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분석

체질 개선 마친 두산그룹,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와신상담 결실’

체질 개선 마친 두산그룹,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와신상담 결실’

두산, 수요예측에서 2,530억원 주문 ‘흥행’굴뚝산업→반도체·SMR 등 첨단산업으로대규모 구조조정 4년 만에 체질 개선 성공1분기 부채비율 154.6%, 재무건전성 회복 두산그룹이 회사채 시장에서 릴레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탈원전 정책 직격탄으로 벼랑 끝에 몰리며 채권단 관리에 놓였던 때와 상반된 모습이다.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두산이 대규모 구조조정 4년 만에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에 이어 두산퓨얼셀 회사채도 ‘인기’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두산퓨얼셀(BBB)은 회사채 총 4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4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1.5년물 150억원 모집에 500억원, 2년물 250억원 모집에 1,950억원이 몰렸다. 모두…

슈퍼 엔저 장기화에 중기 수출 부진 악화, 일각선 ‘원화 가치 동반 하락’ 전망도

슈퍼 엔저 장기화에 중기 수출 부진 악화, 일각선 ‘원화 가치 동반 하락’ 전망도

한국 경제 지표 하락 추세, 슈퍼 엔저로 제품 가격 경쟁력 밀렸다원-달러 환율 상승도 엔저 때문? “엔저에 따른 프록시 효과가 원인일 가능성 있어”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보인 대기업들, 해외 생산 거점 확충 영향인 듯 기록적인 슈퍼 엔저(엔화 가치 하락)가 장기화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 일본 수출에 따른 매출이 줄면서 엔화 결제로 인한 환차손이 누적된 탓이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은 엔저 상황에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해외 생산 거점을 확충해 둔 덕에 엔저 압박이 다소 억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BSI 80, 슈퍼 엔저 장기화 영향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대기업…

“정책금융 풀더니 뒤늦게 고삐” 금감원, 가계대출 ‘폭증’에 다시 은행권 압박

“정책금융 풀더니 뒤늦게 고삐” 금감원, 가계대출 ‘폭증’에 다시 은행권 압박

가계부채 관리 비상, 다시 은행권 조이기 나선 금감원DSR 예외 대출도 비율 산정 요청, 현장 점검 예고도금감원 압박에 시중은행들 주담대 금리 줄줄이 인상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은행을 압박하고 나섰다. 심상찮은 가계대출 증가세로 총량 관리에 비상등이 켜지자 현장점검을 내세워 은행권 스스로 가계대출 수요를 조절하도록 고삐를 조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잇달아 대출금리를 올리며 당국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금융당국 “대출목표 관리 및 차주 상환능력 심사” 강조 3일 금융감독원은 이준수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 주재로…

‘오버 페이’ 선 그은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로 비은행 계열사 강화 가능할까

‘오버 페이’ 선 그은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로 비은행 계열사 강화 가능할까

비은행 계열사 성장에 힘 쏟기, “우리금융으로선 동양·ABL생명 인수 절실한 상황”고평가 논란에 롯데손보 인수전 불참, 동양·ABL생명 인수 위한 자금 마련 관건다자보험 정리 계획 차질 빚은 CSIF, 동양·ABL생명 매각에 속도 붙이나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계열사 성장을 위해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을 타진하고 있지만, 실제 M&A가 이뤄지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우리금융 측의 자금이 부족한 탓이다. 다만 일각에선 다자보험이 ‘본전’을 포기하면서 다소 낮은 가격을 매각가로 제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당장 보험사 매각이 급한 건 우리금융이 아니라 매도 측이란 이유에서다.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작업 돌입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위한…

‘고강도 비상경영’으로 위기 돌파구 모색, 재계 비용절감 총력전

‘고강도 비상경영’으로 위기 돌파구 모색, 재계 비용절감 총력전

SK·삼성, 주말 사장단 회의 부활·임원 휴일 근무 확대임원들 이코노미 타고 MZ도 희망퇴직, 비용절감 삭풍4대 그룹 영업익, 65% 사라졌다 ‘이유있는 비상경영’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퉈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3고) 현상과 대내외적 악재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자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들은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되, 각종 원가 절감과 경비 감축으로 불안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재계의 사업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SK·삼성·LG, 주 6일제 부활-연봉 동결 등 긴축 경영 고삐 3일 재계에 따르면…

‘슈퍼 엔저’에 엔화 예금 폭증, 추가 하락 가능성 상존 “엔테크 신중해야”

‘슈퍼 엔저’에 엔화 예금 폭증, 추가 하락 가능성 상존 “엔테크 신중해야”

올해 상반기에만 엔화 예금 ‘1.4조원’ 늘어엔저 장기화에 환전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하반기 美·日 금리 격차 등 ‘통화정책’ 변수 엔·달러 환율이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국내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 약 1조4,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엔화 가치 급락에 저가 매수를 노린 예금으로 분석된다. 다만 엔저가 장기화하면서 엔화 예금 잔액 증가세는 둔화했으며, 원화를 엔으로 바꾸는 환전 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줄었다. 5대 은행, 저가 매수 노린 엔화 예금 역대급 급증 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엔화 예금 잔액이 지난달 27일 기준 약 1조2,924억 엔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노마진 경쟁’에 건전성 악화한 금융권, 결국 기업대출 축소 수순

‘노마진 경쟁’에 건전성 악화한 금융권, 결국 기업대출 축소 수순

기업금융 경쟁 심화, 중소기업 신용대출금리 일제히 하락하기도출혈 경쟁에 건전성 악화, 기업대출 평균 연체율 0.19%→0.32%대기업 대출 잔액 증가율 32%·중소기업 7%, 대기업 편중 우려 확산 기업금융 경쟁이 심화하면서 건전성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권이 대출 줄이기에 나섰다. 기업금융의 무게 중심을 성장에서 수익성 관리로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대출 격차가 커질 수 있단 점이다. 이에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은행 차원에서 기업 평가 방안을 다각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 물꼬를 터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기업대출 확대하던 은행들, 돌연 기업대출 축소 나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수익성이 낮은 기업대출 자산을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1분기 말 사업자·가계대출 총 잔액 1,056조원 ‘역대 최대’다중채무자 등 취약 차주들, 연소득 65% 빚 갚는 데 사용코로나 ‘호흡기’ 떼자 줄폐업 시작, 금융권 부실 전이 우려 고금리와 소비 부진 속에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빚, 연체액, 연체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자의 빚 상환 부담도 갈수록 커져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2분기 연속 다시 올랐다. 특히 여러 곳에서 대출을 끌어 쓴 저소득 취약 차주(저소득·저신용 다중채무자)의 경우 최소 생계비 정도를 뺀 거의 모든 소득을 빚 갚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자영업자…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최태원 등 경영진 30여 명, AI·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전략 등 논의업계 1위 SK스페셜티 비롯해 SK엔텀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 높아 경영전략회의 후 매각 대상 가닥, 투자업계 SK發 매물 출회 기대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의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은 연초부터 진행해 온 ‘리밸런싱(재구조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자금 확보, 비주력 투자자산 처분, 강도 높은 인적 쇄신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성장 가능성이 낮은 계열사나 투자 자산이 대부분이라 목표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핵심 계열사 및 우량 투자자산의 매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 경영전략회의 열어 리밸런싱 방향 ‘끝장 토론’…

예보 금융지원-P&A 거래 추진에 MG손보 매각 본격화했지만, “부실금융기관 등 악재는 여전”

예보 금융지원-P&A 거래 추진에 MG손보 매각 본격화했지만, “부실금융기관 등 악재는 여전”

MG손보 매각에 ‘P&A 방식’ 거론한 예보, “고용승계 등 의무 없어 인수자에 유리해”매각 수순에 대주주 JC파트너스는 난색, “자칫하다간 지분 가치 소멸할 수도”건전성 지표 악화 등 악재도 겹겹이, MG손보 K-ICS 비율 80% 수준 MG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진행될수록 대주주 JC파트너스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각종 악재가 여전히 산재해 있는 데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도 안정적인 금융지주보단 단기 이익에 집중하는 사모펀드뿐이었기 때문이다. JC파트너스 입장에선 오히려 매각이 더 손해란 시선도 있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추진 중인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이 성사되면 향후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JC파트너스의 지분 가치가 사실상 소멸할 수 있단 이유에서다. MG손보, 7월 5일 본입찰…

본입찰 앞둔 롯데손보, 우리금융 참여 전망되지만 ‘가격 입장차’는 여전

본입찰 앞둔 롯데손보, 우리금융 참여 전망되지만 ‘가격 입장차’는 여전

롯데손보 본입찰 눈앞, 보험사 니즈 높은 우리금융 참여 여부에 이목 집중2~3조원대 몸값 희망하는 JKL, 정작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몸값 1조원대”ABL·동양생명에 눈 돌리는 우리금융, 일각선 롯데손보 제3자 입찰 점치기도 롯데손해보험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우리금융지주와 매각 측이 몸값 책정에서 거듭 이견을 표출하고 있다. JKL파트너스 측은 2~3조원의 몸값 책정을 희망하고 있지만 우리금융 측은 1조원대 몸값을 제시하겠단 입장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실적의 지속가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높은 액수를 내줄 수 없단 이유에서다. 28일 롯데손보 본입찰 실시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대주주 빅튜라는 보유 중인 경영권 지분 77.04%를…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코앞인데”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협의 중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코앞인데”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협의 중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 나서나막바지 향해 달려가는 롯데손보 매각전, 우리금융 움직임은증권업·보험업 등 비금융 포트폴리오에 힘 싣는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동시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간 인수를 검토하던 롯데손해보험의 경영권 매각 본입찰이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돌연 생명보험사 인수 의사를 드러내며 방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적극적인 보험사 인수합병(M&A)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비금융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는 평이 흘러나온다. 우리금융, 中 다자금융그룹과 양해각서 체결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5일 동양생명과 ABL생명 최대주주인 중국 다자금융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공시했다. 동양생명 측 역시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에게…

“개업보다 휴·폐업이 많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 가라앉는 부동산 중개업계

“개업보다 휴·폐업이 많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 가라앉는 부동산 중개업계

지난 5월 부동산 중개업소 1,241곳 휴·폐업 선택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침체 흐름, 공인중개사 시험 열기도 식어”수도권은 희망 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업계 희비교차 부동산 중개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중개업소 휴·폐업 건수가 신규 개업 건수를 뛰어넘으며 업계의 침체 기조가 뚜렷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차후 부동산 시장의 업황 변화에 따라 각 지역별 중개업계의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줄줄이 문 닫는 공인중개업소들 2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에서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는 889곳에 그쳤다. 이는 월별 기준 올해 최저치이자, 전월(921곳)과 전년 동월(1,096명) 대비 각각 3.5%, 18.9%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휴·폐업을…

거듭되는 횡령 사고에 ‘내부통제’ 겨냥한 금융당국, 은행권은 “획일적인 조직문화 강요해선 안 돼”

거듭되는 횡령 사고에 ‘내부통제’ 겨냥한 금융당국, 은행권은 “획일적인 조직문화 강요해선 안 돼”

끊이지 않는 횡령·배임 사고, 은행권 질타 목소리↑수직적 조직문화에 칼 빼든 금감원, “내부통제 무력화하는 문화 바꿀 것”일각선 볼멘소리 나오지만, 금융당국 방책에 공감하는 이들도 다수 최근 은행권에 횡령·배임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내부통제 부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내부 문화를 감독하는 방안을 내놨다. 내부통제가 무력화하는 문화를 바꾸겠단 취지지만, 은행권 일각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젠 정부가 나서서 내부 문화까지 간섭하냔 것이다. 책무구조도 도입 눈앞, 금융사도 준비에 ‘박차’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은 책무구조도 도입을 골자로 내달 3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도입을 앞두고 내부 규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책무구조도란 직책에 따른 책무를…

미매각 악몽에도 공모채 재도전 나선 효성화학, 개인투자자 투심으로 ‘자금 공백’ 메우나

미매각 악몽에도 공모채 재도전 나선 효성화학, 개인투자자 투심으로 ‘자금 공백’ 메우나

효성화학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1.5년물 500억원 규모기업 정상화 ‘사활’, 특수가스사업부 경영권 매각으로 입장 확고히 하기도공모채 흥행 불확실성 높지만, 경영 리스크 해소 등에 낙관적 전망 확산 효성화학이 미매각 사태를 겪은 지 3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공모채) 발행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해 자금 조달을 이루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방향성을 선회하면서 발생한 자금 공백을 공모채로 메우겠단 것이다. 공모채 발행이 흥행에 성공하면 자금 공백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불안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리스크가 가시화한 데다 상대적으로 금리도 낮아진 효성화학에 투심이 몰릴지 불확실하단 이유에서다. 효성화학, 3개월 만에 공모채 재도전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이날 1.5년물…

“신규 고객 잡아라” 마케팅·사업 확대에 자금 쏟아붓는 카드사들

“신규 고객 잡아라” 마케팅·사업 확대에 자금 쏟아붓는 카드사들

카드 앱에서 유전자 검사를? 카드사 이색 마케팅 경쟁 심화핀테크 플랫폼과 손잡고 10만원 내외 캐시백 혜택 제공마이데이터·디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 투자 강화 움직임도 최근 국내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장기 미이용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기존 지급결제 사업을 넘어 신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움직임도 관측되는 추세다. 카드사들의 ‘마케팅 혈전’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정 이용자층을 겨냥한 ‘맞춤 상품’을 내놓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카드는 지난 21일 인터넷전문은행…

‘비은행 굴기’ 나선 우리금융 ‘메트라이프생명’도 저울질, 외형 확장 노리다 건전성 잃을 수도

‘비은행 굴기’ 나선 우리금융 ‘메트라이프생명’도 저울질, 외형 확장 노리다 건전성 잃을 수도

우리금융지주, 메트라이프 인수 매물로 낙점 ‘물밑 작업’ 진행보험사 중기대출 부실채권비율 1.25%, 1년 새 0.91%p 악화위기의 생보사업계, 단기납 종신보험·제3보험 진출 등 안간힘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강화 과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험사 인수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해보험 인수 참전에 이어 메트라이프생명 인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보험사 인수에 줄곧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융사 간 경쟁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선 보험사 인수를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가 확대되면서 보험사의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메트라이프생명 인수 추진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금융지주는 생명보험사 인수 매물로 메트라이프생명을…

美 나스닥 문 두드리는 네이버웹툰, 미래 성장 관건은 ‘IP 흥행’

美 나스닥 문 두드리는 네이버웹툰, 미래 성장 관건은 ‘IP 흥행’

네이버웹툰, 오는 27일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 예정기업가치 최대 3조7,000억원, 보너스 쓸어 담는 임원진성장세 이어가려면 자체 흥행 IP 꾸준히 개발해야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결정됐다. 지식재산권(IP)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무기 삼아 서비스 출시 이래 20년 만에 미국 증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자체 IP의 흥행 여부가 네이버웹툰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초읽기’ 24일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27일(현지시간)이다. 나스닥거래소에는 예정일(The expected IPO date)로 기재돼 있지만, 웹툰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대한 예정일에 발맞춰 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미국 법인이다. 네이버웹툰은 서비스 출시 이후…

‘100억 횡령’ 우리은행 검사 확대한 금감원, 내부통제 실패 의혹에 CEO 책임론 띄우기도

‘100억 횡령’ 우리은행 검사 확대한 금감원, 내부통제 실패 의혹에 CEO 책임론 띄우기도

강력한 제재 의지 드러낸 이복현 금감원장, 우리은행에 추가 검사 인력 투입1단계부터 작동 않은 내부통제 시스템, 은행 최고 책임자에 비판 의견 확산2년 만에 횡령 사고 또 일으킨 우리은행, 자신하던 ‘촘촘한 통제망’ 어디 갔나 금융감독원이 100억원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추가 검사 인력을 투입하는 등 강력한 제재 의지를 드러냈다. 금감원장이 직접 “본점에까지 최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내부통제 시스템 작동이 부실했단 정황이 드러나면서 은행권 수뇌부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한 데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우리은행 현장 검사에 인력 추가 투입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 현장 검사에 인력 3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총선 앞둔 英, 유럽 금리 인하 흐름 속에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총선 앞둔 英, 유럽 금리 인하 흐름 속에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 이어 스위스, 스웨덴 등도 금리 인하 중국·멕시코 등 비유럽 국가도 올해 초 금리 인하 단행英은 CPI 진정 국면, 총선 끝나고 8월 인하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변경하기 시작했다. 유럽뿐 아니라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다만 영국은 7월 총선을 앞두고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물가가 크게 안정되고 있어 총선이 끝난 8월께는 금리 인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금리 인하 시작됐다, 스위스 금리 또 내려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이날 정책금리를 1.5%에서 1.25%로 0.25%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