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금융기관

커넥티드 카 보편화에 사용자기반보험(UBI) 확산, 당면 과제는 ‘사생활 유출’ 논란

커넥티드 카 보편화에 사용자기반보험(UBI) 확산, 당면 과제는 ‘사생활 유출’ 논란

커넥티드 카 등장에 자동차 보험 시장에도 ‘새바람’, UBI 본격 등장UBI 시장 연평균 23.5% 성장 전망, 국내서도 UBI 상품 판매 시작사생활 유출 논란에 묶인 커넥티드 카, 실제 피해 사례 나오기도 각종 센서와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 주행 습관을 수집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가 보편화하면서 자동차 보험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커넥티드 카를 통해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고객별 사고 발생 가능성을 따져 보험료를 책정하는 사용자기반보험(UBI)가 등장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캐롯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차봇모빌리티 등 관련 스타트업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커넥티드 카 보험’ 2일 글로벌 커넥티드 자동차 보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사는 신규…

경계 무너진 보험업계 ‘무한경쟁’ 본격화, 유사 상품 잇따라 출시

경계 무너진 보험업계 ‘무한경쟁’ 본격화, 유사 상품 잇따라 출시

생명·손해보험 모두 판매하는 ‘제3보험’ 경쟁 심화단기납 종신 열풍 시들, ‘암 종신’ 유사 상품 쏟아져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자동차보험 지각변동 보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업계의 유사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 보험사가 파격 상품을 선보이면 다른 보험사도 해당 요소를 차용해 유사 상품을 출시하는 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판매할 수 있는 건강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치열해진 제3보험 경쟁, ‘암 종신’에서 ‘치아보험’까지 확대 20일 금융권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암보험과 종신보험을 연계한 ‘암 종신’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암 진단을 받으면 그동안 낸 보험료를 전부 돌려주는 ‘페이백’을 비롯해 보험금 중도…

저신용자의 마지막 보루 ‘대부업체’도 폐업, 불법 사채 내몰릴 위기

저신용자의 마지막 보루 ‘대부업체’도 폐업, 불법 사채 내몰릴 위기

대부업체, 1년 새 2,500곳 이상 문 닫아조달 금리 부담 및 연체율 상승의 여파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으로 빠질 수도 저신용 서민들이 마지막 대출 보루로 찾던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축소하면서 1년 새 대부업체 수와 이용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이 늘어난 데다 연체율도 올라 마진이 줄어들자 대부업체들이 줄폐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은 물론 대부업까지 영업을 줄이면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 닫는 대부업체 급증 16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업과 대부중개업을 하는 전체 대부업체는 올해 4월 말 기준 8,473개다. 이는 전년 동기 1만970개 대비 1년 새…

1분기 순이익 ‘주춤’ 현대카드, 실적과 건전성의 ‘딜레마’

1분기 순이익 ‘주춤’ 현대카드, 실적과 건전성의 ‘딜레마’

현대카드 당기순익 638억원, 전년 대비 9.9%↓카드 결제 취급액 늘었지만, 비용 증가 영향 커경제 악화에 카드론 증가, 연체율 급증 경고등 현대카드가 올해 1분기 대형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카드) 중 유일하게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며 건전성을 잡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로 인한 대출 상품 취급을 줄이면서 실적에 역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사에 불리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된 점도 실적에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1분기 순익 10% 하락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08억원) 대비 9.9% 줄어든 수치다. 신한·삼성·국민카드의 1분기 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과 대조적이다….

단기 고금리에 베팅한 ‘우리카드’ 4대 카드사 중 유일 역성장

단기 고금리에 베팅한 ‘우리카드’ 4대 카드사 중 유일 역성장

우리카드, 올해 1분기 암울한 성적표당기순이익 290억원 기록, 실적 뒷걸음질’금리 정점’에 베팅, 올해 업황 전망도 어두워 우리카드가 또다시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급격히 악화된 실적을 보이면서다. 실적이 반등한 다른 카드사와 달리 유일하게 역성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 역시 어두워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하나카드와의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카드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6.7%↓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급감했다. 최근 실적 발표를 내놓은 4대 카드사(신한·삼성·국민·하나) 중 유일하게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업계 내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나카드와 비교하면 우리카드의 실적…

내실 경영에 장기 성과 도출한 삼성카드, 2위 현대카드 약진에도 ‘안정’ 유지

내실 경영에 장기 성과 도출한 삼성카드, 2위 현대카드 약진에도 ‘안정’ 유지

내실 성장 이어가는 삼성카드, 취급액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세약진 성공한 현대카드, 시장선 “일시적 반사효과에 불과해”경기 불황에도 안정 유지한다? “장기적 승자는 결국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올해도 내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취급액은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사업 효율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연체율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유효한 성과가 도출되기 시작한 셈이다. 삼성카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1,779억원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1,7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1위인 신한카드(1,851억원)에 다소 못 미치지만,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같은…

‘M&A 삼수생’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에 재시동 건다

‘M&A 삼수생’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에 재시동 건다

매각 삼수생 MG손보, 유효 경쟁 충족예보 “공사 자금 있어 인수자 부담 적다”대주주 적격성 검토 후 내달까지 실사 진행 MG손해보험(MG손보)의 인수전이 사모펀드(PEF) 2파전 양상이 되면서 완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각 측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자금지원 카드를 꺼내든 데다 PEF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는 모양새다. 예비인수자 2곳 대상 실사 기회 제공 24일 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부터 예비인수자 2곳을 대상으로 5주간 MG손보에 대한 실사 기회를 제공한다. 매각 측인 예보는 실사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입찰 예상 일정은 오는 5월 말~6월 말이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PEF인 국내 데일리파트너스와…

넥스트레이드, ‘메이커 테이커’ 시스템 도입해 수수료 최대 40% 낮춘다

넥스트레이드, ‘메이커 테이커’ 시스템 도입해 수수료 최대 40% 낮춘다

한국거래소와의 차별화 위해 두 주문 다른 요율 적용수수료 최대 40% 인하할 것, 개인투자자 수혜는 미지수”차별화된 상품 없이 수수료 출혈 경쟁 예고만” 비판도 한국거래소의 70년 독점을 깨기 위해 구축하는 대체거래소(ATS)의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가 저렴한 수수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주문 종류에 따라 다른 수수료율을 적용할 계획인데, 최대 40% 낮게 매길 방침이다. 다만 이는 증권사가 거래소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춰주는 것이라 이 수혜가 개인투자자들에게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넥스트레이드, 수수료 인하로 차별화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 ATS 개설을 추진 중인 넥스트레이드는 수수료를 산정하는 데 ‘메이커 테이커(maker-taker)’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장 유동성을 만드는 메이커와 이를 가져가는 테이커의…

현대카드 ‘애플페이 승부수’로 호실적, 13년 만에 3위 등극

현대카드 ‘애플페이 승부수’로 호실적, 13년 만에 3위 등극

현대카드, 구매 실적 150조원 넘기며 3위 달성애플페이 효과 및 법인카드 성장 영향 등 주효4월 신용카드 브랜드 평판 조사서도 2위 등극 현대카드가 지난해 카드구매실적 분야에서 삼성카드를 제치고 카드업계 3위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양사 대결에서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코로나19 시대 종식에 발맞춰 시기적절하게 론칭한 애플페이와 해외여행 특화 카드 상품 개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구매실적 합계 151조원, 3위 등극 4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카드의 카드구매실적 합계는 151조2,9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의 카드구매실적 합계는 149조2,555억원을 기록했다. 2조원가량 차이로 근소하게 현대카드가 실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신한카드(190조5,950억원)와…

저출산·고령화에 경기 침체까지, 성장 한계점 도달한 생명보험 신계약 3년 만에 최저 수준

저출산·고령화에 경기 침체까지, 성장 한계점 도달한 생명보험 신계약 3년 만에 최저 수준

2023년 생보 신계약 월평균 19조6,473억원 보험료 기반 생보사 자산 운용 사업 적신호 해마다 반토막 수준, 변액보험이 위기 가속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 신규 계약액이 월평균 20조원(약 15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월 20조원 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장기 보험의 가입자 감소와 고금리 여파에 따른 변액보험의 인기 하락 등 다양한 원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생명보험 신계약 금액·건수 동반 감소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생명보험 신계약 규모는 월평균 19조6,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협회가 2020년 관련 통계 기준을 개정한 후 월평균 신계약…

4대 금융지주 부실채권 ‘급증’에 금융권·정부 모두 ‘허둥지둥’

4대 금융지주 부실채권 ‘급증’에 금융권·정부 모두 ‘허둥지둥’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이 3분기 들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이는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늘면서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한 가계가 크게 늘은 탓이다. 이에 자산 건전성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우려한 은행권은 부실채권을 대량으로 털어내고 있다. 그러나 대량으로 쏟아지는 부실채권을 사 줄 민간 기업은 사실상 없는 데다, 기존 해당 매물을 매입해 왔던 캠코마저 최근 급증하는 부실채권 물량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업 부문의 부실 채권 및 연체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계기업들의 줄도산이 우려되는 형국이다. 이에 금융업계에선 지난 10월 말 ‘채권금융기관의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을 맺으면서 일몰된 기업구조촉진법(기촉법)을 대신해 기업들이 신속한 기업구조조정을 받을 수 있게끔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최근 국회에서도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중심으로 기촉법 재입법 추진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10명 중 6명은 “국민연금으로 노후 준비”, 이걸로 충분할까

10명 중 6명은 “국민연금으로 노후 준비”, 이걸로 충분할까

최근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20·30대 청년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이 국민연금을 주된 노후 수단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받게 될 연금액은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에 비해 턱없이 낮아 노후 대비 수단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금융소비자들의 ‘외면’ 받는 디지털 보험 업계, 이젠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

금융소비자들의 ‘외면’ 받는 디지털 보험 업계, 이젠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규제 개선에 나섰음에도 불구, 디지털 보험 업계의 성장세는 뒷걸음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금융소비자들이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보험 계약에 익숙해져 있는 데다, 현재 디지털 보험사들이 내놓고 있는 대부분의 보험 상품이 금융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디지털 보험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금융소비자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자, 이사회 참여 NO!” FTX 샘 뱅크먼, 새로운 증언 나와

“투자자, 이사회 참여 NO!” FTX 샘 뱅크먼, 새로운 증언 나와

미국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에서 열린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 Fried)에 대한 첫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패러다임(Paradigm) 창업자 매트 황(Matt Huang)은 샘 뱅크먼이 FTX 투자자의 이사회 참여 요청에 크게 저항했다고 증언했다. FTX에 투자를 진행한 패러다임은 FTX 파산 후 자산가치 폭락으로 파산한 바 있다.

FTX 창업자 샘 뱅크먼 사기, 횡령 혐의 재산 시작돼

FTX 창업자 샘 뱅크먼 사기, 횡령 혐의 재산 시작돼

뉴욕 남부지방 법원에서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에 대한 재판과 첫 변론이 시작됐다. 검찰은 FTX에서 알라메다로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추궁했고, 변호인단은 샘 뱅크먼에 대한 7개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한편 FTX의 공동 설립자를 포함한 샘 뱅크먼의 주변인들은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유죄를 인정했다.

알리페이 운영사가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

알리페이 운영사가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결제 서비스의 한국 진출 의지와 지난해부터 가중된 토스 그룹 내부의 재무적 부담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20년 여름에 투자자로 들어왔던 LB인베스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승건 대표가 투자 수익보다 경영권 확보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결정을 했다”면서 “이번 매각도 FI에게 수익성을 확보해주는데 집중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결제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카카오페이가 중국의 앤트그룹과 협업이 이뤄지는 상황 속에 토스페이먼츠 지분을 확보하면서 국내 결제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반면 토스 내부 관계자들은 앤트그룹이 FI로 들어온 투자인만큼, 앤트그룹에게는 수익성을 안겨주고 토스페이먼츠가 거꾸로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폭리’ 논란 간편결제 수수료에 ‘자율규제’ 시사한 금융위, “‘담합’ 가능성 배제해야”

‘폭리’ 논란 간편결제 수수료에 ‘자율규제’ 시사한 금융위, “‘담합’ 가능성 배제해야”

금융위원회가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 전자금융업자(전금업자)의 간편결제 수수료율에 대한 자율규제를 시사했다. 카드사처럼 직접 규제를 하기보다 공시 등을 통한 자율규제가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금융위는 더불어 현재 시행 중인 공시 운영 실태와 수수료율 변동 추이를 보고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융위 “간편결제 수수료율, ‘자율규제’가 더 바람직” 24일 금융업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입법처)는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이슈 중 하나로 ‘간편결제 수수료 규제의 필요성과 개선과제’를 꼽았다. 입법처는 같은 결제업무를 수행하는 카드사와 공정 경쟁 관점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드사는 직접 규제인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통해 3년마다 결제수수료율을 정하는데, 전금업자들은 자율적으로 간편결제 수수료율을 책정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韓 디즈니’ 꿈꾸던 카카오, 금융당국 서슬퍼런 칼날에 ‘리스크’ ↑

‘韓 디즈니’ 꿈꾸던 카카오, 금융당국 서슬퍼런 칼날에 ‘리스크’ ↑

금융당국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지분 매입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데, 그 칼날이 카카오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김 센터장에 돌아간 것이다. 오너 리스크가 현실화된 가운데, 시장 내 카카오의 입지가 다소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금감원 특사경, 김범수 센터장 ‘압수수색’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검찰과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김 센터장의 개인 사무실에 수사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하이브가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 센터장의 시세조종 개입 여부를 수사해 왔다. 금감원은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실무 작업은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가 주도했지만…

금융당국, 재무제표 신뢰성 떨어졌던 보험업계 계리 가정 손 본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지난 5월 31일 ‘IFRS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새 회계기준인 IFRS17이 도입됨에 따라 보험회사가 자의적인 계리적 가정을 사용해 오면서 보험사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정부 당국이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 보험사마다 상이했던 계리적 가정에 기준 확립 먼저 금융위원회는 실손의료보험의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간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객관적·합리적 근거 없이 낙관적인 가정을 사용해 미래 이익을 과대 추정하면서 보험계약마진(CSM)을 크게 산출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금융위는 보험회사의 실손의료보험 계리적 가정 운영실태를 점검한 뒤, 경험통계 등의 객관적인 통계를 최대한 활용하고, 보험료 산출방식에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등의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