM뱅크에 투입될 초기 비용 등이 RWA 관리 과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DGB금융의 RWA 관리 전략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그룹 자본을 재배치하는 등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자본비율 목표를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단계적 목표 달성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20240812 wooribank

우리은행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350억 부정대출 적발

前 회장 친인척 차주에 42건, 총 611억원 대출대출 시행한 지점장 퇴직 감사 과정에서 적발100억원 횡령 이어 올해마 두 번째 금융 사고 우리은행이 지난해 3월 퇴임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게 수백억원 규모의 부정 대출을 해 준 사실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법령 위반 소지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차주와 관련인의 위법 혐의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부정 대출 616억원 중 269억원 연체·부실 11일 금감원은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11개 법인·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42건, 총 616억원…

woori bank FSS FE 20240808

대출서류 35회 위조 “아무도 몰랐다” 우리銀 180억 횡령 사고, 은행이 자초

우리은행 ‘셀프 대출 승인’ 관행, 대출금도 명의 도용 고객 대신 수령1년간 35차례 횡령에도 은행 인지 못해, 내부통제 시스템 구멍 여전횡령 사고 재발에 우려 가중, 사고 적발보다 ‘방지’ 시스템 갖춰야 우리은행 김해지점에서 발생한 ‘180억 횡령’ 사건은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거의 매달 범행이 이뤄져 30회가 넘는 횡령이 발생했음에도 은행은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내부 모니터링으로 적발했다’는 우리은행 측 해명과는 달리, 해당 직원이 압박에 못이겨 자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이에 검찰도 은행의 관리·감독이 미흡했다고 질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앞서 10년간 진행됐던 ‘700억 횡령’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부통제’를 전혀 개선하지 못한 채…

NPL FE 001 20240807

“부동산 PF발 쇼크” 은행권 건설업 연체율 급등, 건전성 악화 경고음

4대은행 건설업 연체율 증가세, 부실채권 털어내도 연체율은 상승건설업 2금융권 3개월 이상 연체 고정이하여신 20%, 전년비 4.5배↑이익은 사유화·손실은 국유화, 대규모 공적 자금 투입 연착륙 대책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 연체율이 2년 새 2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의미로, 금융 위기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나서 100조원에 가까운 자금 수혈 등 연착륙 방안을 쏟아내고 있지만 근본 원인은 방치한 채 땜질식 처방만 반복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익은 사유화되고 손실은 국유화된다는 비판이다. 건설사 10곳 중 4곳이 ‘한계기업’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Burden NPL FE 20240729

연체율 급등에 NPL 대량 매각한 은행권, 건전성 관리 방책이 리스크 키우나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 금액 21% 감소, NPL 기초 ABS는 대폭 증가제2금융권은 공동매각 진행, PF 정상화 펀드 가동하기도NPL 투자사 좌불안석, “NPL 매각 규모 확대로 경·공매 유찰률 늘어” 금융권 전반의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고정이하여신(NPL)을 털어내는 데 주력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 업계는 연체율이 10%를 넘어설 위기에 처한 만큼 공동매각 등 방식을 통한 NPL 매각에 더욱 적극적인 모양새다. 다만 NPL 매각이 향후에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NPL 대량 매각으로 NPL 처리 여력이 소모될수록 금융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NPL 기초 ABS 발행 급증, 전년 대비 87% 증가 29일 금융감독원은…

interest rates FE 20240725 001

“대출금리 오르고 수신금리 내렸다”, 오락가락 정부 정책에 인터넷은행 대출금리 ‘껑충’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0.22%p 낮아질 때 인뱅은 0.38%p 상승당국의 ‘가계부채 증가’ 주범으로 지목된 후 대출금리 높인 영향전문가들 “가계대출 급증은 아파트 쏠림 심화 및 정책 혼선 탓”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올해 들어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소폭 줄거나 예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인터넷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면서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출범 초기보다 낮아진 것을 비롯해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라 대출금리는 더 높아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은행 3사 ‘예대금리차’ 확대 25일 은행연합회의 은행권 예대금리차 비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예대금리차는 올해 1월 1.52%포인트(p)에서 5월…

ATM FE 001 20240724

은행권, 6년간 ATM 1만4,426개 철수 ‘모바일뱅킹 급증’ 영향

은행권, 6년 새 ATM 기기 1만4천여 개 철수은행 점포 폐쇄도 1,003개, 신한은행 179개 가장 많아모바일뱅킹 확산에 사용 급감, “불가피한 선택” 금융당국이 소비자 금융 접근성을 위해 무분별한 은행 점포 폐쇄를 제한하고 있지만 은행권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Automated Teller Machine) 철수는 여전히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고령층 등 금융 소외계층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모바일 뱅킹 급증과 현금 사용량 감소 등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6년간 국내 ATM 1만4,000개↓ 24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철수한 ATM은 총 1만4,426개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2,102개,…

koreainvestment KAKAObank 001 FE 20240724

김범수 의장 구속에 카카오뱅크 향배 주목, 한국투자증권 대주주 등극 가능성은?

양벌 규정에 의거,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박탈 가능성↑카뱅 2대 주주 한투증권, 금융지주회사법상 최대주주 등극 원천 불가모회사 한국금융지주의 카뱅 지분 인수 및 주식 매각 등 셈법 복잡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뱅크의 주인이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한투증권)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가 양벌 규정에 의해 김 의장과 동일하게 벌금형 이상의 형벌을 선고 받을 경우 카카오뱅크 대주주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한투증권의 카카오뱅크 인수는 금융지주회사법상 불가능해 주식 매각 등 셈법이 복잡해지는 데다, 당국의 고강도 규제도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쉽게 성사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김범수 의장…

bnk FE 001 20240724

금융감독원, ‘주가조작’ BNK금융·부산銀에 기관 경고·임원 해임 중징계

유증 발표 후 주가급락하자 시세조정계획 수립 및 실행금융당국, 시세조정 관여 임직원 20명 정직·감봉·견책지주사 BNK금융지주에는 중징계인 ‘기관경고’ 조치 금융감독원이 주식 시세 조종과 관련해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에 대해 중징계인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2016년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시세조정계획(주가부양방안)을 수립하고, 거래처에 주식 매수를 권유해 주가를 임의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 BNK금융 중징계 조치 24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최근 BNK금융과 부산은행에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기관경고를 받으면 1년간 금융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 금감원은 임직원 19명에게는 해임권고·요구를 비롯해 정직·감봉·견책 등도 결정했다. 금감원이 공개한 제재안에 따르면 성세환 전 BNK금융 회장은…

kakaobank koreainvestment FE 20240723

김범수 구속에 카카오뱅크 대주주 변경 가능성↑, 정작 2대 주주 한투증권은 ‘난색’

카카오 사법 리스크 심화,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잃을 수도대주주 유력 후보는 2대 주주 한투증권, 사실상 ‘친정 복귀’하는 셈다소 난처해진 한투증권, “대주주 등극 시 은행지주로 전환될 수 있어” 카카오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심화 양상을 띠면서 한국투자증권이 속앓이하고 있다. 카카오 계열주가 잇달아 하락하는 가운데 카카오뱅크 2대 주주인 한투증권의 평가손실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두고서도 한투증권의 입장은 난처하기만 하다. 김범수 구속에 카카오 사법 리스크 ‘최고조’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400원까지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3.79% 떨어진 수준이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이…

FSS BNK embezzle FE 20240722

3,000억원대 횡령·내부통제 부실로 경남은행 중징계 전망, 잇단 제재에 소비자 신뢰도 하락할 듯

경남은행 대규모 횡령 사고 발생, 업계서도 “중징계 피하긴 어려울 것”내부통제 부실 등 경남은행 책임론 확산, “임직원·은행장 등도 제재받을 수 있어”노사관계에까지 리스크 확대되기도, 성과급 환수 조치에 노조 측 반발 극심 금융감독원이 3,0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에 중징계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부통제 부실 및 늑장 보고 등 책임을 물어 고위 경영진까지 포함한 임원급에 인적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단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에 대한 신뢰도 하락 역시 불가피해졌다. 이미 금융사고 등으로 제재를 받은 전례가 적지 않은 탓이다. 금감원, 23일 제재심서 경남은행 징계 논의 22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재심에서…

WOORI BANK 001 FE 20240719 n0202

우리은행, 5.5억 달러 규모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BIS 비율 상승시켜 M&A 실탄 확보용?

우리은행, 후순위채권 이어 신종자본증권도 흥행건전성·안정성 높게 평가, BIS 비율 0.41%p 상승자회사 출자 여력 확보 및 M&A 실탄 장전도 기대 우리은행이 지난달 4,0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조달에 이어 외화 신종자본증권(AT1·코코본드) 발행에도 성공했다. 국내 금융기관이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발행한 것은 약 3년 만으로, 우리은행은 이번 발행을 앞두고 홍콩·런던·뉴욕 등의 자본시장을 직접 방문해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5.5억 달러 AT1 발행 성공 18일 우리은행은 5억5,000만 달러(약 7,600억원)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5년 뒤 콜옵션(조기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 달려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부실채권(NPL) 관리와 낮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loan 20240715

갈수록 높아지는 제2금융권 대출 문턱, 서민 급전 수요 카드·캐피탈사로

카드·캐피탈사 상반기 대출 잔액 9,000억원 급증경기 침체 우려로 얼어붙은 채권 시장, 캐피탈 업계 ‘위기'”대부업체까지 대출 안 내준다” 한계 내몰린 서민들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서민들의 급전 수요가 카드·캐피탈사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금융 취약 계층의 자금 조달 창구가 속속 좁아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계에 내몰린 일부 금융 소비자들이 불법 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상호금융·저축은행 가계대출 ‘내리막’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보험·저축은행·카드·캐피탈사 등 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12조8,000억원 감소했다.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위축이 제2금융권의 대출 감소세 전반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은 지난…

PF localbank reserve FE 20240712

PF 정상화 방안에 지방은행 충당금 부담 가중, 지방금융지주 건전성도 악화 양상

지방은행 기업 대출 연체 대출잔액 54% 급증, 2008년 이래 최대치DGB금융 당기순이익 10.1% 감소, 실적 개선된 JB금융도 건전성은 ‘악화’충당금 부담 급증, 2분기에도 지방금융지주 침체 이어질 전망 금융 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이 커지면서다. 특히 지방은행들은 기업 대출의 절반가량이 부동산 및 건설업에 쏠려 있는 경우도 있어 부동산 리스크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PF 정상화 과정에서 지방금융이 적잖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PF 부실 직격탄 맞은 지방은행 1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과 iM뱅크(옛 대구은행)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건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