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테크

클래시스-이루다 흡수합병 추진에 소액주주 불만 확산, “주주들만 불리한 구조”

클래시스-이루다 흡수합병 추진에 소액주주 불만 확산, “주주들만 불리한 구조”

클래시스-이루다 흡수합병,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시너지 낼 듯이루다 주주들은 반발, “이루다 대표 주식에만 ‘프리미엄’ 매겨졌다”겹악재 이루다, 세렌디아와 합의 계약으로 지난해 적자 전환하기도 미용 의료기기 선두 주자 클래시스가 이루다를 흡수합병한 것과 관련해 이루다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소액주주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루다 주식이 클래시스 주식으로 바뀐 데다 주가 하락 시점에 합병이 진행돼 손해를 봤단 것이다. 클래시스-이루다, 1:0.1405237 비율로 합병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클래시스는 이루다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 비율은 클래시스와 이루다가 1:0.1405237로, 이루다 주식 100주를 갖고 있으면 클래시스 주식 14주를 받는 구조다. 구체적인 합병 안건은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한국 기업 신용등급 ‘쇼크’, 석유화학·건설·2금융 줄강등

한국 기업 신용등급 ‘쇼크’, 석유화학·건설·2금융 줄강등

신평 3사, 기업 세 곳 중 두 곳꼴로 강등신용등급 상향 조정한 기업은 3곳에 불과강등 시 자금조달 어려움, 건전성 악화와 직결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의 신용등급 줄하락이 현실화하고 있다. 재무 부담이 가중되면서다.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등급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산업 간 차별화도 심화된 모습이다. 특히 올해 들어 신용등급·전망이 떨어진 기업은 석유화학, 게임, 건설, 저축은행, 증권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 신용등급 줄하락, 등급 양극화 현상도 뚜렷 2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 3곳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을 조정한 3곳 중 2곳꼴로 신용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신용평가사들은 각 기업의 재무상황, 국내외 경제상황…

임원 연봉 동결 각오 ‘비상경영 돌입’ SK온, 모든 영역 과감히 변혁할 것

임원 연봉 동결 각오 ‘비상경영 돌입’ SK온, 모든 영역 과감히 변혁할 것

10분기 연속 적자,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C레벨 전원 거취 맡기고 일부 직급은 폐지올해 흑자 실패 시엔 연봉 동결 ‘배수진’도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조직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속도감 있게 대응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석희 SK온 CEO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SK온은 1일 오전 8시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임원회의는 각 지역에 분포된 사업장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임원들은 회사의 경영상태와 조직개편 방향을 공유했다. SK온은 변화된 경영환경을 반영해 업무영역과 진행절차,…

‘슈퍼사이클’ 맞은 변압기 업계, 국내기업들 일제히 증설 계획 발표

‘슈퍼사이클’ 맞은 변압기 업계, 국내기업들 일제히 증설 계획 발표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변압기 업계 초호황국내 전력기기 3사 수출 규모 50% 이상 상승변압기 호조 테마 타고 상장 도전하는 기업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변압기 업계의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도래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변압기 수출액 규모가 1년 전보다 약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력망 확충에 필수적인 중·대형 변압기를 생산하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은 5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로, 최근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증설에 나섰다. 국내 변압기 기업 수출액, 50% 증가 1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1만 킬로볼트암페어(㎸A) 이상의 초고용량 변압기 수출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7.8% 상승한 3억9,474만 달러(약…

컨텍, 우주 스타트업 1호 ‘AP위성’ 경영권 인수

컨텍, 우주 스타트업 1호 ‘AP위성’ 경영권 인수

창업자 류장수 회장 등 보유지분 24% 취득1952년생 류 회장이 ‘승계자’ 찾던 중 제안컨텍, IPO 공모금 등 ‘현금 자산’ 확보 주력 위성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컨텍이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기업 AP위성의 경영원을 인수했다. AP위성은 ‘우주 스타트업 1호 기업’으로 창업주인 류장수 회장이 승계자를 찾는 과정에서 컨텍에 매각하게 됐다. 컨텍의 지난해 매출은 158억원으로 AP위성의 3분의 1 수준이다. 컨텍, 643억원에 AP위성 경영권 인수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컨텍은 최근 류장수 회장과 홈스가 보유한 AP위성 지분 24.7%(373만9,4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주당 1만7,000원으로 총 633억9,980만원 규모다. AP위성 최근 주가가 1만5,800원선임을 고려하면 7%대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K 방산’ 루마니아로 영토 확장, ‘4대 방산 강국’ 목표로 순항 중

‘K 방산’ 루마니아로 영토 확장, ‘4대 방산 강국’ 목표로 순항 중

한화에어로, 루마니아에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러·우크라 전쟁 이후 NATO 중심으로 K 방산 수출 확대수출 수주액 2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 등 존재감 커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주력 제품인 K9 자주포를 루마니아에 수출한다. K9은 2022년과 2023년 총 6조원 규모로 폴란드에 판매된 데 이어 두 번째로 동유럽 국가와의 대형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K9의 사업 영토가 루마니아까지 확장되면서 현재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는 총 10개국으로 늘어났다. 명실상부 글로벌 표준 무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최근 루마니아 무기 사업 중 최대 규모, 계약금만 1조원 넘어 19일 국방부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추진하는 자주포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어로가 최종…

SK그룹 ‘리밸런싱’ 본격화 되나,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검토

SK그룹 ‘리밸런싱’ 본격화 되나,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검토

SK그룹, 계열사 수 줄이는 ‘리밸런싱 작업’ 진행 부진한 배터리 사업 재무구조 개선부터 착수100조원대 합병설에 SK이노베이션 주가 급등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을 추진한다. 배터리와 석유화학 등 주력 사업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방만한 투자로 인한 사업 비효율과 재무 부담이 가중된 영향이다. 두 회사가 합병에 성공할 경우 자산총액 106조원에 달하는 정유·석유화학·윤활유·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한화그룹에 이어 재계 순위 8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SK이노·E&S 합병 검토 중, SK 재편 시동 2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8~29일 그룹 경영진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에서 두 회사의 합병 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어 두 회사는…

러·우크라 전쟁에 방산업계 냉전 이후 최대 규모 인력 채용

러·우크라 전쟁에 방산업계 냉전 이후 최대 규모 인력 채용

유럽·중동·아시아, 전쟁·패권 다툼에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미국, 유럽뿐 아니라 한국, 일본까지 주요국 국방 예산 확대무기 수요 증가로 방산업체 10곳은 전체 인력의 10% 충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방산업체들이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국이 방위비 지출을 늘리면서 무기 주문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방산 업계가 채용하는 인력 규모는 냉전 종식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냉전 이후 방위산업 ‘최절정기‘ 17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방위·항공우주 기업 20곳의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만 수만 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10곳은 전체 인력의 약…

美 진출한 국내 배터리·자동차·반도체 기업, 노조 리스크 급부상

美 진출한 국내 배터리·자동차·반도체 기업, 노조 리스크 급부상

美 정부·노조 이해관계 맞물려 강성노조 입김 세져LG·GM 합작법인, 3년간 임금 30% 인상 잠정 합의노조 없던 현대차 美 공장, 이달 중 가입여부 투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노동조합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강성 노조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자동차·반도체 기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산별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 현지 배터리 합작법인 근로자의 임금을 상당 규모 인상해 주기로 했고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은 산별 노조 가입을 놓고 노동자 투표를 앞두고 있다. 얼티엄셀즈·UAW 잠정 합의, 최종 임금 115% 상승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지난 10일(현지시각)…

LS전선, 대한전선에 ‘해저케이블 독자 기술 유출’ 의혹 제기

LS전선, 대한전선에 ‘해저케이블 독자 기술 유출’ 의혹 제기

LS전선 “20년간 1조 투자해 기술 개발, 유출 사실이면 법적 조치”대한전선 “2009년부터 해저케이블 개발, 자력으로 설비 역량 갖춰”전선 업계 슈퍼사이클, 해저케이블·해상풍력 시장 가파른 성장세 기대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공장 건축 설계업체를 거쳐 경쟁사인 대한전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LS전선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전선은 이미 해저케이블 설비와 생산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맞대응했다.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두고 경찰 수사 진행 중 14일 전선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케이블 제조업체인 대한전선과 건축 설계업체 A사 관계자 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사가…

롯데·삼성·SK 임원들 자사주 릴레이 매입, 주가 방어·책임경영 의지

롯데·삼성·SK 임원들 자사주 릴레이 매입, 주가 방어·책임경영 의지

롯데그룹 화학3사 임원들, 자사주 매입 나서’7만 전자’ 탈출 위해 삼성전자도 자사주 매입 카드SK텔레콤 임원들도 회사 권유로 자사주 추가 매입 롯데그룹 화학3사(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롯데 화학군 임원들이 같은 날 한꺼번에 자사주를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같은 날 자사주 취득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임원 70여 명은 자사주 총 3만8,000여주를 매입했다. 임원들은 지난 3일과 4일 매매결제를 했으며, 5거래일 뒤인 11일 한꺼번에 주식을 매입한 상황을 보고했다. 매매결제일인 3일과 4일 종가 평균이 11만1,100원인 만큼 총 주식매입액은 약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훈기·황진구·이영준 대표 3인을 비롯해 지난해 말…

악재 뚫고 실적 개선 이룬 케이카, 최대주주 한앤컴퍼니 ‘엑시트’ 본격화하나

악재 뚫고 실적 개선 이룬 케이카, 최대주주 한앤컴퍼니 ‘엑시트’ 본격화하나

중고차업계 내 영향력 강화한 케이카, 정작 매각 시장선 ‘찬밥 신세’올 1분기 매출 16.8%·영업이익 33.4% 증가, 대당 마진도 꾸준히 ‘상승세’한앤컴퍼니 엑시트 최적 시점 도래, 배당금 수익으로 엑시트 부담도 줄어 중고차 매매 플랫폼 케이카(K-Car)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공식 매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케이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데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6년이 넘는 투자 기간 동안 막대한 배당 수익을 올렸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 거래 강화 힘쓴 케이카, 시장 안착에도 성공 케이카의 옛 이름은 SK엔카 직영이다. 당초 SK그룹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2018년 4월 SK엔카 직영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SK엔카닷컴을 호주…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 실적 부진에 매각 위기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 실적 부진에 매각 위기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 ‘드비어스’ 지분 85% 매각 추진’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인기에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 급락중동 국부펀드, LVMH, BHP, 보츠와나 정부 등 매수 가능성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국의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개편을 발표했다. 구리 등 주력 사업만 남기고 석탄, 니켈, 백금 등 수요 감소로 미래 전망이 좋지 않은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이 침체하면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도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앵글로아메리칸은 현재 드비어스 보유지분 85%에 대한 매각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원석 가격 40% 인하, 영업이익 95% 급락 28일 업계에…

“방사성 폐기물 줄인다” 핵변환 기술, 스위스에서 최초 승인 떨어져

“방사성 폐기물 줄인다” 핵변환 기술, 스위스에서 최초 승인 떨어져

핵변환 기술, 스위스 국영 기관에 인정받았다현실화 위해선 ADS 가속기 등 추가 연구 필요핵폐기물 부담 경감 기대, 높은 초기 비용은 걸림돌 스위스 당국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방사성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핵변환’ 기술을 승인했다. 장기간 연구 단계에서 횡보하던 기술이 최초로 정부 차원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스위스 나그라, 핵변환 기술 승인 25일(현지시간) 방사성 폐기물을 관리하는 스위스 국영 기관 나그라(Nagra)는 “핵변환 기술을 통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양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트랜스뮤텍스가 개발한 핵변환 기술을 수 개월간 검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핵변환은 한 원소를…

AI 열풍에 ‘슈퍼 싸이클’ 맞은 전선업계, 올해도 파죽지세 이어간다

AI 열풍에 ‘슈퍼 싸이클’ 맞은 전선업계, 올해도 파죽지세 이어간다

전선업계 빅2 ‘LS전선·대한전선’ 생산라인 풀가동인공지능 개발 및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폭증 영향올해는 전력 ‘슈퍼 사이클’ 원년, 구리 가격도 맑음 인공지능(AI) 산업 발달과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력 산업 슈퍼 사이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국내 전선업체들도 연일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LS전선·대한전선 등은 넘쳐나는 주문에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및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로 전선업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이같은 호황기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진다. LS전선·대한전선, 1년 새 수주잔액 대폭 증가 21일 LS전선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LS전선의 수주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美 제재가 성장 자극제 됐나” 中 반도체기업 나우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서 약진

“美 제재가 성장 자극제 됐나” 中 반도체기업 나우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서 약진

중국 나우라, 세계 반도체 장비 업계 상위 10위 안에 진입 2022년 대비 매출 50.3% 늘어난 220억7,945만 위안 기록AMEC 작년 매출액도 전년 대비 32.1% 증가, 미국 제재 효과 중국 반도체기업 나우라가 세계 반도체 장비 업계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규제 속 중국이 자체적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성장한 결과다. 미국 규제가 풍선효과로 중국 반도체 장비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는 모습이다. 나우라, 매출 50% 급증 ‘역대 최고치 달성’ 19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나우라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매출액 기준 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4위에서 무려 6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적자여도 투자는 해야지” 차입금 늘리는 한화솔루션, 위기 타파의 열쇠는

“적자여도 투자는 해야지” 차입금 늘리는 한화솔루션, 위기 타파의 열쇠는

한화솔루션, 총차입금 10조원대 최초 돌파1분기 영업손실 1,871억원, 유동성 줄어든다美의 중국산 태양광 규제가 실적 개선의 열쇠? 한화솔루션이 단기차입금과 기업어음(CP)을 늘려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로 인해 지출 부담이 급증한 와중에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며 자본금이 부족해진 결과다. 차입금을 중심으로 한화솔루션의 재무 부담이 점차 가중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 규제가 재무 위기를 해소할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화솔루션 재무 부담 가중 20일 한화솔루션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화솔루션의 단기차입금은 5조5,29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3조7,882억원 대비 45.7% 급증한 수준이다. 총차입금은 1분기 말 기준 11조7,989억원으로 전년 말(9조3,499억원) 대비 26.2% 증가했다….

韓 화장품, 中 시장 회복세 속에 수출국 다변화

韓 화장품, 中 시장 회복세 속에 수출국 다변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중국 화장품 수출 감소세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 등 ‘빅3′ 中 수익성 개선美·日 비중 증가, 인도·튀르키예·멕시코 등 유망 국내 화장품 업계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이뤄냈다. 대중국 수출 회복세,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다. 팬데믹 이후 중국 시장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화장품 산업은 최근 미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며 성장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화장품 업계, 中 시장 회복하며 ‘실적 호조세’ 1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7,2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5% 오른 1,510억원으로 10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결국 중국에 졌다” 한국·일본 기업 LCD 사업 철수 본격화

“결국 중국에 졌다” 한국·일본 기업 LCD 사업 철수 본격화

적자 부담 떠안은 샤프, 일본 내 마지막 LCD 공장 멈춘다가격 경쟁력 앞세워 LCD 시장 과점한 중국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도 공장 매각하며 ‘항복’ 세계 최초로 LCD(액정표시장치) TV를 선보였던 일본 샤프가 자국 내 유일한 LCD 패널 공장의 문을 닫는다. 한때 글로벌 LCD 패널 시장을 선도하던 일본이 동아시아 3국을 중심으로 한 시장 경쟁에서 패배, 결국 시장 철수를 선택한 것이다. 중국이 LCD 시장 전반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구가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사 역시 줄줄이 LCD 시장 철수를 선택하고 있다. LCD 사업 내려놓는 일본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샤프는 오는 9월 말까지만 오사카부 사카이시에 있는 공장에서 LCD…

LS전선, 미국 에너지부 IRA 보조금 1,300억원 수혜 “해저케이블 과점 기대”

LS전선, 미국 에너지부 IRA 보조금 1,300억원 수혜 “해저케이블 과점 기대”

美 에너지부(DOE)로부터 1,365억원 투자세액공제미국 해저케이블 공급망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韓 전선업계 투톱 LS전선·대한전선,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대규모의 투자세액공제를 받는 LS전선이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별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초기 시장으로 불리는 해저케이블 시장 내 차별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미국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보유한 업체는 프랑스 넥상스(Nexans)가 유일하며, 이탈리아 프리즈미안(Prysmian)이 신규 건설 중이다. LS전선이 현지 생산법인을 통해 북미에 진출할 경우 현재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메이저업체들과 과점 구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S그린링크, 미국으로부터 9,906만 달러 지원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LS전선의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