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무산된 MG손보 매각 ‘수의계약 전환’, 고용승계 없는 P&A 가능성에 노조 반발
MG손보 네 번째 경영권 매각 시도도 결국 유찰 처리메리츠화재, 예비입찰 건너뛰고 재입찰에 깜짝 등장노조 “P&A 시 전원 해고 위기, 졸속·밀실 매각 반대” MG손해보험의 3차 공개 매각 재입찰이 결국 무산됐다.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이후 네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재무 건전성 악화와 사법 리스크에 난항을 겪으며 모두 불발됐다. 3차 재입찰에 깜짝 등판한 메리츠화재의 진정성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수의계약 협상 과정에서 메리츠화재가 우량 자산만 인수하는 자산부채이전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리츠화재 깜짝 참전에도 경영권 매각 또 ‘불발’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