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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E 20240821 002

‘키옥시아 딜레마’에 직면한 SK하이닉스, 거듭된 평가손실 속앓이

키옥시아, 상반기 평가손실 2,000억4조원 쏟아부은 SK하이닉스 ‘눈물”버티기’냐 ‘출구전략’이냐, 고심 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KIOXIA) 투자로 올해 상반기 2,000억원 수준의 평가손실을 냈다. 최근 솔리다임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흑자 전환한 가운데 소비자용 SSD 위주인 키옥시아는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SK하이닉스의 ‘아픈 손가락’ 키옥시아, 또 평가손실 기록 21일 SK하이닉스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키옥시아의 특수목적 법인(BCPE Pangea Intermediate Holdings Cayman, LP, BCPE Pangea Cayman2 Limited)은 올 상반기 1,912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갖고 있는 키옥시아 지분이 이전 평가 시점보다 감소했을 때 인식하는 손실로 실제 현금 흐름에는 영향이 없지만, SK하이닉스의 자산 가치와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친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1위인…

SKtelecom rebellions 20240820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마무리 수순, SK 지분 매각으로 리벨리온 경영진 대주주 지위 보전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본계약 체결, SK는 지분 최대 6% 매각’시장 대응’ 위해 최대주주 보장했다지만, “법률 리스크 피하기 위함인 듯”합병 법인 기업가치 최대 4조원 추산, IPO 추진 본격화하나 AI 반도체 설계 업체 리벨리온과 SK 계열 사피온코리아가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비율은 논의 끝에 2.4:1로 결정됐으며, SK는 합병 과정에서 자사 지분 일부를 매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리벨리온의 경영진이 SK보다 1% 많은 지분을 가져 합병 법인의 최대 주주 지위를 보장받게 됐다.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합병 비율은 2.4:1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은 합병 비율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해 온 끝에 2.4:1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당초…

AMD TE 001 20240820

AMD, 엔비디아 겨냥한 M&A 가속화, 이번엔 서버 업체 ‘ZT시스템스’ 인수

ZT시스템스 인수로 엔비디아와 경쟁 박차리사 수 CEO “자체 서버 체계 구축 능력 강화”엔비디아 로드맵 맞춰 신제품 출시도 본격화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AMD가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스를 인수한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AMD가 치열한 경쟁을 위한 카드를 하나둘 모으며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AMD, ZT시스템스 49억 달러에 품었다 19일(현지시간) AMD는 ZT시스템스를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비용의 75%는 현금, 나머지는 주식으로 거래한다. ZT시스템스는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비상장 기업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용 서버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제조한다. 연간 약 100억 달러(약 13조3,000억원)의 매출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vicgame NC TE 20240819

리니지 몰락에 실적 부진한 엔씨, ‘서브컬처 특화’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대규모 투자 단행

엔씨소프트, 신생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 투자흑자 못 낸 빅게임스튜디오, ‘서브컬처 특화’ 개발력이 강점엔씨 영업이익 75.4% 감소, 외부 게임사 투자로 성장 기반 다시 쌓는다 엔씨소프트가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을 중심으로 화제성을 높이고 있는 서브컬처 계열 게임사에 투자를 이뤄 수익성 제고를 타진하겠단 취지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판권 투자 19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일 엔씨는 신생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엔씨는 빅게임의 지분 16.8%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BREAKERS: Unlock The World)’의 서비스 판권을 확보한…

M15X SK TE 20240820

AI 서버 수요 회복에 기업용 SSD 가격 80% 급등,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생산 확대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가동률 선제적 확대 착수솔리다임, QLC 기반 기업용 SSD 시장서 리더십 확보AI 반도체 훈풍 영향, 과잉 공급 해소되며 가격 상승세 인공지능(AI) 서버 증설을 위한 주문 증가로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가격이 80% 이상 뛰어오르면서 SK하이닉스와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선제적으로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AI 광풍이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기업용 SSD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 특화한 쿼드레벨셀(QLC) 기반 대용량 SSD에 초점을 맞춰 생산량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낸드플래시 생산량↑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청주 M15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웨이퍼(반도체 원판) 투입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올해보다 월평균 웨이퍼 생산량을 약…

DDR5 TE 20240819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업사이클’ 탑승, 서버 D램 가격 ‘최대 20% 인상’ 요구

D램 공급사들, 수요 확대 힘입어 가격 인상 구매 모멘텀 DDR5에 집중, 상승 곡선 가팔라질 전망반도체 시장 하반기 전망도 맑음, 실적 기대감 ↑ 올해 하반기 서버용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가격이 큰 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D램 제조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집중에 따른 DDR5 생산능력 제약과 인공지능(AI) 서버 투자로 인한 수요 확대를 근거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HBM과 함께 고부가가치 D램으로 꼽히는 DDR5 기반의 128GB(기가바이트) 시장 확대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용 D램 가격, 공격적 인상 요구 16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D램 공급업체들은 최근 고객사들과의 올해 3분기 서버용…

samsung SK korea TE 20240816

수출액 증가에도 설비투자는 주춤? ‘숨 고르기’ 들어간 반도체 업계, 하반기 투자 확대 전망

반도체 업계 설비투자 감소세, 수출액은 전년 대비 49.9% 증가반도체 수요 흐름의 중심은 AI, 의도적인 ‘속도 조절’ 나선 듯하반기 설비투자 확대 준비, SK하이닉스 올해 투자액 50% 늘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투자(CAPEX)에 보수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서는 한편 정부 보조금 수령을 타진하겠단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반도체 업계 특성상 장기적인 투자 지연은 치명적인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엔 다시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이미 설비투자액 50% 확대를 발표하기도 했다. 반도체 업체들도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단 방증이다. 반도체 수출은 증가, 설비투자는 감소…

Eric Emerson Schmidt TE

슈미트 “구글, 재택근무로 AI 경쟁서 밀려”, 논란 커지자 “실언했다”

슈미트 “구글, 악착같이 일하는 스타트업 이길 수 없어”구글 근무시스템 비판한 스탠퍼드대 발언 공개 후 뭇매알파벳 노조 “인력 부족·해고·경영진 무능이 발전 막아”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이 재택근무로 인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취지의 발전을 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철회했다. 슈미트 전 CEO는 재택근무가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해 온 대표적인 인물로 자신의 발언이 공개된 후 구글 노조가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슈미트 “구글, 경쟁에서의 승리보다 워라밸 중시”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슈미트 전 CEO는 이메일을 통해 “구글과 직원들의 근무 시간에 대해 실언했다”며 “내 실수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3D render CPU Technological background. Concept circuit board with computer central processing unit. Digital Chip Integrated Communication Processor. Copy space.

韓 팹리스 점유율 고작 1.5%, 스케일업 위해 1.1조원 ‘반도체 생태계 펀드’ 가동

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에 팹리스 시장 빠르게 성장세계 50대 팹리스에 韓 기업은 LX세미콘 단 한 곳뿐이대로라면 영세한 韓 팹리스 상당수가 도태될 수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 등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되는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의 첨병으로 불리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팹리스 기업 대부분은 규모 면에서 영세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이 엔비디아, 퀄컴 등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팹리스 시장의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향후 영세한 국내 팹리스 상당수가 도태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 3%, 대만·일본에 뒤처져 14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kakaopay informationleakage TE 20240814

알리페이에 고객 신용 정보 제공한 카카오페이, 중국 자본 ‘입김’ 작용했나

중국으로의 개인 정보 유출 현실화, 카카오페이 “불법은 아니다”카카오페이 2대 주주는 알리페이, 중국 자본 영향력이 근본적인 원인?토스페이에도 알리페이 자본 유입, 이사회에 앤트그룹 인사 포함되기도 카카오페이가 고객 동의 없이 개인 신용 정보를 중국 알리바바 산하 금융 결제 업체인 알리페이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정상적인 위·수탁 정보 제공이었던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금융 당국은 정보 과다 등을 이유로 카카오페이를 거듭 질타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선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의 관계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의 특수관계자로서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으로 표시돼 있어서다….

EV chasm 002 20240808 TE

‘전기차 캐즘이 부른 혹한기’ 후방산업까지 흔들, 반도체·배터리 업계 긴축경영 돌입

인텔·인피니언· NXP·ST마이크로, 대규모 구조조정 착수반도체부터 배터리까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먹구름얼티엄셀즈·SK온 등 생산기지 투자 중단 등 조정 검토 미국 인텔, 독일 인피니언, 네덜란드 NXP, 프랑스·이탈리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 더해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글로벌 반도체 공룡들이 잇따라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도 안전지대가 아니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자생력이 약한 반도체 설계 업체들을 중심으로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반도체 업계에 부는 ‘한파’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 기업 인피니언은 5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20240808 china chip

中 레거시 반도체에 ‘올인’, 저가 공세에 반도체 공급망 장악 우려

中, 美 수출 규제에 막혀 첨단 반도체 생산 사실상 불가능’과학기술 자립’ 위해 예산 확대, 천문학적인 보조금 지원중국산 레거시, 저가공세로 점유율 확대 ‘시장 잠식’ 우려 중국이 미국과 서구 동맹국의 첨단 반도체 규제에 대항해 ‘레거시(범용) 반도체’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빠르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2027년 글로벌 시장의 3분의 1을 장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中, 美 첨단 반도체 규제에 레거시 반도체로 선회 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samsung nVIDIA TE 20240807

삼성 HBM3E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구세대 제품 공급망 확충·차세대 제품 경쟁력 제고 ‘투트랙 전략’ 가시화

삼성전자 HBM 로드맵 실현에 속도 붙나HBM3도 엔비디아 납품 시작, ‘공급 구멍’ 해소3라운드를 맞이한 HBM4 경쟁전, ‘루빈’으로 판가름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8단)가 엔비디아 퀄테스트(품질 검증) 통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꾸준히 알려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와의 HBM3E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삼성은 그동안 구세대 HBM 공급에 주력하며 저가 제품 시장 장악을 주요 비즈니스 전략으로 삼아 왔지만, 퀄테스트 통과가 확정될 경우 HBM3E에서도 업계 1위 SK하이닉스를 추격할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HBM3E, 엔비디아 공급 현실화 수순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SK HBM TE 001 20240807

美 정부 ‘SK하이닉스’에 4.5억 달러 보조금 지급, 대출지원·세제혜택도

SK하이닉스, 첫 미국 공장 건설에 5.2조원 투자미 정부로부터 6,000억원 상당 보조금 수혜 인디애나 반도체 공장, 2028년부터 HBM 생산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직접 보조금을 받게 됐다.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 패키징 공장 건설 관련 지원금으로, SK하이닉스의 현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거점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 SK하이닉스에 보조금 지급 확정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SK하이닉스에 보조금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원)를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MT에는 보조금뿐 아니라 5억 달러(약 6,900억원) 대출 지원과 투자금액의 25% 세제 인센티브도 담겼다. 향후 미 상무부 반도체법 재정 인센티브 세부 지원계획(NOFO) 절차에 따라 보조금 계약이 최종 확정된다. 미국 상무부…

20240808 google

美 법원 “구글, 검색 독점은 불법”, 빅테크 권력에 제동 건 ‘획기적 판결’ 평가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해 독점적 지위 확보삼성·애플 등 기기 제조사에 거액의 대가 제공애플·메타 등 다른 빅테크 소송에 영향 미칠 듯 세계 검색 시장의 95%를 점유한 구글이 미국 법무부가 제시한 반독점 위반 소송에서 패소했다. 거대 플랫폼 기업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2000년대 이후 빅테크가 미국 법원에서 ‘독점 기업’으로 인정된 첫 사례다. 구글뿐 아니라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미국 규제당국과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거대 기술 기업의 권력에 제동을 건 ‘획기적 판결’이란 평가가 나온다. 美 법원 “구글은 독점기업, 시장 지배력 남용”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서 정부의 손을…

Verizon LEE TE 20240806 001

美 버라이즌, 5G 투자 설비에 13조원 쏟아붓는다 “삼성의 5G 승부수 빛 보나”

버라이즌, 5G 서비스 범위 확대 위한 설비투자 추진경쟁사 대비 5G 도달 범위 좁아, 5G 가용성 7.7% 삼성 네트워크 사업부, 버라이즌 수주 확대로 반등 기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인 북미 최대 이동통신 회사 버라이즌이 5G(5세대 이동통신)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버라이즌은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인 티모바일, AT&T에 비해 5G 서비스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버라이즌, 내년 5G 투자에 96억 달러 투입 6일 업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내년 5G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올해 대비 4.3% 늘어난 96억 달러(약 13조291억원)의 설비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 1위 이통사인…

chips semiconductor TE 20240801

반도체 생산량 증가에도 재고 14.6% 감소, AI 수요 폭증에 반도체도 덩달아 ‘호황 사이클’

반도체 생산지수 163.4,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 기록생산 증가·가격 상승에도 재고는 14.6% 감소, 호황 사이클 기대감 확산중국 수출 감소로 적자 쌓았지만, AI 호황에 반도체 기업 실적 개선 수순 반도체 업계의 적극적인 공정 가동으로 반도체 생산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도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 호황 사이클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6월 반도체 생산량 증가, 출하도 증가 흐름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사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반도체 생산지수(계절조정)는 163.4(2020=100)로 집계됐다. 1980년 1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출하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 실제 6월 반도체 출하는 전월 대비 23.7% 증가했다. 내수…

20240801 samsung

삼성 반도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하반기 가격 상승에 엔비디아發 슈퍼사이클 기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00% 넘게 증가메모리 수요 회복에 반도체 매출 TSMC 추월외신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기대감 높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으로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2년 만에 업계 1위 TSMC를 넘어서며 실적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8단 제품은 3분기 이내에, 12단 제품은 하반기에 양산해 공급하는 등 HBM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실적 개선 지난달 31일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조683억원, 10조4,4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Authentication by facial recognition concept. Biometric. Security system.

메타, 텍사스주에 ‘이용자 생체 정보 무단 수집 소송’ 합의금 2조원 지급

텍사스 검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메타 제소10년간 얼굴 인식 기술에 고객 사진 무단 사용해주요국 규제 강화 속에 중국 얼굴 인식 기술 성장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텍사스주와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송에 대해 2조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메타가 2010년대에 페이스북에서 이용자의 얼굴을 자동 인식하고 해당 데이터를 축적·사용했는데, 사전 동의조차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주요국 정부가 얼굴 인식 기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고객 생체 정보 등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분쟁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텍사스주 개인정보보호법 소송, 2년 만에 마무리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022년 텍사스주가 제기한 개인정보보호 소송에 대해 14억…

moonrover NCsoft TE 20240731

신규 IP 발굴 실패 등 악재 쌓인 엔씨소프트, 외부 개발사 투자로 신성장 동력 찾는다

해외 게임사에 시드 라운드 투자 단행, 하락세 탈출 노리는 엔씨TL·호연·배틀크러쉬 등 모두 실패, 시장서도 “개발 역량 떨어진 듯”주가도 거듭 하락세, 외부 개발사 투자가 ‘분수령’ 될 수 있을까 최근 실적 악화 등 악재를 이어 온 엔씨소프트가 외국 게임사에 투자를 단행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 스웨덴 ‘문 로버 게임즈’에 350만 달러 투자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스웨덴 소재 신생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350만 달러(약 48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초기 단계) 투자를 단행했다. 엔씨소프트는 문 로버 게임즈(Moon Rover Games) 초기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