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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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유럽 투자시장, 메가펀드가 자금조달 주도

지난 11일(현지시간)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신벤(Cinven)이 145억 달러(약 19조791억원) 규모의 플래그십 펀드를 마감했다. 이는 2024년 처음으로 결성한 메가펀드(mega-fund)로 올해 PE 시장은 메가펀드가 자금 조달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8년-1분기부터-2023년-1분기까지-미국-PE-기업들의-엑시트-활동-추이

사모펀드 기업들, 2024년 엑시트 러시 전망

2023년 부진했던 엑시트 활동, 올해 투자금 회수 압박 증가 예상 올해 만기 도래하는 텀론, 가격 낮춰서라도 매각 원하는 기업 늘 것 잠재적 변수 대응 위해 올해 상반기 내 엑시트 이뤄질 가능성 높아 PE(사모펀드) 자문위원들이 올해 PE 기업들의 엑시트(투자금회수) 활동이 반등할 것으로 낙관했다. PE 기업들의 적자가 늘어나면서 원리금 상환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낮은 가격에도 엑시트 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023년 억눌린 엑시트 활동, 올해 터질 가능성 높아 지난해 PE 엑시트 활동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기업들은 가치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스타트업들의 ‘2024년 성장 가능성’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스타트업들의 ‘2024년 성장 가능성’

‘적당한’ LLM들을 묶어 맞춤 서비스 제공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오케스트레이션이 고급 LLM보다 50~100% 비용 감축 가능 글로벌 투자자들도 새로운 수익 모델에 일제히 눈길 최근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고급형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활용하기보다는, 오픈 소스 기반의 LLM들을 활용해 수익화를 꾀하는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첨단 LLM의 경우 오픈 소스 LLM보다 경우에 따라선 50~100%까지 비용이 더 들어가는 일이 빈번한 만큼, 오픈 소스 모델들을 엮어서 서비스를 배포하는 ‘멀티 LLM 서비스’가 비용 감축 측면에서도, 상품화 측면에서도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같은 새로운 흐름에 주목, ‘돈 냄새’를 맡은 글로벌 투자자들도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US PE middle-market exit value falls to its second-lowest figure in over a decade

美 PE 시장 침체에 미들마켓 거래 활동 급감

팬데믹 중 유동성 특수 누렸지만 지난해부터 고금리 여파로 주춤 고금리에 투자처 평가가치 하락하면서 거래 중단하는 사례도 발생 전문가들 “PE시장 충분한 유동성 확보, 엑시트 조만간 회복될 것”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풀린 유동성 특수를 누렸던 미국 사모펀드(PE)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긴축재정과 금리 인상의 시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PE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경영권을 사고파는 바이아웃(buyout) 펀드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기업 인수합병(M&A)보다는 대출 시장이나 세컨더리 펀드로 전략을 선회하면서 올 한 해 미들마켓 시장의 거래 활동이 침체기를 맞았다. 미들마켓 매도·매수 물량 감소, 거래 건수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미들마켓’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을 대상을 하는 투자시장으로…

PE들-소프트웨어-거래-활동-증가

PE 지원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 물결, 아직 시작에 불과

팬데믹 이후 성장한 PE 소프트웨어 거래, M&A 활동의 대부분 차지 비공개 시장 회사 합병 전략 및 드라이 파우더 보유량 등이 주요 성장 원인 불황에도 견고한 수익, 위험 조정 수익률도 매력으로 작용 내년 PE(사모펀드) 지원 소프트웨어 기업의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PE 거래 건수와 거래 가치는 앞서 이례인 수치를 기록했던 2021년과 2022년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PE 지원 소프트웨어 거래 증가 요인 세 가지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의 분석노트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도별 1분기에서 3분기까지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PE 거래 활동 수치…

Arctos Partners picks up stake in PSG

美 사모펀드, 스포츠 시장에서의 파워 플레이

PE 자본, EPL·NBA·NHL 등 프랜차이즈 구단 인수 아크토스·777파트너스 등 스포츠 부문 투자 확대 2023년 스포츠 시장 최고의 PE 투자 5건 선정 지난 10년간 프로 스포츠 시장에서 구단 소유와 관련한 규정들이 완화되면서 미국의 사모펀드(PE) 자본이 주요한 딜메이커로 등장했다. 그동안 미국 스포츠팀의 가치는 S&P500보다 빠르게 상승했고 이들은 각 리그의 인기 구단을 인수하면서 프로 스포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유럽 축구 5대 빅리그의 클럽에 대한 투자 거래가 대폭 증가했다. 시작은 2005년 미국 스포츠 재벌 말콤 글레이저(Malcolm Glazer) 가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였다. 20년 전만 해도 유럽 축구 클럽은 대부분 억만장자 개인이 소유하는 경우가…

Completed US VC-backed IPOs vs. expected IPOs

PE 운용사 IPO 예고, 침체된 IPO 시장 활기 되찾나

제너럴 애틀랜틱 SEC에 신청서 제출, 내년 초 상장 추진 자금 조달 어려운 시기 IPO 통해 주식시장 유동성 공급 PE 운용사 IPO 실적 다소 복합적이나 장기적으론 성과 지난 11일 미국의 PE(사모펀드) 기업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너럴 애틀랜틱은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에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년간 불황으로 CVC, 아르디앙 등 IPO 지연 지난 2년간 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소수의 투자회사들만이 IPO를 추진해 왔다. 이 중에는 제너럴 애틀랜틱 외에도 1,610억 유로(약 229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유럽의 PE 기업 CVC캐피털 파트너스(CVC Capital Partners), 프랑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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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엔저·대규모 경기 부양까지, 글로벌 PE·VC ‘피난처’ 된 일본

위험 회피 성향 출자자(Limited Partners, LP)들이 최근 일본의 사모(Private Equity) 및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 생태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현재 정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갈등에 불안을 느낀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본으로 ‘대피’하면서 일본의 PE 및 VC 거래에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US deal value by stage (excluding convertible and bridge)

‘SVB 파산 사태’ 이후 나타난 금융산업의 4가지 변화

올해 3월 실리콘밸리 최대 은행 SVB 40년 역사 마침표 주가폭락 하루만에 美 역사상 최대 규모 뱅크런 이어져 美 연준·FDIC 예금 보호조치, 72시간의 긴급상황 종료 올 한 해 미국의 벤처투자 시장은 미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유동성 축소, 실물경기 둔화 전망,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4분기부터 VC(벤처캐피탈) 투자가 위축되면서 올해 3분기 기준 투자 총액이 2년 연속 감소했다. 3,200여 개의 스타트업이 문을 닫았고 270억 달러(약 35조원) 이상 규모의 펀딩이 사라졌다. LP(출자자)들도 자산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 수익이 감소했다. 올해 벤처 투자 시장을 이야기할 때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꼽자면,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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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신용대출 기관들, 우량 기업 모시기 전쟁 중

고신용 자산에 쏠림 현상, 대출기관 경쟁 가속화 우량 기업에 스프레드·OID 낮추고, 리스크 수용도 높여 중국 신용도 하락, 중국에서 빠져나가는 글로벌 자본 올 한 해 신규 대출 개시는 크게 부진했지만, 최근 3개월간 직접 대출 기관(direct lenders)의 거래 속도는 빨라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고신용 자산에 대한 거래 기회가 희소한 만큼, 시장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경쟁 불붙은 사모신용대출 기관들 미들마켓(Middle-Market) 및 어퍼 미들마켓(Upper-Middle-Market)에 대한 직접 대출(Direct Lending) 부서를 보유하고 있는 맥쿼리 캐피탈(Macquarie Capital)의 주요 금융 책임자 빌 에크만(Bill Eckma)에 따르면 올해 초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로 자금 흐름은 둔화한 분위기였지만, 최근 사모신용대출(Private Credit) 기관들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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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에 ‘바벨 투자’하는 투자 업계, “생성형 AI 거품 아냐”

8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 조사 업체 피치북이 발표한 ‘생성형 AI VC 투자 동향’에 따르면, 최근 미국 투자 업계에서 생성형 AI에 바벨 전략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성형 AI가 기존 미들웨어 소프트웨어(middleware software; 기업 시스템 안에 있는 네트워크,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 메시징 등 각종 시스템을 연결해 주는 SW)에 존재했던 비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사적전략7개별비율

 LP의 ‘믿을맨’은 PE, 내년에도 기대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LP(출자자)들은 계속해서 PE(사모펀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3.3조 달러(약 3경36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500명의 LP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PE의 성과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66%는 여전히 공적 및 사적 자본 시장 간의 중요한 다각화 여지가 있다고 응답했다.

Fundraising for mining & metals makes up a tiny fraction of overall real assets

킨테라 캐피탈, 전기차·배터리 광산 개발에 투자 확대

사모펀드(PE) 운용사인 킨테라 캐피탈(Kinterra Capital)은 미국, 캐나다, 호주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채굴사업에 5억 달러(약 6,400억원)가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IR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중국의 핵심광물 생산시설의 이전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세컨더리 시장에서 LP들에게 충분한 검토기간 부여해야

세컨더리 시장에서 LP들에게 충분한 검토기간 부여해야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투자 컨퍼런스 ‘슈퍼리턴 노스아메리카 2023(SuperReturn North America 2023)가 개최됐다. 해당 컨퍼런스에는 사모시장의 글로벌 리더와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해 자산배분, 마켓 디스로케이션(Market Dislocation) 상황에서의 자금 조달, 공동 투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틀째 날에는 최근 급성장한 세컨더리 시장(secondary mearket)과 관련해 거래를 주도하는 GP(General Partner)와 이에 대응하는 LP(Limited Partner)의 운용 전략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아레스 매니지먼트’, 유동성 절실한 중소형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 독식

‘아레스 매니지먼트’, 유동성 절실한 중소형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 독식

글로벌 대체투자 사모펀드인 아레스 매니지먼트(Ares Management)가 최근 막대한 투자 유치금을 뒤에 업고 사모 대출(Private debt)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형 금융 기관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 아레스 매니지먼트는 미국 중소형 은행들이 털어내는 부실 채권들을 헐값에 매입하고, 핀테크 금융기관에 대형 금융 기관 대비 높은 금리로 직접 대출(Direct Lending)을 해주고, 미들 마켓(middle market company, 미국 중소기업)에 대량으로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back) 해줌으로써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