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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NA EUV로 차세대 경쟁력 갖추자” ASML, 삼성전자와 R&D 협력 위해 한국 상륙

“하이NA EUV로 차세대 경쟁력 갖추자” ASML, 삼성전자와 R&D 협력 위해 한국 상륙

동탄2신도시에 R&D 지원 시설 신설하는 ASML’하이NA EUV’ 중심으로 협력 관계 구축 예정삼성전자, 2nm 이하 최첨단 공정 경쟁력 강화 기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한국에 연구개발(R&D) 시설을 건립,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차후 ASML과 극자외선 노광장비(EUV) 부문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으로 2nm(나노미터) 미만 첨단 파운드리 공정 경쟁력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ASML, 화성시에 1조원 투자 경기도 화성시는 이달 4일 ASML이 차세대 극자외선 노광장비(High NA EUV, 이하 하이NA EUV)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 R&D 지원 시설을 동탄2신도시 내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ASML은 1조원을 들여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센터와 엔지니어 트레이닝 센터를 조성할…

“패키징 투자 늘려라” 글로벌 시장 영향력 키워가는 대만 반도체 업계

“패키징 투자 늘려라” 글로벌 시장 영향력 키워가는 대만 반도체 업계

패키징 시장 휘어잡은 대만 반도체 업체들, 추가 투자 나선다TSMC, ‘큰손 고객’ 애플 수요 대거 흡수하며 성장 거듭”삼성전자 제쳐야지” 2나노 파운드리 공정 투자도 확대 TSMC, ASE 등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관련 투자를 속속 확대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며 반도체 패키징 관련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대만 반도체 업계, 패키징 투자 확대 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남부에 첨단 패키징(CoWoS)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부지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WoS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연결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패키징 공정이다. ASE는 지난달…

네덜란드 ‘앳홈’ 사들인 LG전자, 韓 인프라 한계 뚫고 IoT 도약 노리나

네덜란드 ‘앳홈’ 사들인 LG전자, 韓 인프라 한계 뚫고 IoT 도약 노리나

LG전자,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 지분 인수IT 인프라 부족한 한국, 클라우드 시장도 사실상 지지부진자체 클라우드 인프라 구비한 앳홈, AI홈 실현 열쇠 될까 LG전자가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인 앳홈을 인수한다. IT·클라우드 인프라가 비교적 척박한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 IoT(사물인터넷) 부문 사업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해외 기업 인수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덜란드 ‘앳홈’, LG전자 품으로 LG전자는 3일 네덜란드 엔스헤데(Enschede)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홈 분야 선도 기업을 인수해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폭 넓은 가전 및 IoT 기기 연결성을…

‘반쪽 5G’에 통신 경쟁서 뒤처진 한국, 업계선 인프라 지원 부재 등 정부 책임론 부상

‘반쪽 5G’에 통신 경쟁서 뒤처진 한국, 업계선 인프라 지원 부재 등 정부 책임론 부상

화웨이 5.5G 상용화 전략 발표, 네트워크에 AI 도입하겠다 밝히기도28㎓ 주파수 포기한 통신 3사, 결국 ‘반쪽짜리’로 전락한 한국 5G5G 인프라 지원 및 관리·감독 소홀히 한 정부의 최근 기조도 ‘6G 개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G 어드밴스드(5.5G)를 공개하면서 국내 통신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5G에서 앞서 나가던 국내 통신사들이 오늘날엔 오히려 후발주자 격인 중국에도 밀리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 3사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5G 실패에 정부 책임이 크단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인프라 지원 및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탓에 5G망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단 것이다. 5G-A 발표한 화웨이, 통신…

SK-삼성-마이크론의 HBM 경쟁 ‘삼파전’ 본격화, 차세대 HBM4가 분기점 되나

SK-삼성-마이크론의 HBM 경쟁 ‘삼파전’ 본격화, 차세대 HBM4가 분기점 되나

HBM 시장 경쟁 심화 양상, SK하이닉스가 시장 우위 점해12단 HBM3E 최초 개발한 삼성, 엔비디아 테스트는 아직후발주자 마이크론, 견조한 실적 냈지만 “낮은 수율은 과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의 삼파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건 SK하이닉스며, 삼성전자는 12단 HBM3E 제품을 통해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중이다. 마이크론은 후발주자임에도 압도적인 성장력을 내비치며 주요 반도체 기업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후발주자로서의 페널티를 완전히 벗진 못했단 평가를 받는다. 수율 문제가 거듭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HBM 경쟁 초반 승기 잡은 건 SK하이닉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5세대 HBM…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기습 발표, SKT 국내 AI 반도체 사업 철수 준비하나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기습 발표, SKT 국내 AI 반도체 사업 철수 준비하나

2:1 비율 합병 띄운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법인 최대 주주는 SKT 전망재정 악화에 SK온 살리기 나선 SK그룹, AI 반도체 사업은 철수?합병 걸림돌 여전, 통합법인 출범 후 AI 칩 공급망 재편 가능할까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이하 사피온)이 갑작스러운 합병 추진 소식을 들고 나왔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AI 반도체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하겠다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리벨리온-사피온 2:1 합병비율 초안 발표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주주간담회에서 리벨리온과 사피온은 2:1의 합병비율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산출한 잠정 결과다. 리벨리온은 올 초 시리즈 B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로 약 8,000억원을…

각종 루머에 보안 고삐 죄는 삼성전자, DS 부문 ‘보안의 날’ 지정

각종 루머에 보안 고삐 죄는 삼성전자, DS 부문 ‘보안의 날’ 지정

삼성전자, 매달 첫 월요일 ‘DS 보안의 날’ 운영엔비디아 퀄테스트 이어 파운드리 수율까지도 넘은 정체불명 카더라 유포에 대한 대응 성격 삼성전자가 최근 내부 정보 유출과 지라시(루머) 유포 등으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입단속’에 나섰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아예 ‘DS 보안의 날’도 정했다. 삼성전자, 내부 정보 유출 단속 돌입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7월부터 ‘DS 보안의 날’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DS 보안의 날’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는 그다음 날)로, 부문별 정보보호 관련 전문팀이 있을 정도로 평소에도 보안 관리에 철저하지만, 특별히 매달 하루를 지정해 부서장…

물적 분할·권고사직에 노사 갈등 심화, 엔씨소프트 노사관계의 향방은

물적 분할·권고사직에 노사 갈등 심화, 엔씨소프트 노사관계의 향방은

엔씨소프트 노사 갈등 확대 조짐, 노측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달라”리니지 IP 영향력 약화에 기업 실적↓, 결국 권고사직 통보하기도노조 활동에 게임·IT업계 이목 집중, ‘노조 무풍지대’ 해소 계기되나 엔씨소프트와 노사 간 갈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측이 소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노측이 가까운 시일 내 단체행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면서다. 업계에선 엔씨소프트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게임업계 노조 무풍지대가 본격적으로 해소될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오지만, 일각에선 불안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노조의 행보가 심화할 경우 실적 개선을 위한 회사의 전략이 흔들릴 수 있단 것이다. 엔씨소프트 노조 ‘단체행동’ 예고 27일 엔씨소프트 노조 관계자는 “현재 준비 중인 단체행동으로 참여…

D램·낸드 가격 인상 단행한 삼성, 수요 확대 수순에 실적 개선 본격화

D램·낸드 가격 인상 단행한 삼성, 수요 확대 수순에 실적 개선 본격화

AI 열풍에 서버 수요 확대, 삼성 “메모리 반도체 가격 15~20% 인상할 것”PC용 D램 범용제품 고정거래가격 상승, 반도체 ‘가격 정상화’ 속도 붙나AI 칩 자체 수급 사실상 실패한 중국, 삼성·SK 등에 눈 돌릴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과 SK하이닉스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상승세에 발맞춰 가격을 정상화함으로써 실적을 끌어올리겠단 취지다. 삼성전자 D램·낸드 가격 15% 이상 인상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메모리 반도체인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미국 대중 규제에 HBM 자립 난항 겪는 중국, 반도체 한국 의존도 확대되나

미국 대중 규제에 HBM 자립 난항 겪는 중국, 반도체 한국 의존도 확대되나

미중갈등에 레거시 반도체 집중 전략 펼친 중국, 첨단 반도체 기술력은↓기술력 격차에 업계선 한국 의존도 확대 가능성도, “삼성·SK 매력적일 수밖에”대중 규제 강화하는 미국, 국내 제조사에도 수출 규제 압박 강해질까 중국이 AI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당분간은 한국 제조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공급을 의존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중갈등에 따른 반도체 규제가 강화된 탓에 중국이 급성장한 AI 시장에 대처할 만한 부품 개발에 한계를 보인 영향이다. 레거시 반도체에 집중하는 중국 25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반도체 생태계가 레거시(구형) 반도체에 특화돼 HBM과 같은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엔비디아, 美 정부 제재에도 중동에 AI 가속기 수출

엔비디아, 美 정부 제재에도 중동에 AI 가속기 수출

美, 사우디·UAE 등 중동 우회하는 대중 수출 규제 강화엔비디아, 카타르 통신그룹 우레두와 대규모 수출 계약미·중 갈등에도 ‘큰 손’ 고객 중동과의 협력 확대 나선다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동 기업에 대규모 AI 칩을 판매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중동을 우회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첨단 AI 칩의 유출을 막기 위해 자국 반도체 기업의 대중동 수출을 제한했다. 하지만 중동 국가들이 AI 산업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면서 엔비디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미국 정부와 반도체 기업 간의 눈치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레두 “중동에 엔비디아 기술 제공하는 최초…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나선 SK그룹, 1조 실탄 확보로 ‘SK온 부활’에 박차 가하나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나선 SK그룹, 1조 실탄 확보로 ‘SK온 부활’에 박차 가하나

SK그룹 베트남 마산·빈그룹 지분 매각 본격화, 재무부담 해소 노리는 듯전기차 캐즘에 불황 겪는 SK온, 올 2분기에도 3,315억원 영업적자 전망SK온 부활에 사활 걸었지만, SK이노-SK E&S 합병부터 ‘난관’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그룹 투자 지분 매각으로 재무부담 해소를 노린다. 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에 빠진 SK온을 부활시키겠단 취지다. 여기에 수익성이 크지 않은 비주력 투자자산을 정리한단 목적도 읽힌다. 실제 마산·빈그룹은 투자 당시보다 여력이 많이 줄었고, 자산 주가 역시 폭락한 상황이다. SK그룹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수순 21일 SK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9%를 처분하는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을 행사해 매각 협상을 마무리…

“中에서는 챗GPT 못 쓴다니” 중국 현지 AI 파트너 물색하는 애플

“中에서는 챗GPT 못 쓴다니” 중국 현지 AI 파트너 물색하는 애플

서구 AI 모델 견제하는 中, 오픈AI와 손잡은 애플 ‘난감’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위해 현지 AI 협력사 찾아 나서바이두와 협력 관계 구축한 삼성전자, 갤럭시 S24에 ‘어니봇’ 탑재 애플이 중국 현지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파트너를 찾고 있다.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에는 오픈AI의 챗GPT 등 서구의 AI 모델을 적용할 수 없게 되면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전자와 같이 현지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해 각종 첨단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중국 AI 파트너 찾아 헤매는 애플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협력 업체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중국 최대 검색업체…

전쟁여론·대선구도까지 뒤흔드는 딥페이크, 불신 확산 부작용 우려

전쟁여론·대선구도까지 뒤흔드는 딥페이크, 불신 확산 부작용 우려

무분별 양산되는 딥페이크, AI 기술의 반작용경제 및 국가 안보 위험성 제기 ‘경고등’적국 ‘뇌파’ 공격, 중대 결정 좌우할 수도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딥페이크 활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당국 주도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이버 보안을 비롯해 경제‧국가 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실제로 러시아가 적국의 사기를 꺾기 위해 만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담화 영상은 지금도 꾸준히 유포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고심 끝에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러시아의 ‘딥페이크’ 정보전, “우크라군 유족, 보상 못받아” 거짓 정보 유포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선 상상할…

카카오, ‘개인정보위’ 상대 행정소송 준비, 국내 대형 로펌들과 접촉

카카오, ‘개인정보위’ 상대 행정소송 준비, 국내 대형 로펌들과 접촉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로 151억 과징금 철퇴 맞은 카카오”개인정보 유출이니 제재 대상” vs “개인 식별 불가능하다”카카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대로 ‘법적 대응’ 준비 착수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요 로펌의 수임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지난달 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건으로 개인정보위에서 과징금 151억원, 과태료 780만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국내 기업에 부과된 과징금 중 최고 액수다. 카카오, 주요 로펌서 수임제안서 받아 20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국내 주요 로펌들로부터 수임제안서를 받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개인정보위의 제재 직후 행정소송을 포함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정보위가 주장하는 개인정보…

‘GPU 역량 확보’ 시동 거는 삼성전자, AI 칩 시장에도 도전장

‘GPU 역량 확보’ 시동 거는 삼성전자, AI 칩 시장에도 도전장

삼성전자 경영위원회, 이례적 GPU 분야 투자 결정이스라엘 GPU 개발 스타트업 ‘인곤야마’에도 투자’500만원 AI 칩’ 만들겠다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대항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GPU 개발 스타트업 대상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자체 GPU 개발 역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GPU 투자 본격화하는 삼성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은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에서 GPU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경영위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혐(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사내이사가 참여하는 기구로, 기업 인수합병(M&A)과 대규모 투자를 비롯한 경영방침과 전략…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팹 ‘2㎚’로 공정 변경 추진, “파운드리 반격 노린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팹 ‘2㎚’로 공정 변경 추진, “파운드리 반격 노린다”

삼성전자 ‘최선단 공정’ 확대, AI 수요 대응 일환이르면 3분기 내 전환 여부 결정, 가동 시점 관심3·4㎚ 수요 부진에 2㎚ 공정으로 반격 신호탄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4나노미터(㎚)에서 2㎚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AMD·퀄컴 등 핵심 파운드리 고객사가 포진한 미국에서 TSMC·인텔과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단 공정을 빠르게 늘리려는 조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4㎚→2㎚ 전환’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팹) 공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3분기 내에 2㎚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테일러 공장은 2021년 투자를 결정, 이듬해 공사를 시작했고 2024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었다….

횡보하는 범용 D램 시장, 조만간 ‘공급 부족’ 사태 온다?

횡보하는 범용 D램 시장, 조만간 ‘공급 부족’ 사태 온다?

“서버·스마트폰 등 수요 식었다” D램 공장 가동률 지지부진HBM에 쏠리는 메모리 3社 투자, 범용 메모리는 ‘뒷전’내년 중 D램 등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 가능성 커져 범용 D램 시장이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전방 산업의 회복세가 둔화하며 D램 수요 전반이 위축된 탓이다. 다만 시장은 추후 D램 등 범용 메모리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으로 쏠리며 D램 공급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범용 D램 시장 ‘주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범용 D램 공장 가동률은 80~9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이러다 동남아까지 뺏기나” 탈네이버 움직임 본격화하는 라인야후

“네이버, 이러다 동남아까지 뺏기나” 탈네이버 움직임 본격화하는 라인야후

“이사회 개편하고, 시스템 분리하고” 라인야후의 네이버 밀어내기사업 분할 가능성 일축한 라인야후, 라인 동남아 사업 위태열심히 키워도 일본에 뺏긴다? 韓 산업계 공포 확산 라인야후가 탈(脫)네이버 움직임을 공식화했다.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 종료, 이사회 개편 등을 통해 본격적인 ‘관계 정리’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라인야후 내에서 배제된 네이버가 차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전반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라인야후의 ‘네이버 잘라내기’ 18일 라인야후는 도쿄 신주쿠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 네이버에 위탁한 서비스 개발·운용 업무를 종료·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라인야후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낮은 수율에 고전 ‘3나노 고객 확보 비상’

삼성전자 파운드리, 낮은 수율에 고전 ‘3나노 고객 확보 비상’

퀄컴·구글·인텔 등 주요 고객사, TSMC에 위탁 생산 삼성, 3나노 양산 3년차에도 여전히 수율 확보 고전파운드리 격차 줄이려 BSPDN·GAA 등 신기술 도입 올해 글로벌 팹리스·IT 기업들이 3나노를 주력 공정으로 채택하는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대만 TSMC에 물량을 맡기면서 삼성전자와 TSMC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이 수율 측면에서 TSMC에 비해 열세를 보이면서 초반 승기를 빼앗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 3나노, 양산 3년차지만 수율 기대 이하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AMD, 인텔, 퀄컴, 미디어텍, 애플, 구글 등 7곳의 기업이 TSMC의 3나노 공정을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이 중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