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2분기 영업익 15.5배 늘어난 10.4조 기록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2분기 영업익 15.5배 늘어난 10.4조 기록

삼성 영업익 전년비 전년비 1,452%↑증권가 전망치 2조원 이상 웃돌아D램·낸드 공급부족 가격 뛰며 수혜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1분기에 이어 깜짝 실적을 내놨다. 시장 전망치를 2조원가량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다. 글로벌 시장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2년여 만에 최대 영업이익 5일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31%, 영업이익은 1452.24%나 급증했다.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약 2년 만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영업이익은 증권가 예상치인 2조원…

체질 개선 마친 두산그룹,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와신상담 결실’

체질 개선 마친 두산그룹,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와신상담 결실’

두산, 수요예측에서 2,530억원 주문 ‘흥행’굴뚝산업→반도체·SMR 등 첨단산업으로대규모 구조조정 4년 만에 체질 개선 성공1분기 부채비율 154.6%, 재무건전성 회복 두산그룹이 회사채 시장에서 릴레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탈원전 정책 직격탄으로 벼랑 끝에 몰리며 채권단 관리에 놓였던 때와 상반된 모습이다.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두산이 대규모 구조조정 4년 만에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에 이어 두산퓨얼셀 회사채도 ‘인기’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두산퓨얼셀(BBB)은 회사채 총 4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4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1.5년물 150억원 모집에 500억원, 2년물 250억원 모집에 1,950억원이 몰렸다. 모두…

슈퍼 엔저 장기화에 중기 수출 부진 악화, 일각선 ‘원화 가치 동반 하락’ 전망도

슈퍼 엔저 장기화에 중기 수출 부진 악화, 일각선 ‘원화 가치 동반 하락’ 전망도

한국 경제 지표 하락 추세, 슈퍼 엔저로 제품 가격 경쟁력 밀렸다원-달러 환율 상승도 엔저 때문? “엔저에 따른 프록시 효과가 원인일 가능성 있어”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보인 대기업들, 해외 생산 거점 확충 영향인 듯 기록적인 슈퍼 엔저(엔화 가치 하락)가 장기화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 일본 수출에 따른 매출이 줄면서 엔화 결제로 인한 환차손이 누적된 탓이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은 엔저 상황에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해외 생산 거점을 확충해 둔 덕에 엔저 압박이 다소 억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BSI 80, 슈퍼 엔저 장기화 영향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대기업…

모녀 측 우호세력으로 돌변한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모녀 측 우호세력으로 돌변한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형제 측 지지하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모녀 측과 주식매매계약 체결전체 의결권 과반 수준 지분 확보한 모녀, 경영권 분쟁 판도 바뀌나형제 체제 이후 주가 하락 겪은 한미약품, 부진한 성과에 결단 내린 듯 형제 측 우호 세력으로 분류되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모녀 측으로 돌아서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 회장이 돌아서면서 모녀 측이 최대 주주 지위를 탈환해 경영권을 되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직계가족과 우호 지분을 더해 전체 의결권 과반에 준하는 지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모녀에 힘 싣기 4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세종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정부, 수출 호조에 올해 성장률 전망 2.2%→2.6% 상향 

정부, 수출 호조에 올해 성장률 전망 2.2%→2.6% 상향 

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연초보다 낙관적 전망지난해 성장률 1.4%의 ‘2배’, 한은·IMF 전망치보다 높아민간소비·건설투자 등 내수는 부진, 수출은 빠르게 회복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보다 0.4%p 올린 2.6%로 조정했다. 예상보다 빠른 수출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제시한 전망치보다 올려 잡았다. 다만 그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올해 내수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민간소비, 건설투자 등 전망치는 제자리를 유지했다. 민간소비 1.8% 전망, 건설투자·설비투자 하락세 3일 기획재정부는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국내 실질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지난해 성장률 1.4%의 두 배 수준으로 올해 초 내놓은 전망치 2.2%보다 0.4%p 상향했다. 국내외 싱크탱크의…

‘고강도 비상경영’으로 위기 돌파구 모색, 재계 비용절감 총력전

‘고강도 비상경영’으로 위기 돌파구 모색, 재계 비용절감 총력전

SK·삼성, 주말 사장단 회의 부활·임원 휴일 근무 확대임원들 이코노미 타고 MZ도 희망퇴직, 비용절감 삭풍4대 그룹 영업익, 65% 사라졌다 ‘이유있는 비상경영’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퉈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3고) 현상과 대내외적 악재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자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들은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되, 각종 원가 절감과 경비 감축으로 불안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재계의 사업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SK·삼성·LG, 주 6일제 부활-연봉 동결 등 긴축 경영 고삐 3일 재계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에 생활물가까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 금리 인하 재촉할까

소비자물가에 생활물가까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 금리 인하 재촉할까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1개월 만에 가장 낮아 ‘전반적 둔화 추세’국제유가 두 달 만에 최고치, 물가 목표 수렴하는지 계속 지켜봐야금리 인하 마지막 퍼즐 환율도 ‘지속 불안’, 강달러 기조 굳어지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석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작년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올해 들어 지난 3월(3.1% 상승) 정점을 찍은 후 2%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과일값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석유류와 외식 등 일부 품목의 물가도 불안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가 추이 및 공공요금 인상 여부가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1분기 말 사업자·가계대출 총 잔액 1,056조원 ‘역대 최대’다중채무자 등 취약 차주들, 연소득 65% 빚 갚는 데 사용코로나 ‘호흡기’ 떼자 줄폐업 시작, 금융권 부실 전이 우려 고금리와 소비 부진 속에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빚, 연체액, 연체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자의 빚 상환 부담도 갈수록 커져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분기 연속 다시 올랐다. 특히 여러 곳에서 대출을 끌어 쓴 저소득 취약 차주(저소득·저신용 다중채무자)의 경우 최소 생계비 정도를 뺀 거의 모든 소득을 빚 갚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자영업자…

테마주에 휘둘리는 한국 증시, 개미들 ‘국장 엑소더스’ 본격화

테마주에 휘둘리는 한국 증시, 개미들 ‘국장 엑소더스’ 본격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 역대급 ‘Buy 코리아’, AI 슈퍼사이클 영향국내선 한국 증시에 대한 불신 확산, 결국 국장 떠나는 한국 개미들테마주에 부화뇌동하는 국내 투자자들, “수혜주에 시장이 끌려다니는 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 증시에서 돈을 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건 예삿일이 됐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한국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증권가에서 ‘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 전망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은 여전한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 몰리는 한국 증시, 정작 국내 투자자는 ‘미국행’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22조7,9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우리금융, ‘몸값’ 줄다리기 끝에 결국 롯데손보 입찰 포기

우리금융, ‘몸값’ 줄다리기 끝에 결국 롯데손보 입찰 포기

가격협상 과정에서 이견 좁히지 못해 결국 인수 불발우리금융, 롯데손보 대신 동양·ABL생명 인수 급선회 롯데손보, 외국계 투자자와 가격 협상에서 불리해져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서 철수했다. 가격협상 과정에서 2조원대를 희망하는 JKL파트너스와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우리금융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인수로 선회했다. 롯데손보 인수戰, 외국계 투자사 1~2곳만 참여 28일 우리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또 다른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하나금융그룹도 본입찰에 불참했다. 결국 이날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 주도로 진행된 본입찰에는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계…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최태원 등 경영진 30여 명, AI·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전략 등 논의업계 1위 SK스페셜티 비롯해 SK엔텀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 높아 경영전략회의 후 매각 대상 가닥, 투자업계 SK發 매물 출회 기대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의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은 연초부터 진행해 온 ‘리밸런싱(재구조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자금 확보, 비주력 투자자산 처분, 강도 높은 인적 쇄신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성장 가능성이 낮은 계열사나 투자 자산이 대부분이라 목표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핵심 계열사 및 우량 투자자산의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 경영전략회의 열어 리밸런싱 방향 ‘끝장 토론’…

HBM 쏠림에 몸값 뛰는 범용 D램, 삼성전자 ‘청신호’

HBM 쏠림에 몸값 뛰는 범용 D램, 삼성전자 ‘청신호’

모건스탠리, 범용 D램 쇼티지 본격화 시나리오 제기HBM 투자 쏠림 현상에 범용 생산 확장 제약 가능성D램 수요 회복 기대 속 삼성 2분기 전망도 ‘맑음’ 인공지능(AI) 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 빅3사가 ‘범용 D램 딜레마’에 빠졌다. HBM 생산량을 늘리다 보니 범용 D램 생산능력이 반대로 줄어들어 팹 생산능력 안에서 이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부터 범용 D램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쇼티지(공급부족) 상황이 발생할 것이며, 메모리3사가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줄였던 D램 설비 투자까지 다시 늘릴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범용 D램 부족사태 오나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급식·식자재 유통시장으로 보폭 확대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급식·식자재 유통시장으로 보폭 확대

사조, 푸디스트 인수로 M&A 강자 면모 과시푸디스트, ‘식자재왕’ 등 식자재 유통 강점농수축산 아우르는 식품산업 밸류체인 완성 사조그룹이 식자재·위탁급식 업체인 푸디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월 미국계 전분당업체인 사조CPK(옛 인그리디언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조그룹의 올해 매출은 6조원에 육박하면서 CJ와 동원그룹에 이은 식품업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사조그룹, 2,520억원에 푸디스트 인수 24일 사조그룹은 계열사인 사조오양과 사조CPK를 통해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량(99.86%)을 사들인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2,520억원이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로 기존 농산(밀, 콩, 옥수수 등)과 수산(참치, 명태, 오징어 등), 축산(돼지, 닭, 오리), 식품 제조에 이어 식자재·급식까지 아우르는 식품…

“신규 고객 잡아라” 마케팅·사업 확대에 자금 쏟아붓는 카드사들

“신규 고객 잡아라” 마케팅·사업 확대에 자금 쏟아붓는 카드사들

카드 앱에서 유전자 검사를? 카드사 이색 마케팅 경쟁 심화핀테크 플랫폼과 손잡고 10만원 내외 캐시백 혜택 제공마이데이터·디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 투자 강화 움직임도 최근 국내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장기 미이용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기존 지급결제 사업을 넘어 신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움직임도 관측되는 추세다. 카드사들의 ‘마케팅 혈전’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정 이용자층을 겨냥한 ‘맞춤 상품’을 내놓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카드는 지난 21일 인터넷전문은행…

‘남매의 난’ 승기 거머쥔 구미현 신임 아워홈 회장, 매각 절차 속도 내나

‘남매의 난’ 승기 거머쥔 구미현 신임 아워홈 회장, 매각 절차 속도 내나

구미현 신임 아워홈 회장, 경영권 이양 필요성 주장아워홈 오너 일가 ‘진흙탕 싸움’ 마침표 찍을까”언제든 상황 뒤집힐 수 있다” 매각 관련 변수 산적 아워홈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오너가 장녀 구미현 회장이 아워홈 매각을 공식화했다. 수년간 이어져 온 아워홈 오너가(家) ‘남매의 난’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워홈의 매각 과정이 순탄치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비관적 전망이 흘러나온다. 구미현 회장 “경영권 이양 필요하다” 18일 아워홈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과 부회장, 경영총괄사장을 선임하는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는 구미현 사내이사를 선임했으며, 구미현 대표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가 부회장직에 올랐다. 이영표 전 구자학…

‘홈플러스 인수설’ 공식 부인한 알리익스프레스 “M&A 논의 참여 안 해”

‘홈플러스 인수설’ 공식 부인한 알리익스프레스 “M&A 논의 참여 안 해”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수·합병 논의 안 한다” 일축MBK 부회장, 알리 본사 관계자들과 매각 관련 접촉은 사실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난항 예고, 경쟁 제한 우려 불식해야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공식 입장을 통해 ‘홈플러스 인수’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대응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수’ 사실무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18일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국내 유통 기업과 인수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해당 인수합병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강화를…

지난해 C커머스 구매액 3.3조원, 중국의 국내 유통시장 장악 우려

지난해 C커머스 구매액 3.3조원, 중국의 국내 유통시장 장악 우려

작년 한국 C-커머스 구매액 전년比 121%↑미국,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중국에 밀려한경협 “C-커머스, 정보 유출 우려 있어”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의 C-커머스(중국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구매액이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초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e커머스 구매액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줄곧 미국이 가장 큰 수치를 기록해 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당한 것이다. 글로벌 빅5 중 2~4위는 중국 기업 17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최근 5년 글로벌 e커머스 시장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의 e커머스 구매액은 3조2,870억원으로 전년 1조4,860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미국은 2021년 2조71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해 지난해 1조8,570억원을…

中 소매판매 반등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대중국 수출 전망도 먹구름

中 소매판매 반등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대중국 수출 전망도 먹구름

중국 5월 소매판매 예상 웃돌았지만 여타지표 여전히 저조집값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부동산 투자도 10% 이상 감소中 내수 부진→韓 수출 감소, 지난해 무역 수지 적자 전환수출 특수 상실·첨단 기술력 추월 등으로 적자 지속 전망 중국의 5월 소매판매가 정부의 소비 촉진책 영향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생산과 투자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폭은 더 커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대중국 수출 전망에도 먹구름이 걷히지 않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 추월로 우리 중간재의 중국시장 장악력이 깨진 데다, 중국 내 자국기업 우선주의가 강해지면서 수출 환경…

‘끝없는 욕심’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444원 퇴직금 청구 소송

‘끝없는 욕심’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444원 퇴직금 청구 소송

홍원식 전 회장 남양유업 상대 소 제기443억5,774만원 상당 임원퇴직금 청구잔존하는 오너리스크, 한앤코에 ‘부담’ 남양유업을 창업한 홍씨 일가의 60년 경영체제가 막을 내렸지만 경영권 분쟁의 여파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회사 측과 이미 3건의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이번에는 막대한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잡음은 지난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남양유업 지분 52.63%를 넘겨받은 뒤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해 경영 재건에 착수한 한앤컴퍼니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엮인 소송만 4건, 남양유업과 홍 전 회장 분쟁의 여파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남양유업을…

국민연금공단 반대에 임종윤 대표 선임 ‘안갯속’, 한미약품 등기이사들 고민

국민연금공단 반대에 임종윤 대표 선임 ‘안갯속’, 한미약품 등기이사들 고민

18일 주총 앞두고 한미약품 등기이사 고심국민연금공단 반대, 정부 추진 상법 개정안 과제임종윤 개인회사와 이해상충 해소 및 상속세 해결도 다음 주 초로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등기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반대와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반대 부딪힌 임종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오는 18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의 등기이사 선임 건을 앞두고 한미약품 지분의 10.49%를 가진 국민연금이 반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국민연금 반대에 앞서 정부가 최근 기업 이사회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추진함에 따라, ‘이해상충’에 의한 피소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