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금융기관

MGnon JC FE 20240628

4차례 무산된 MG손보 매각 ‘수의계약 전환’, 고용승계 없는 P&A 가능성에 노조 반발

MG손보 네 번째 경영권 매각 시도도 결국 유찰 처리메리츠화재, 예비입찰 건너뛰고 재입찰에 깜짝 등장노조 “P&A 시 전원 해고 위기, 졸속·밀실 매각 반대” MG손해보험의 3차 공개 매각 재입찰이 결국 무산됐다.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이후 네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재무 건전성 악화와 사법 리스크에 난항을 겪으며 모두 불발됐다. 3차 재입찰에 깜짝 등판한 메리츠화재의 진정성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수의계약 협상 과정에서 메리츠화재가 우량 자산만 인수하는 자산부채이전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리츠화재 깜짝 참전에도 경영권 매각 또 ‘불발’ 20일…

20240814 MG fe

‘MG손보 인수전’ 깜짝 등판한 메리츠화재, 네 번째 공개 매각 새 국면 맞나?

MG손보, 재무 건전성 이슈에 제3차 매각 무산예비입찰에는 없었던 메리츠화재 본입찰 참여PEF 데일리파트너스·JC플라워와 삼파전 양상 세 차례 공개 매각이 무산됐던 MG손해보험의 4차 매각 입찰에 메리츠화재가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MG손보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던 메리츠화재가 깜짝 등판하며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각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인수전에 참전하는 메리츠화재의 의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보 ‘최소 비용 원칙’ 희망 지원 금액이 관건 14일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MG손보 재입찰에 참여한 메리츠화재 등 인수 후보에 대해 최종 인수 제안서와 첨부 서류 등을 심사한 뒤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재입찰에는 메리츠화재와…

indemnity insurance FE 001 20240723

치솟는 車보험 손해율에 손보사 ‘적자’ 돌입, 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

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80% 육박차량 침수 피해 늘어 손해율 급등피해액만 310억, 내년 보험료 오르나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나간 보험금 비율)이 손익분기점 수준인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7월 장마철 들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손해율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여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험사들, 손해율 80%에 비상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에 육박하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평균 79.5%로 작년 동기 대비 2.3%p 올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현대해상의 손해율이 80.7%로 적정 수준인 80%를…

AI insurance tech FE 20240719

벼랑 끝에 몰린 인슈어테크 기업들, ‘휴먼 터치’ 결합한 멀티체인이 탈출구 될까

고전 못 면하는 인슈어테크, 혁신적 기술 도입해도 실적은 부진국내서도 인슈어테크 열풍, 정작 실질적인 성과는 ‘글쎄’여전히 전통적 푸시 마케팅이 강세, “보험 시장엔 아직 휴먼 터치 필요” 디지털, AI, 머신러닝, 비대면 등 혁신적 기술을 보험에 접목한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는 방증이다. 국내 인슈어테크가 ‘이름만 혁신’에 머물고 있단 점도 문제다. 실제 업계에선 국내 인슈어테크사와 디지털 보험사들 다수가 ‘고객 데이터베이스(DB)’ 장사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슈어테크 손실 확대, 레모네이드·위폭스AG도 순손실 기록 19일 미국의 대표적인 인슈어테크 레모네이드에 따르면, 레모네이드는 지난해 총 2억3,690만 달러(약 3,2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shinhan ai 20240717

“실속 없는 AI 사업은 무너진다” 신한AI, 설립 5년 만에 청산 결정

신한AI, 사업 폐지·회사 청산 위해 지주사 그룹사 탈퇴’AI 유행’ 추종한 무모한 도전이 화 불렀나줄줄이 AI 시장에서 밀려나는 국내 기업들, 원인은 ‘역량 부족’ 국내 금융그룹 최초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은 신한금융그룹의 신한AI가 설립 5년 만에 문을 닫는다. AI 기술 경쟁력이 약화하며 수년간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결과다. 업계에서는 신한AI와 같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채 AI 시장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이 조만간 줄줄이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제기된다. 실패 쓴맛 본 신한AI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사업 폐지 및 회사 청산을 이유로 신한AI가 지주사 그룹사(자회사)에서 탈퇴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신한AI는 신한금융이 금융과 최신 AI…

connected car insurance FE 001 20240702a

커넥티드 카 보편화에 사용자기반보험(UBI) 확산, 당면 과제는 ‘사생활 유출’ 논란

커넥티드 카 등장에 자동차 보험 시장에도 ‘새바람’, UBI 본격 등장UBI 시장 연평균 23.5% 성장 전망, 국내서도 UBI 상품 판매 시작사생활 유출 논란에 묶인 커넥티드 카, 실제 피해 사례 나오기도 각종 센서와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 주행 습관을 수집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가 보편화하면서 자동차 보험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커넥티드 카를 통해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고객별 사고 발생 가능성을 따져 보험료를 책정하는 사용자기반보험(UBI)가 등장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캐롯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차봇모빌리티 등 관련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커넥티드 카 보험’ 2일 글로벌 커넥티드 자동차 보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사는 신규…

insurance FE 20240620

경계 무너진 보험업계 ‘무한경쟁’ 본격화, 유사 상품 잇따라 출시

생명·손해보험 모두 판매하는 ‘제3보험’ 경쟁 심화단기납 종신 열풍 시들, ‘암 종신’ 유사 상품 쏟아져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자동차보험 지각변동 보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업계의 유사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 보험사가 파격 상품을 선보이면 다른 보험사도 해당 요소를 차용해 유사 상품을 출시하는 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판매할 수 있는 건강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치열해진 제3보험 경쟁, ‘암 종신’에서 ‘치아보험’까지 확대 20일 금융권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암보험과 종신보험을 연계한 ‘암 종신’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암 진단을 받으면 그동안 낸 보험료를 전부 돌려주는 ‘페이백’을 비롯해 보험금 중도…

debt loan FE 001 202400617

저신용자의 마지막 보루 ‘대부업체’도 폐업, 불법 사채 내몰릴 위기

대부업체, 1년 새 2,500곳 이상 문 닫아조달 금리 부담 및 연체율 상승의 여파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으로 빠질 수도 저신용 서민들이 마지막 대출 보루로 찾던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축소하면서 1년 새 대부업체 수와 이용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이 늘어난 데다 연체율도 올라 마진이 줄어들자 대부업체들이 줄폐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은 물론 대부업까지 영업을 줄이면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 닫는 대부업체 급증 16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업과 대부중개업을 하는 전체 대부업체는 올해 4월 말 기준 8,473개다. 이는 전년 동기 1만970개 대비 1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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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이익 ‘주춤’ 현대카드, 실적과 건전성의 ‘딜레마’

현대카드 당기순익 638억원, 전년 대비 9.9%↓카드 결제 취급액 늘었지만, 비용 증가 영향 커경제 악화에 카드론 증가, 연체율 급증 경고등 현대카드가 올해 1분기 대형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카드) 중 유일하게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며 건전성을 잡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로 인한 대출 상품 취급을 줄이면서 실적에 역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사에 불리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된 점도 실적에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1분기 순익 10% 하락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08억원) 대비 9.9% 줄어든 수치다. 신한·삼성·국민카드의 1분기 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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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고금리에 베팅한 ‘우리카드’ 4대 카드사 중 유일 역성장

우리카드, 올해 1분기 암울한 성적표당기순이익 290억원 기록, 실적 뒷걸음질’금리 정점’에 베팅, 올해 업황 전망도 어두워 우리카드가 또다시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급격히 악화된 실적을 보이면서다. 실적이 반등한 다른 카드사와 달리 유일하게 역성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 역시 어두워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하나카드와의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카드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6.7%↓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급감했다. 최근 실적 발표를 내놓은 4대 카드사(신한·삼성·국민·하나) 중 유일하게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업계 내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나카드와 비교하면 우리카드의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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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경영에 장기 성과 도출한 삼성카드, 2위 현대카드 약진에도 ‘안정’ 유지

내실 성장 이어가는 삼성카드, 취급액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세약진 성공한 현대카드, 시장선 “일시적 반사효과에 불과해”경기 불황에도 안정 유지한다? “장기적 승자는 결국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올해도 내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취급액은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사업 효율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연체율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유효한 성과가 도출되기 시작한 셈이다. 삼성카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1,779억원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1,7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1위인 신한카드(1,851억원)에 다소 못 미치지만,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같은…

Mergers and Acquisitions. Competition, new product, intellectual property and human capital concept. The meeting at the white office table

‘M&A 삼수생’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에 재시동 건다

매각 삼수생 MG손보, 유효 경쟁 충족예보 “공사 자금 있어 인수자 부담 적다”대주주 적격성 검토 후 내달까지 실사 진행 MG손해보험(MG손보)의 인수전이 사모펀드(PEF) 2파전 양상이 되면서 완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각 측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자금지원 카드를 꺼내든 데다 PEF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는 모양새다. 예비인수자 2곳 대상 실사 기회 제공 24일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부터 예비인수자 2곳을 대상으로 5주간 MG손보에 대한 실사 기회를 제공한다. 매각 측인 예보는 실사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입찰 예상 일정은 오는 5월 말~6월 말이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PEF인 국내 데일리파트너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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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메이커 테이커’ 시스템 도입해 수수료 최대 40% 낮춘다

한국거래소와의 차별화 위해 두 주문 다른 요율 적용수수료 최대 40% 인하할 것, 개인투자자 수혜는 미지수”차별화된 상품 없이 수수료 출혈 경쟁 예고만” 비판도 한국거래소의 70년 독점을 깨기 위해 구축하는 대체거래소(ATS)의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가 저렴한 수수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주문 종류에 따라 다른 수수료율을 적용할 계획인데, 최대 40% 낮게 매길 방침이다. 다만 이는 증권사가 거래소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춰주는 것이라 이 수혜가 개인투자자들에게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넥스트레이드, 수수료 인하로 차별화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 ATS 개설을 추진 중인 넥스트레이드는 수수료를 산정하는 데 ‘메이커 테이커(maker-taker)’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장 유동성을 만드는 메이커와 이를 가져가는 테이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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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애플페이 승부수’로 호실적, 13년 만에 3위 등극

현대카드, 구매 실적 150조원 넘기며 3위 달성애플페이 효과 및 법인카드 성장 영향 등 주효4월 신용카드 브랜드 평판 조사서도 2위 등극 현대카드가 지난해 카드구매실적 분야에서 삼성카드를 제치고 카드업계 3위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양사 대결에서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코로나19 시대 종식에 발맞춰 시기적절하게 론칭한 애플페이와 해외여행 특화 카드 상품 개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구매실적 합계 151조원, 3위 등극 4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카드의 카드구매실적 합계는 151조2,9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의 카드구매실적 합계는 149조2,555억원을 기록했다. 2조원가량 차이로 근소하게 현대카드가 실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신한카드(190조5,950억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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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에 경기 침체까지, 성장 한계점 도달한 생명보험 신계약 3년 만에 최저 수준

2023년 생보 신계약 월평균 19조6,473억원 보험료 기반 생보사 자산 운용 사업 적신호 해마다 반토막 수준, 변액보험이 위기 가속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 신규 계약액이 월평균 20조원(약 15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월 20조원 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장기 보험의 가입자 감소와 고금리 여파에 따른 변액보험의 인기 하락 등 다양한 원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생명보험 신계약 금액·건수 동반 감소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생명보험 신계약 규모는 월평균 19조6,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협회가 2020년 관련 통계 기준을 개정한 후 월평균 신계약…

4대 금융지주 부실채권 ‘급증’에 금융권·정부 모두 ‘허둥지둥’

4대 금융지주 부실채권 ‘급증’에 금융권·정부 모두 ‘허둥지둥’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이 3분기 들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이는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늘면서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한 가계가 크게 늘은 탓이다. 이에 자산 건전성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우려한 은행권은 부실채권을 대량으로 털어내고 있다. 그러나 대량으로 쏟아지는 부실채권을 사 줄 민간 기업은 사실상 없는 데다, 기존 해당 매물을 매입해 왔던 캠코마저 최근 급증하는 부실채권 물량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업 부문의 부실 채권 및 연체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계기업들의 줄도산이 우려되는 형국이다. 이에 금융업계에선 지난 10월 말 ‘채권금융기관의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을 맺으면서 일몰된 기업구조촉진법(기촉법)을 대신해 기업들이 신속한 기업구조조정을 받을 수 있게끔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최근 국회에서도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기촉법 재입법 추진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10명 중 6명은 “국민연금으로 노후 준비”, 이걸로 충분할까

10명 중 6명은 “국민연금으로 노후 준비”, 이걸로 충분할까

최근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20·30대 청년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이 국민연금을 주된 노후 수단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받게 될 연금액은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에 비해 턱없이 낮아 노후 대비 수단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금융소비자들의 ‘외면’ 받는 디지털 보험 업계, 이젠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

금융소비자들의 ‘외면’ 받는 디지털 보험 업계, 이젠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규제 개선에 나섰음에도 불구, 디지털 보험 업계의 성장세는 뒷걸음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금융소비자들이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보험 계약에 익숙해져 있는 데다, 현재 디지털 보험사들이 내놓고 있는 대부분의 보험 상품이 금융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디지털 보험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금융소비자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자, 이사회 참여 NO!” FTX 샘 뱅크먼, 새로운 증언 나와

“투자자, 이사회 참여 NO!” FTX 샘 뱅크먼, 새로운 증언 나와

미국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에서 열린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 Fried)에 대한 첫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패러다임(Paradigm) 창업자 매트 황(Matt Huang)은 샘 뱅크먼이 FTX 투자자의 이사회 참여 요청에 크게 저항했다고 증언했다. FTX에 투자를 진행한 패러다임은 FTX 파산 후 자산가치 폭락으로 파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