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gsentec FE 20240822 002

‘상장 재도전’ GS엔텍, 콜앤드래그 조건으로 투자 유치 “IPO 배수진”

GS글로벌, GS엔텍 상장 재도전 위한 투자 유치 착수사모펀드(PEF) 투자자에 IPO 조건으로 내걸어2,000억 규모 펀딩도 추진, 복수 SI·FI 참여 검토 GS글로벌이 자회사 GS엔텍의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모펀드(PEF) 투자자에 IPO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특히 ‘콜앤드래그’를 안전장치로 설정해 주간사 선정 등 의무사항을 조건으로 걸었다. 여기에 GS글로벌은 추가 자금조달을 위해 신규 전략적투자자(SI) 유치까지 검토하고 있다. GS엔텍, IPO 위한 자금 조달 나서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엔텍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잇따라 전환사채(CB) 발행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기반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900억원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Dominus Investment)와 시몬느자산운용Simone Investment Managers)이…

bobcat doosan FE 20240808

두산, 금감원 압박에 두 번째 정정 신고서 제출 ‘사업구조 재편 정면 돌파’

알짜 기업 두산밥캣 기업가치 저평가에 소액주주 반발두산에너빌리티 인적 분할 두고도 주주가치 훼손 논란금감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하며 지배구조 개편 제동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압박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앞서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과 관련해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제기되자 두산 측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다. 이어 이복현 금감원장이 증권신고서에 부족한 점이 있을 때 횟수에 제한 없이 정정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금감원이 두산 측의 정정 신고서를 계속해서 반려할 경우 두산은 다음 달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복현 “신고서에 부족함 있다면 무제한 정정 요구”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6일 두산로보틱스는…

CP 001 FE 20240821

금리 인하 전망 속 단기물 비중 증가, 지난달 기업 주식 발행 줄고 CP·단기사채 늘었다

기업 자금조달 실적, 유상증자↓ 금융채↑CP 발행 규모, 전월비 28.1% 증가한 40.6조원단기사채 74.9조원,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 지난달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대규모 유상증자 부재로 감소했고, 회사채는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 자금조달 7% 증가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1조6,145억원으로 전달 대비 7.5% 증가했다. 이 중 주식 발행규모는 1조5,109억원으로 전월보다 13.0% 감소했다.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과 특수변압기기업 산일전기 등이 상장하면서 IPO(기업공개) 규모는 늘었으나, 유상증자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유상증자는 1조3,343억원에서 이달 2,83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employee ownership FE 20240819

‘빚투·영끌’ 했는데 주가 반토막, 우리사주 품은 임직원들 ‘골머리’

14만원에 받은 우리사주, 8만원대로 추락손실 부담에 처분 골치 “퇴사도 마음대로 못 해”대출로 산 임직원들 울상, 신용불량자 될 위기 주요 대기업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으로 배정된 유상증자 청약에 참여했으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회사가 일부 대출을 지원하지만, 대출금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우리사주 손실에 우는 임직원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임직원들은 지난해 유증 청약 때 받은 주식 처분이 고민이다. 다음 달 중순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면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으나 최근 SK이노베이션 주가가 10만원대로 유증 당시 신주 발행가(13만9,600원)를 밑돌고 있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신주…

valueup policy FE 20240819

지지부진한 세법 개정안에 밸류업 공시 참여율도 ‘저조’, 중장기적인 정책 동력 필요할 듯

주주친화 경영 의지 내보인 기업들, 정작 밸류업 자율공시는 ‘외면’경기 침체 등 외부 요인 불안정, 세제 혜택마저 좌초 위기중장기적 추진력 필요성 증대, 단기적 지표 두고 부화뇌동해선 안 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정작 이 정책의 핵심인 밸류업 자율공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요인이 불안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탓에 밸류업 공시를 서두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유인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단 입장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회의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 정부의 계획안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핵심 밸류업 정책이 빠져 있어서다. 밸류업 계획 자율공시 참여율 0.3%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0240812 fe debt

열기 꺾인 ‘회사채 시장’, 9월 기점으로 소강 상태 전망

1~2월 SK·LG ‘역대급 물량’에 회사채 활황8월 들어 선행지표 ‘여전채 스프레드’ 확대불확실성 증대에 기업 자금 조달 부담 커져 올해 초 역대급 물량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렸던 회사채 시장이 다음 달부터는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달 들어 회사채 수급 여건을 가늠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 발행 회사채(여전채)와 국고채 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조금씩 벌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공사채 공급 확대로 인한 구축효과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이 감지되고 있어서다. 여전채 스프레드 오름세, 통상 한 달 후 회사채 영향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타 금융채(여전채)와 국고채 스프레드(3년물, AA- 기준)는 55.9bp(1bp=0.01%P)를 기록했다. 연초 100bp까지 벌어졌던 여전채 스프레드는 지난달…

20240809 tmon

티메프 사태로 3조원 ‘상테크 시장’ 붕괴, 상품권사·간편결제사도 피해 키워

티메프, 유동성 확보하려 10% 할인해 상품권 판매간편결제사도 충전 한도 높여가며 ‘상테크족’ 유혹정부, ‘상품권 돌려막기’ 근절 위한 제도 개선 추진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논란이 상품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티메프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손해를 보면서도 상품권 할인율을 높였고, 간편결제사도 충전 한도를 높여 ‘상테크(상품권+재테크)’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티메프의 기업회생 신청과 해피머니의 채무불이행 선언이 이어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간편결제사에 일차적인 환불 부담을 지라고 요구했지만, 간편결제사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결국 ‘상품권 돌려막기’의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뒤늦게 상품권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티메프·상품권 발행사·간펼결제사가 만든 ‘상테크 생태계’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Ecorbit 001 FE 20240809

올해 M&A 최대어 ‘에코비트’ 매각, 칼라일·케펠·IMM 3파전으로 압축

에코비트 본입찰 9일 마감, 숏리스트 모두 참여거캐피털, 케펠인프라와 컨소시엄 이뤄 도전장몸값 눈높이 간극 여전, 적정 인수가 산정이 관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의 핵심 자구책으로 꼽히는 국내 최대 폐기물 매립 업체 에코비트 매각전이 국내외 사모펀드(PEF) 간 3파전으로 좁혀졌다. 거캐피털파트너스와 케펠인프라스트럭처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다. 홀로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보다 합종연횡을 이뤄 경쟁력을 높이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위험도를 낮추는 한편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에코비트 매각 본입찰 마감, 칼라일·케펠·IMM 참전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에코비트 본입찰에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비롯해 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미국), 케펠인프라·거캐피털(싱가포르·홍콩)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0240809 ecommerce

‘티메프發 나비효과’ 이커머스 지각 변동, ‘C커머스’ 성장세도 변수

컬리·오아시스,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주가 상승네이버쇼핑·SSG닷컴·G마켓·11번가도 반사이익쿠팡 요금 인상, C커머스 공세로 시장 재편 전망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이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사태 이후 마켓컬리가 티메프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란 기대감에 컬리의 주가가 급등했고 네이버쇼핑과 신세계그룹 계열의 SSG닷컴·11번가·G마켓도 회원 수를 늘리며 반사이익을 누렸다. 여기에 쿠팡의 요금 인상,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점유율 확대가 더해지며 시장의 재편 가능성이 대두된다. 티메프 점유율, 마켓컬리·오아시스로 이동 가능성 8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운영사인 컬리의 장외 몸값은 전날 1만2,300원을 기록해 티메프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달 23일 1만2,600원과 비교해 1.5% 올랐다….

doosan down FE 20240808

주가 하락에 두산그룹 사업 재편 계획 빨간불, 국민연금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 눈길

주가 급락한 두산그룹 3사,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보다 줄었다.두산에너빌리티 2대 주주 국민연금이 사업 재편에 ‘키’ 될 듯청구 규모 한도 초과 시 사업 재편 취소, 일각선 ‘강행할 것’이란 의견 나오기도 두산그룹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절차에 적신호가 켜졌다. 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도래할 때까지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면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물량이 대거 나와 합병 성사가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두산그룹은 우선 국민연금의 동향에 시선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는 것만으로도 사업 재편 계획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그룹 3사 주가 하락세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보다 떨어졌다….

KIND IPO FE 001 20240806

‘뻥튀기 상장’ 후폭풍, 높아진 문턱에 IPO 예비심사 철회 러시

올해 1~7월 상장 심사 철회 건수 22건, 미승인도 6건’파두 사태 논란’ 이후 보수적으로 변한 심사 기준 영향거래소, 신청 제한 기간 늘리고 자의적 판단 지양 방안 검토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기업들의 심사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가 대폭 강화되면서 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기업 자체적으로도 허들이 높아진 만큼 미승인까지 가기 전에 자진 심사 철회 방식으로 후일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주관사의 실사 업무 책임을 강화하면서 IPO 주관 업무 기준이 한층 더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상장 추진 기업 ‘심사…

accountant FE 001 20240801

올해 공인회계사 10명 중 6명만 ‘빅4’ 간다, 새내기 회계사들 역대급 시련

‘빅4’ 회계법인 채용, 2년 새 40%가량 급감CPA 1,250명 합격인데 올해 810명만 채용일감 성장 둔화에 채용 축소, 업계 안팎 ‘팍팍’ 새내기 공인회계사(CPA)들이 올해 ‘역대급’ 취업난을 겪을 전망이다. 인수합병(M&A) 등 투자은행(IB) 관련 딜 규모가 확 줄어든 데다 컨설팅 부문이 침체하자 회계법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다. 기존 회계사가 사모펀드(PEF)업계 등으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빅4 채용-CPA 합격자 규모 격차, 10년래 최대 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PwC, 삼정KPMG, EY한영, 딜로이트안진 등 이른바 ‘빅4’ 회계법인은 올해 총 8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PwC삼일은 올해 300명을 뽑는다. 삼정KPMG(280명), EY한영(115명), 딜로이트안진(115명) 등도 채용에 나선다. 각 사는 다음 달 초 공인회계사 2차…

HDglovis FE 001 20240801

아시아나항공 화물 인수전, ‘현대글로비스’ SI로 가세 “소시어스 PEF에 출자”

소시어스 조성한 5호 펀드에 1,000억 내외 출자 결정그룹 의존도 높은 현대글로비스, 외부 사업 강화 박차인천공항 내 GDC 구축 등 물류영역 항공 확대 주목 현대글로비스가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PEF)에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화물사업부 인수가 기존 항공 화물 면허를 보유 중인 항공사로 제약되자 간접적인 방식으로 항공화물 산업에 발을 들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대글로비스, 에어인천 컨소시엄 참여 검토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인 에어인천 컨소시엄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글로비스 및 현대차그룹 이사회 보고가 끝났고 결의만 남은 상황으로 전해진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을 지배하고 있는 소시어스 제5호 PEF(지분 80.3%)에…

Qoo10 corporate rehabilitation FE 001 20240731

이 와중에 M&A·펀드레이징 추진하는 큐텐그룹, 환불 지연 사태 해결책 될까

큐텐그룹, 티메프 사태 수습 위해 자금 모집 나서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영향 불가피 전망구영배 큐텐 대표 “티메프와 무관”, 선 긋기 총력 큐텐이 계열사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펀드레이징에 나선다. 일부 재무적투자자(FI)가 펀딩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사태를 수습할 정도의 펀딩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전날 지분매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원매자의 관심을 끌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큐텐 일부 재무적투자자, 펀딩 검토 착수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텐의 일부 FI가 펀딩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FI 가운데 큐텐 펀딩에 의사를 가진 곳이…

GGT FE 002 20240731

“티메프 사태 확대일로” 큐텐에 1,700억 묶인 야놀자, 나스닥 상장 발목 잡히나

큐텐 사태에 야놀자 불똥,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 못 받아나스닥 상장 앞두고 위기관리 시험대, 장외 몸값 5조원대로 추락몸집 키우기 위해 꺼낸 M&A 카드, 재정건전성 발목 잡을 수도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불똥이 여가 플랫폼 야놀자에까지 번지고 있다. 야놀자가 지난해 큐텐에 매각한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 대금 1,700억원이 지급되지 않으면서다. 야놀자가 올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만큼 미수금으로 인한 재무 건전성 악화가 상장 무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야놀자, 나스닥 상장 추진 “희망 몸값 10조원 이상”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놀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kimbumseok qoo10 MOEF 20240729

머지포인트 공포 되풀이한 티메프 사태, ‘주먹구구식’ 플랫폼 규제 허점 메꿔야

티메프 미정산 사태 장기화, 정부 “5,600억원 유동성 공급하겠다”PG업계 수난사 반복, 선환불 조치로 피해 뒤집어썼다티메프-머지포인트 ‘데칼코마니’, 플랫폼 규제 재정립해야 한단 목소리 ↑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가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여기에 모기업인 큐텐 측도 피해 구제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소비자 불편은 다소 해결될 여지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에선 여전히 불안의 목소리가 나온다.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와 비슷한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셈인 만큼, 당장의 피해 구제를 넘어선 규제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티메프 사태에 유동성 공급 나선 정부 29일 정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PEF Qoo10 FE 20240726

‘티몬·위메프 사태’ 파장, 큐텐과 주식교환한 투자사에도 불똥 튀었다

무리한 외연 확장 이룬 큐텐, 결국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 발생IMM인베, KKR, 코스톤아시아, 앵커PE 등 큐텐 투자사에도 불안감 확산외부 투자금 유치 절실한 큐텐, 정작 투자사들은 “글쎄” 싱가포르 이커머스 업체 큐텐(Qoo10)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면서 사모펀드(PEF) 업계도 손실 위기에 처했다. 큐텐이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합병(M&A)을 이어온 탓이다. 시장 일각에서 투자사들이 큐텐의 구원투수로 나설 수 있단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큐텐에 투자 의사를 밝힌 곳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유동성 위기 확산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최근 판매자들에 대한 대금 정산을 지연하면서 유동성…

SKhynix netprofit FE 20240726

AI 수요 확대에 훈풍 탄 SK하이닉스, ‘아픈 손가락’ 솔리다임·키옥시아 상장 추진 전망

HBM·eSSD 수요 급증, SK하이닉스 매출 최고 기록 갈아치웠다솔리다임 12분기 만의 흑자 전환 성공, 미 증시 상장으로 투자 재원 확보할 듯키옥시아에도 긍정적 전망 확산, “상장 통해 평가손실 부담 줄일 수 있어” SK하이닉스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솔리다임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적자 상황을 깨고 수익성이 나오기 시작한 만큼 기세를 몰아 상장한 뒤 투자금을 확보하겠단 취지다. 솔리다임의 상장 추진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일각에선 키옥시아도 마찬가지로 상장에 나설 수 있단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상장을 통해 그간 누적돼 온 평가손실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2분기…

flygangwon winix FE 20240725

회생계획안 인가에 플라이강원 지분율 100% 확보한 위닉스, 투자사들은 투자금 전액 손실

플라이강원 채권액 1,617억원 출자전환으로 갈음, 기존 주식은 전량 무상 소각위닉스 지분율 100% 확보 성공했지만, “투자 없이는 적자 기조 탈피 어려울 듯”세븐브릿지PE 회생계획안 반대 탄원서 제출, “위닉스 무혈입성은 안 돼” 서울회생법원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위닉스가 지분율 100%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 인해 플라이강원에 투자한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은 투자금 전액을 손실 처리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회생계획안에 따라 기존 주주 주식을 모두 무상 소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회생법원 플라이강원 회생계획안 인가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3일 플라이강원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 가결 요건을 충족한 결과다….

20240725 doosan m&a

‘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 제동’ 금감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두산의 사업 지배구조 개편안,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 엇갈려매출 10조 ‘알짜 기업’ 두산밥캣을 매출 500억 로보틱스에 넘기기로 양사 주식 교환 방식으로 두산밥캣 1주당 로보틱스 0.63주 비율 논란 금융감독원이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과의 인수합병과 관련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중요사항이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며 정정을 요구하면서 두산그룹의 사업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이 걸렸다. 두산로보틱스가 ‘알짜 기업’ 두산밥캣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양사의 주식의 합병 비율을 두고 소액주주의 반발이 이어지자 금융 당국이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두산 사업구조 개편에 일반·지배주주 이해 상충 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5일 제출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