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FOMC FE 001 20240822

美 연준 FOMC 의사록 ‘9월 피벗’ 확실, ‘베이비컷-빅컷’ 결정만 남았다

7월 FOMC 회의 내용 공개, ‘9월 피벗’ 시사 고용 지표 위험에 무게, 인플레는 진전 평가연내 인하폭 관건, 시장은 베이비컷 유력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미국의 노동시장이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과열되지 않았다는 고용 수정치가 나온 만큼 이변이 없는 한 9월 금리 인하 개시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연준 위원 ‘대다수’ 9월 금리 인하 지지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7월 ‘7월 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다음 달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사록에는 19명의 FOMC 위원 중 ‘대다수(the…

Elon Musk X FE 20240821

트위터 인수 실패 여파 확산, 일론 머스크의 걷히지 않는 ‘오너 리스크’ 먹구름

트위터 인수 대출금에 은행 부담 가중, 인수금융으로 투자은행 순위 뒤바뀌기도CEO 변경으로 ‘X 살리기’ 주력하는 머스크, 정작 현장선 머스크 존재감 여전히 커’머스크 리스크’ 확산 양상, “머스크가 테슬라 평판 악화에 기여했을 가능성 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X(옛 트위터)를 인수하는 데 은행들이 빌려준 자금을 두고 ‘최악의 대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머스크를 둘러싼 ‘오너 리스크’가 점차 심화하는 분위기다. 트위터 인수 대출금 미상환,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대출” 2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2년 10월 머스크 CEO가 당시 트위터를 인수할 때 은행들이 빌려준 대출금 130억 달러(약 17조3,000억원)가 인수 2년이 다 되도록 상환되지 못하고 있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startup getty 20240820

美 스타트업 ‘자금 조달 빙하기’, 파산할 확률 1년 새 60% 증가 “지속시 경제 전반 타격”

돈줄 마른 美스타트업 파산 급증, 5년 전 比 7배탤리·카페인 등 대형 VC 투자받은 업체도 파산IPO·M&A도 씨 말라, 자금회수 난항에 재정난 심화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 무렵까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세계 각 정부가 시장에 돈을 풀면서 호황기를 누렸던 미국 스타트업계가 지금은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만에 스타트업의 파산 가능성이 60%나 증가하면서 경제 전반에 상당한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美 스타트업, 1분기 254개사 파산 18일(현지시간) 주식 관리 지원 플랫폼 카르타(Carta)에 따르면 벤처 자금 수십억 달러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몰리고 있지만 스타트업 파산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르타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올해 1분기…

commerce.gov FE 20240816 002

美 견고한 소비에 고용 안정까지, ‘R의 공포’ 벗어나나

美 7월 소매판매 전월비 1% 증가, 예상치 0.3% 상회7월 실업수당·소비자물가지수·도매물가 모두 긍정적’냉기 vs 열기’ 교차하는 美 경기 침체 시그널, 의견 분분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세로 돌아섰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주 연속 감소했다. 이에 최근 월가를 지배했던 ‘경기 침체’ 공포가 완화되며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월 소매판매 1% ‘깜짝 증가’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7,097억 달러(약 969조4,500억원)로 전월 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 2.7% 상승한 수준이다. 앞선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에서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상무부가 발표한 13개 분야의 소매판매…

CPI FE 001 20240815

빨라진 금리 인하 시계, 美 CPI 3년여 만에 2%대 진입 “빅컷 가능성에는 이견”

3년여 만에 2%대 물가, 경제 연착륙 기대 높여9월 0.25%p 인하에 무게, 페드워치 전망 64.5%예상 부합 CPI에도 ‘빅컷’ 기대↓’끈적한 주거비’ 영향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넉 달 연속 둔화하며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물가가 확연한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도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주거비가 재차 반등함에 따라 빅스텝(0.5%p) 기대감은 후퇴했다. CPI, 3년 4개월 만에 2%대로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CPI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3월(2.6%) 이후 처음이다. 7월 CPI는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와 전달 상승률인…

america interest rate Fed FE 20240813

미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사상 최저치, 9월 금리 인하 ‘문고리’ 여나

미 3년 기대 인플레 0.6%p 급락, 단기 및 장기 기대 인플레는 유지CPI 상승률 둔화, 6월엔 전달 대비 0.3%p 급락하기도9월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금리 동결 시 기대 인플레 변동성 커질 수 있어” 미국 소비자들의 중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선 향후 공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흐름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소비자 3년 기대 인플레 2.3% 1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소비자기대조사(SCE)에 따르면 7월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3%로 전달 대비 0.6%p 급락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china steel dumping FE 20240808

중국발 ‘헐값’ 철강 공세에 무너진 칠레 CAP, 국내 철강 업계도 실적 하락세

‘밀어내기식’ 철강 수출 이어가는 중국, 칠레 제철소 결국 폐업 수순중국서도 규제책 내놨지만, 중국발 저가 철강 공세는 여전국내 철강 업계에도 타격 불가피, 포스코 영업이익 ‘반토막’ 중국산 철강의 헐값 공세에 칠레 유일의 제철소가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중국발 철강 공급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국내 철강 업계도 중국의 저가 공세에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철강 업계 입장에선 수익성을 끌어올릴 만한 방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업계 전반이 침체하고 있는 탓에 현상 유지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칠레 최대 제철소 운영 무기한 중단 7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240808 japan fe

일본은행, ‘역대급 주가 폭락’에 일주일 만에 태세 전환 “당분간 금리 인상 없을 것”

지난달 31일, 일본은행 금리 0.25%p 인상금리 인상 당시 연내 추가 인상 시사하기도강력한 매파 메시지에 엔저에서 엔고 전환 일본은행(Bank of Japan, BOJ)이 금리 인상 신중론으로 선회했다. 전격적인 긴축을 단행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지 1주일 만이다. 지난 6월 금리 인상 결정 당시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량 감소 등 매파적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화됐고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은행의 판단 미스를 지적하는 국내외 비판에 일본은행이 한발 물러서자 최근 반등세를 보이던 엔화 가치가 다시 하락했고, 일본 증시도 장중 3% 가까이 오르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일본은행,…

lithium china FE 20240806

전기차 캐즘·중국발 과잉 공급에 리튬값 하락 심화, 채굴·폐배터리 등 업계 전반 ‘먹구름’

리튬 가격 kg당 75.50위안,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중국발 탄산리튬 생산 증가량 41%, “공급 확대량이 수요 증가량보다 많아”리튬 채굴 업체 직격타, LG엔솔 등 관련 업체들도 타격 불가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에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도 직격타를 맞았다. 중국의 과잉 공급 탓에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하는 핵심 광물 리튬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단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배터리를 포함한 리튬 채굴 등 관련 업계 전반이 침체기에 빠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리튬 가격 하락세, 난감해진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 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북미에서 추진하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 계획은 사실상 잠정…

2024 806 argentina

아르헨티나 국민 과반이 ‘빈곤층’ 전락, ‘밀레이’발 개혁 조치 한계 보이나?

빈곤율 55%·극빈율 20%·아동 빈곤율도 70% 육박밀레이 대통령 강력한 긴축 정책, ‘중산층’ 끌어내려고물가에 평균 급여 급감 ‘빈곤선’ 아래로 곤두박질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50%를 넘어서며 올해 1분기에만 500만 명에 가까운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이 페소화 평가절하 등 과감한 개혁 조치를 추진하며 국가 재정이 흑자 전환하고 물가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교육비나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산층의 붕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빈곤층 470만 명, 극빈층 280만 명 증가 4일(현지 시각) C5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올해 들어 3개월간 44%에서 54.8%로 급증했다….

20240805 deflation

美 고용 둔화에 강력한 침체 시그널, 연준 9월 금리 인하 확실시

美 고용 쇼크, 7월 실업률 2년 만에 최고치시장에서는 美 연준의 통화정책 실패 비판 연준 신중론 속에 9월 빅컷 가능성도 제기 미국 실업률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다. 최근 고용시장과 생산 관련 지표가 부진하자 이미 경기 침체 사이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내리는 ‘빅컷’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연준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상황인 만큼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美 실업률, 1년 전보다 0.9%P 올라 경기 침체 우려 3일(현지 시각) 미국…

20240801 fe fed

저물어가는 고금리 시대, 美 연준 ‘9월 금리 인하’ 유력

美 연준 파월 의장 “금리 인하에 적절한 시점 가까워져”연내 3차례 인하 시사, 9월 0.5%p 인하 ‘빅컷’ 가능성도유럽, 中 이어 英 기준금리 인하, ‘고금리 시대’ 막 내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유럽, 캐나다, 중국, 영국 등 주요국이 올해 들어 이미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미국도 연내 추가 인하를 준비하는 등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고금리 사이클이 2년 반 만에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 한·미 금리 차, 물가 상승률 둔화, 내수 부진 등을 고려할 때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japan yen baserate FE 20240801

일본은행 금리 인상에 엔화 가치 상승세, 한국 수출에도 ‘호재’로 작용하나

금리 인상에 ‘추가 인상’까지 시사한 일본은행, 슈퍼 엔저 시대 막 내렸다일각서 엔캐리 청산 우려 나오지만, “유동성 공급 정책 이어지는 만큼 가능성 적어”엔화 가치 상승 전망에 한국 수출 개선 기대감도 확산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슈퍼 엔저’ 시대가 저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향후 환율이 더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단 의견도 나온다. 이에 일각에선 엔캐리 트레이드(엔캐리)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선을 긋는 모양새다. 일본은행이 당분간 유동성 공급 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만큼 급격한 변화는 일어나지…

interest rate usa 20240801

7월엔 동결, 9월엔 인하? 美 연준,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 시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9월에 정책 금리 인하 논의될 수 있을 것”9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화한 시장, 11월·12월에도 인하 기대 실려美 국채금리 하락세, ‘기준금리 인상’ 일본에서 투자자 이동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고용 시장 경직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경계하며 피벗(Pivot, 통화 정책 전환)에 대한 입장을 전환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을 넘어 11월, 12월 등에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9월 인하론’ 불붙인 연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는 한편, 피벗과 관련해 기존과는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기준금리 인하와…

20240731 america fe

美 상업용 부동산 투자한 韓 금융사, 최악의 시장 상황에 대규모 투자 손실

사무실 수요 급감에 고금리까지, 美 부동산 시장 침체메자닌 대출에 참여한 韓 금융사들, 헐값에 자산 매각지난해 말 북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 35조원에 달해 국내 금융사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손실 사태가 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과거 저금리 시절 수익률이 높은 후순위 채권 위주로 미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던 국내 금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실률 상승과 고금리 기조 속에 부동산 담보 가치가 급락하자, 채무 변제 순위에서 밀리며 원금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하는 손실을 보면서다. 올해 1,000조원이 넘는 미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국내 금융사들의 손실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yen dollar fE 001 google 20240726

엔화 7주래 최강세, 155엔도 무너졌다 “38년 만의 슈퍼 엔저 막 내리나”

美·日 금리 격차 감소 기대·안전 자산 수요가 엔화 지지 日 정부 외환시장 개입 및 트럼프 엔저 문제 언급도 영향엔화 강세 흐름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속화 속절없이 떨어지던 엔화 가치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시아 통화 약세’에 대한 경고성 발언과 미국-일본 간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기록적 슈퍼 엔저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저리의 엔화로 다른 고금리 자산을 매입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도 풀리기 시작했다. 달러당 엔화 강세, 엔·달러 환율 153엔대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3.66엔까지 떨어졌다. 약…

usa gdp 20240726

美 2분기 경제성장률 2.8%, 탄탄한 지표에도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

美 2분기 GDP 성장률, 전문가 전망치 크게 웃돌아경기 침체 위험은 여전하다? 기준금리 인하 점치는 시장캐나다,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하며 ‘주요국 피벗’ 기대 키워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 상황 속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확인된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탄탄한 경제 지표에도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긴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 위험, 캐나다 등 주요국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움직임 등이 기준금리 조정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美 2분기 경제 성장 ‘견조’ 미국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 GDP 증가율(속보치)이 2.8%(직전분기 대비…

trump zelensky FE 20240723

전쟁보다 채무조정 더 급했던 우크라이나, 트럼프 당선 가능성 올라간 덕에 급한 불 껐다

우크라이나, 전쟁 통에 국제 채권단과 강대강 협상, 37% 헤어컷 요건 관철시켜국가 부도났던 그리스도 20% 헤어컷 불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협상 승리라는 평가 지배적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후 우크라이나 부도 가능성 감안해 채권단의 타협이라는 반박도 막대한 전쟁 비용으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채권단과 200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채무 구조조정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간 채권단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된 결과다. 밀고 당기던 우크라이나 채권 감액 협상, 디폴트 직전 어렵사리 합의 22일(현지시간) 세르치 마르첸코(Sergii Marchenko)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은 민간 채권단, 국제통화기금(IMF) 및 양자 파트너들과 수개월 논의한 끝에…

china Economic growth FE 20240722

중국 5개월 만에 기준금리 0.1%p 인하, 경제 성장 둔화·美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 영향

4개월 연속 금리 동결한 인민은행, 이번 달엔 LPR 인하 나섰다위안화 가치 안정에 주력해 온 中 금융당국, 성장률 둔화에 위기감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영향, “위안화 가치 하락 리스크 적어질 수도” 중국 인민은행(PBOC)이 당초 시장의 예상을 깨고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고시했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및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 LPR 10bp 인하 중국 인민은행이 22일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85%로 전월 3.95% 대비 10bp(1bp=0.01%p) 인하한다고 밝혔다. LPR은 중국에서 실질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1년물은 우량기업 대출금리의 지표가 되고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Austan Goolsbee Chicago FE 20240719

연준 비둘기파 오스탄 굴스비,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으면 ‘황금 경로’ 놓친다”

시카고 연은 총재 “금리 인하 늦으면 ‘황금 경로’ 잃어”노동시장 악화 피하기 위해선 금리 인하 서둘러야한은 “너무 늦은 전환 시 수출·내수 간 차별화 등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Austan Goolsbee)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금리 인하 시기를 너무 오래 늦출 경우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경고다. 굴스비 총재 “곧 금리 낮춰야” 18일(현지시간) 굴스비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곧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으면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황금 경로’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