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 테크

Tesla_china_20240523

EU, 中 전기차 보조금에 맞서 최대 46.3% 관세 부과, 테슬라는 19% 가닥

EU 집행위, 中 전기차 확정 관세 초안 통보중국산 전기차 최고 36.3%p 추가 관세, 테슬라는 9%p 적용中, EU 전기차 관세 부과 발표에 “WTO 위반, 불공정 경쟁” 반발 유럽연합(EU)이 올해 10월 말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최고 46.3%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중국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는 10%에서 19%로 인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중국은 공정 경쟁을 명분으로 하는 불공정 경쟁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U 관세 결정 초안 발표, 기존관세 10%에 추가 부과 2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반(反) 보조금 조사와 관련해 확정 관세 초안을 이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 이와…

tesla electroniccar fire 20240819

전기차 판매 부진 원인으로 지목된 화재 이슈, 시장선 “이미 지난해부터 ‘전기차 캐즘’ 본격화”

테슬라 신규 등록 대수 17.7% 감소, 모델Y 판매량도 부진전기차 화재 이슈 부각, 모델Y 중고차 가격 3.36% 급락하기도하이브리드차 수요는 오히려 증가, 전기차 수요 빠지고 하이브리드에 몰렸나 유럽에서 테슬라 판매 실적이 지속적인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기차 화재 이슈가 전기차 업계의 추락을 가속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진다. 이미 테슬라 등 주요 업체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중고차 가격 등 지표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선 화재 이슈를 전기차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기차 화재 문제가 부각되기 전부터 이미 전기차 수요 감소는 가시화한 상태였단 주장이다. 테슬라 신규…

america MRO TE 20240814

국내 조선사들 미국 MRO에 도전장, 부품 공급망 확보·낮은 수익성 등 과제는 여전

미국과 MSRA 체결한 한화오션, HD현대도 MRO 사업 경쟁 나섰다부가가치 낮은 미 MRO 사업, HD현대는 최근 RMO 입찰 참여 않기도거듭되는 한화오션의 미 MRO 도전기, 영업손실 확대 추세는 ‘족쇄’ 될 듯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MRO 사업 참가 자격을 얻은 뒤 곧바로 입찰에 나섰다. 자격 획득부터 입찰까지 걸린 시간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 조선업 공급망이 붕괴하며 공백이 발생한 미국 시장을 발 빠르게 채워 나가겠단 취지로 분석된다. 한화오션·HD현대 미국 MRO 사업 진출 타진 14일 조선 및 방산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달 22일 미국…

benz 20240813

벤츠 화재 사고에 발칵 뒤집힌 전기차 시장, 소비자 ‘벤츠·전기차 포비아’ 확산

벤츠코리아,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정보 공개여론 진화 노력에도 싸늘한 소비자 시선, 판매량 부진 기조 이어질까전기차 전반 불신하는 국민들, 정부·업계 대책 마련 ‘분주’ 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국토교통부의 ‘특별 점검 권고’ 수용을 검토하는 등 여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벤츠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한동안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사태 수습 나선 벤츠코리아 13일 오전 벤츠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에서 아파트 전기차…

lotte chemical financial TE 20240809

롯데케미칼 악화 일로, 업황 부진·실적 악화에 자산 매각도 지지부진

롯데케미칼 영업손실 60.80% 상승, 누적 적자만 1,000억원 이상FCF 개선 등 실적 개선 노력 이어왔지만, “실질적인 개선은 어려울 듯”현금 유동성 여력 축소, 2024년 1분기 기준 순차입금비율 31.2% 롯데케미칼이 업황 부진 여파로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이에 사업 전략에서 중요도가 떨어지거나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매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한 상황이어서다. 롯데케미칼 3개 분기 연속 적자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60.80% 대폭 커지면서 적자를 피해 가지 못했다….

LG SK SS Energy 001 20240809

‘전기차 캐즘’에 성장세 꺾인 배터리 3사, 돌파 전략 마련 ‘분주’

전기차 캐즘 여파에 배터리 3사 2분기 실적 둔화LG에너지솔루션·SK온, 보수적 전략으로 선회 삼성SDI는 투자 그대로, 설비투자 규모 6.5조 전망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국내 배터리 3사의 2분기 실적이 일제히 뒷걸음질 친 가운데 기업별 대응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SK온은 자산 유동화와 외부 자금 유치 등 다양한 조달 옵션을 검토 중인 반면 삼성SDI는 대규모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며 자체적으로 실탄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국내 배터리 3사, 수익 일제히 하락 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엔솔·SK온·삼성SDI 등 배터리 3사의 2분기 수익은 일제히 고꾸라졌다. LG엔솔은 올해 2분기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Farasis TE 001 20240808 new

‘인천 벤츠 전기차 화재’ 배터리, 중국 ‘파라시스’ 제품, 리콜 이력 논란

화재 발생 벤츠 EQE, 리콜 전력 있는 중국산 탑재국토부, 벤츠에 中 배터리 쓴 차량 ‘특별점검’ 지시유럽은 배터리 제조사 공개 의무화, 한국은 ‘확인불가’ 이달 초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에 탑재된 중국산 배터리가 고온 환경에서 장기간 빈번하게 급속 충전되면 화재 위험이 있는 제품으로 드러났다. 앞서 중국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은 발화 가능성 등 제품 결함을 이유로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3만여 대를 리콜(recall·상품에 결함이 있을 때 생산 기업이 회수해 교환·수리하는 제도)한 바 있다. 인천 화재 ‘벤츠’ 배터리, ‘값싼 중국산’ 8일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재가 난 벤츠의 중형 전기…

20240730 hybrid ev

현대차·기아, ‘전기차 캐즘’에 하이브리드 확대 전략으로 선회

전기차 수요 둔화에 美 대선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 확대저렴한 가격·편의성·안전성 갖춘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현대차, 美 신공장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혼류 생산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선언한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전략 방향을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로 전환했다. 전기차 전용으로 짓고 있는 미국 신공장에도 하이브리드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면서다. 기아도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를 선언했고 GM·포드·폭스바겐 등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조처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 선언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전동화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하이브리드차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dapa Ganghwado 20240725

한화오션, 선박 8척 인도 지연에 ‘보상금 지불 리스크’ 직면, 근본 원인은 시스템에 있다?

상선 7척·특수선 1척 납기 지연, 지체상금 배상 위기’인력난 심화’ 토로 vs 자재 구매 등 운영 시스템 미비슈퍼 사이클 맞은 발주처들, 기회 비용 손실 우려↑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해군 함정의 납기일을 또 연기했다. 이에 기업의 신뢰 저하까지 우려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인력 부족으로 납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한화오션 거제 옥포조선소 내부에서는 인력난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시스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오션, 상선·함정 인도일 또 연기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건조 중인 상선과 함정의 납기를 무더기로 지연해 거액의 페널티를 물게 될 위기에 놓여 있다. 한화오션이 인도 일정을 미룬 선박은 상선 7척, 특수선 1척으로,…

posco steel 20240727

포스코·현대제철 하반기에도 실적 약세 전망, 투자 확대에도 중국 경기 부진 등 ‘먹구름’ 여전

철강 업체 실적 부진, 중국 경기 부진에 저실적 이어질 듯’경쟁력 강화’ 시사한 철강업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위해 투자 단행도글로벌 경기 침체 등 위험 요소 여전, 저가 중국산 수입재 유입도 문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 업체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신용평가도 철강산업의 전망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중국 경기 부진, 중국산 저가 철강 수출 증가 등 문제가 장기화할 것으로 관측된 탓이다. 이에 철강 업체들은 원가 절감 등을 통한 미래전략 구상에 나섰지만, 시장에선 중국 등 불안 요소가 여전히 산재해 있는 만큼 실질적인 실적 개선은 이루기 어려울…

CzechRepublic nuclear plant TE 20240718

체코 원자로 사업 수주 성공, 15년 만의 쾌거지만 일각선 ‘덤핑’ 논란도

한국수력원자력 15년 만에 원자로 수출 성공, 대상지는 체코낮은 가격 제안에 덤핑 논란 확산, “성과 내세우기 위한 무리수”윤석열 대통령의 ‘금융지원’ 약속에 “경제성 낮다” 지적도 제기 한국수력원자력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이후 15년 만에 원자로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지는 체코다. 이에 탈원전 정책 폐기를 내세우며 집권한 윤석열 정부의 최대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편에선 ‘덤핑(생산 비용보다 낮은 가격)’ 논란도 적지 않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현지 건설 인력 우선 채용, 금융지원 등 각종 혜택을 약속한 탓에 실익이 없다는 것이다. 체코 원전 프로젝트 우협으로 한수원 선정 17일(현지시각)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는 각료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GMkorea strike TE 20240717

노조 파업에 1만1,130대 생산 차질 빚은 한국GM, 호실적 기세 결국 꺾이나

한국GM 영업이익 전년 대비 388% 증가, 자사 차종 ‘수출 왕’ 등극하기도노조 파업 장기화 흐름, 사측 수정안 제시에도 ‘교섭 결렬’지나친 요구 등으로 노조 사회적 이미지 실추, 한국GM 노조도 잦은 물의 한국제네럴모터스(GM)공장이 보름째 정상 가동을 못 하고 있다.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동조합 측이 파업에 들어간 탓이다. 파업 사태로 구조조정 이후 역대급 실적을 이뤘던 한국GM의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GM 매출 52% 급증했지만, 노조 파업에 생산 차질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2% 급증한 13조7,339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이후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8% 급증한 1조3,506억원에 달했다. 강도…

lscns VCVtower TE001 20270717

기술 탈취 vs 자체 기술력, VCV 공법 두고 LS-대한전선 ‘강대강 충돌’

경찰 ‘대한전선’ 피의자 전환, 사무실 압수수색 후 조사 착수LS전선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대한전선 “탈취 사실 無, 과도한 견제” 민형사상 조치 맞불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국내 전선업계가 때 아닌 ‘기술 탈취’ 문제로 정면충돌했다. 국내 전선기업 1·2위를 다투는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분쟁이 단순 의견 대립을 넘어 경찰 수사까지 확대되면서다. 이번 의혹은 LS전선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공장 설계를 담당해 오던 가운건축사무소가 올해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1공장 건설에 참여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양측 모두 이번 사건과 관련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만큼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경찰, 기술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lscns tech 001 TE 20240716

LS전선-대한전선 기술 탈취 의혹 공방 본격화, 경찰 압수수색 단행

LS전선 vs 대한전선 ‘기술 유출’ 공방 가열’영업 비밀·레이아웃’만으론 판단 어려워독점 시장 형성 시 국내 시장 잠식 우려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설계사무소를 통해 대한전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양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LS전선은 기술 탈취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모든 법적조치를 취한다고 격분한 반면 대한전선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LS전선이 자사를 과도하게 견제한다고 맞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국내 전력케이블 시장경쟁력이 약화되거나 국내 시장이 독점 시장으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결국 해외 업체들에 국내 시장을 내주는 빌미가 될 수 있어서다. LS전선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기술 탈취” 16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career move SKon TE 001 20240716

전기차 캐즘에 인력난까지 ‘이중고’ 겪는 SK온, 해외법인 퇴사자 6,700명 육박

SK온 해외 사업장 퇴사자 수 총 6,658명불투명한 미래에 현대차로 떠나는 직원도임원도 예외 아냐, 올해 1~3월 13명 퇴직 지난해 SK온 해외법인에서 근무한 임직원 가운데 6,000명이 넘는 인력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위축과 중국 업체의 약진, 만년 적자 등으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인력 이탈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이라는 평가다. SK온 해외법인 직원, 지난해 6,658명 퇴사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SK이노베이션이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난해 SK온을 그만둔 해외법인 임직원 수는 총 6,658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연말…

DOOSAN corporate 001 TE 20240715

두산그룹 리밸런싱 마지막 단추, ‘두산로보-밥캣’, 합병 비율 논란 직면

두산그룹, 캐시카우 밥캣 ‘에너빌리티’에서 ‘로보틱스’로 이동에너빌·밥캣 주주 반발 “합병 비율 조항 악용해 주주가치 훼손”SK온 살리기에 방점, SK그룹의 SK이노-E&S 합병도 과제 산적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밑으로 옮긴 뒤 상장폐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논란에 휩싸였다.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두산밥캣이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에 두산밥캣 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알짜 자회사를 내줘야 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그룹 지배구조 재편, ‘주가 기준 합병 비율’ 도마에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우선 두산에너빌리티를 사업법인과 신설법인(투자법인)으로 인적분할한 뒤(분할비율 1대 0.24) 신설법인을 두산로보틱스에 흡수합병시키기로 했다. 사업법인은…

tesla 000 02 Y50 TE 20240711

테슬라 ‘안방’에서도 1위 자리 위험 신호, 2분기 전기차 시장점유율 50% 첫 붕괴

현대차·기아 등 타 브랜드 판매량 증가에 고전부실한 영업 네트워크에 캐즘 현상까지 이중고저가형 신차로 위기 벗어날까, 업계 관심 고조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름잡던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지금까지 독보적 1위 자리를 지켜온 테슬라의 분기별 점유율이 절반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테슬라, 분기 점유율 절반 이하는 처음 9일(현지시간) 콕스오토모티브는 올해 2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비중이 49.7%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2분기 시장 점유율은 59.3%로, 1년 새 약 9.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는 테슬라의 신차…

ecoprobm netprofit 20241Q TE 20240705

에코프로비엠 CB 1차 엑시트 빨간불, 실적 저조·밸류에이션 부담에 발목 잡혔다

낮은 성장성에 주가 급락, 에코프로비엠 개인투자자 평균 27% 손실증권가서도 부정적 전망, “기업가치 고평가돼 밸류에이션 부담 크다”일각서 주가 상승 기대감 나오지만,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우선돼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추락을 거듭하면서 전환사채(CB)에 투자했던 기관 투자자들의 1차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급락 원인은 성장성이다. 실제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1년 새 90% 이상 하락했고,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탓에 미래 전망도 어둡다. 이에 증권가도 에코프로비엠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기업가치가 여전히 고평가돼 있단 시선에서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세, CB 주식 전환가액보다 낮아져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7월 4,400억원 규모로 발행한 5년 만기 사모…

image Tesla 001 TE 20240628

혁신 아이콘은 옛말, 안방서도 좁아지는 점유율에 ‘테슬라 천하’ 흔들린다

현대기아차·포드 등 맹추격에 쫓기는 테슬라, 미국 입지 휘청중국 업체와의 경쟁서 밀린 지 오래, 글로벌 순위도 中에 내줘제한적인 제품 라인업 및 전기차 시장 의존이 실적 부진 원인 전기차 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히던 테슬라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방인 미국에서조차 점유율 하락세가 가파른 모양새다. 테슬라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늦어지면서 두 가지 모델에만 의존하고 있는 사이 최첨단 기술을 무기로 내세운 경쟁 업체들의 맹추격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 같지 않은 홈그라운드, 과반 점유율 깨질 수도 27일(현지시간) 자동차…

rivian 20240626

폭스바겐,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7조원 투자

폭스바겐, 10억 달러 투자해 리비안의 지분 먼저 인수2026년 전기차 아키텍처·SW 공유하는 합작회사 설립투자 유치 소식에 주가 폭등하며 시총 60억 달러 증가 전기차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리비안이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받게 됐다. 지난 2021년 이후 자금난에 허덕이던 리비안은 이번 투자로 보급형 신차 개발과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과감한 현금 투입, 리비안 성장 동력 마련 25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오는 2026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우선 무담보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리비안의 대주주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으로 지분율은 16%다.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