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테크

“가짜 삼성전자 판치네” 中 중심으로 번지는 국내 기업 ‘짝퉁 상품’ 피해

“가짜 삼성전자 판치네” 中 중심으로 번지는 국내 기업 ‘짝퉁 상품’ 피해

OECD, 불법 위조·복제품으로 인한 한국 시장 피해 분석가짜 갤럭시에 가짜 스탠바이미? 국내 유수 대기업도 ‘신음'”한국이 원조인데” 곳곳에선 중국산 ‘짝퉁 기업’까지 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이 불법 위조 상품(짝퉁)으로 인해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콩·중국 등지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 제품을 모방한 짝퉁 상품이 속속 생산·유포되며 시장 손실이 누적된 결과다. ‘짝퉁’ 거래 규모만 연간 13조원 OECD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불법 무역과 한국 경제’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불법 위조·복제품의 연간 무역 규모는 2021년 기준 96억9,100만 달러(약 13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같은 해 한국 전체 수출액 6,445억4,000만 달러(약 888조원)의 1.5% 수준이다….

한국 시장 진출 속도 내는 알리바바, 타오바오·티몰 내세워 ‘역직구’ 시장도 장악하나

한국 시장 진출 속도 내는 알리바바, 타오바오·티몰 내세워 ‘역직구’ 시장도 장악하나

알리바바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이커머스 넘어 B2B까지 사업 영역 확대11억 달러 투자 계획 내놓기도, K-브랜드 파워 활용한 신사업 전략 일환산하 타오바오·티몰도 한국행, 압도적 규모로 국내 역직구 물량 흡수할 듯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이커머스 영역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와 패션, 엔터 부문에까지 손을 뻗치면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는 건 중국 내 소비 둔화 및 초저가 경쟁에 따른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중장기적인 전략 구상도 내포돼 있다. 물류센터 건립과 산하 기업의 한국 진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알리바바의 공세가 거세지자 국내 유통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美 아마존, C커머스 공세에 ‘초저가 섹션’으로 맞대응

美 아마존, C커머스 공세에 ‘초저가 섹션’으로 맞대응

20달러 이하의 중국산 초저가 상품 판매 섹션 신설아마존 첫 화면에 위치, 직배송으로 배송기간 단축알테쉬, 저가 공세로 급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0달러(약 2만7,700원)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해당 섹션에서 판매되는 초저가 상품을 중국 물류창고에서 미국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쉬인을 겨냥한 조치로 분석된다. 아마존 ‘초저가 섹션’ 오픈, 시장 주도권 지키기 위한 조치 27일(현지시각)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중국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를 열어 초저가 섹션 신설 계획을 공개했다. 새로 개설되는 초저가…

알리 ‘韓 물류 허브 가능성’, 물류센터 공실률도 개선될 듯

알리 ‘韓 물류 허브 가능성’, 물류센터 공실률도 개선될 듯

2억 달러 투입해 연내 ‘수도권 물류센터’ 확보 착수 한국을 ‘물류 허브’로, 5일 안에 전 세계 배송 추진저온 물류센터 확보 가능성, 공실률 개선 앞당길 전망 최근 중국 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현지 물류창고의 공실률이 치솟고 있다. 물류센터 공급은 늘어나는 데 반해 대중국 무역 규제로 주요 기업의 생산시설이 중국을 대거 이탈하면서다. 당분간 중국 물류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는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들여 한국 내 물류센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과 평택항이 있는 수도권에 물류 허브를 구축할 계획으로 이는 국내 물류센터 공실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中…

속도전 불붙은 유통가, 컬리도 ‘퀵커머스 시장’ 출사표 “출혈 경쟁 본격화되나”

속도전 불붙은 유통가, 컬리도 ‘퀵커머스 시장’ 출사표 “출혈 경쟁 본격화되나”

흑자 전환 컬리, 서울 서대문·마포 일대서 ‘컬리나우’ 스타트럭셔리 뷰티, 신선식품 등 5,000여 개 상품 1시간 이내 배달비마트·요마트 등 이미 시장 선점, 후발주자 컬리 차별성 있나 9년 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벽배송 개념을 처음 도입했던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컬리나우’ 서비스를 론칭하며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장 재추진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신사업에 발을 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마트와 쿠팡 등 유통 공룡들이 퀵커머스에 도전했다가 철수의 쓴맛을 본 가운데 컬리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컬리,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 론칭 25일 컬리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부…

“유통에만 집중하겠다” 이마트, DT본부 개발자 인력 이관 결정

“유통에만 집중하겠다” 이마트, DT본부 개발자 인력 이관 결정

이마트, DT본부 기술 인력 신세계I&C로 옮긴다DT본부, ‘이버스’ 서비스 종료 등 성적 지지부진IT 업계 전반 휩쓴 감원 삭풍, 유통계까지 번졌나 이마트가 다음 달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mation)본부 조직을 개편한다. DT본부 내 개발자 인력 일부를 그룹 내 IT 계열사로 이관, 중심 사업인 유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한 DT본부에 칼을 대며 산업계의 ‘기술직 해고’ 흐름에 편승했다는 평이 흘러나온다. 이마트, DT본부 조직 개편 단행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DT본부의 조직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번 개편은 이커머스 사업부 인력·조직 개편의 뒤를 잇는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9일 그룹…

“K라면 대박” 농심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수출 극대화 위한 선제적 투자

“K라면 대박” 농심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수출 극대화 위한 선제적 투자

농심, 울산에 2,290억원 투입해 대규모 물류센터 세운다이달부터 프랑스 르끌레르·까르푸 등 대형유통채널 입점오는 10월 美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 케파 20% 상승 기대 농심이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선언하며 해외 수출 확대에 전력투구한다.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글로벌 라면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농심, 울산에 대규모 물류기지 ‘둥지’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027년까지 울산삼남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2,2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될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6만5,200㎡(5만 평), 지상 5층 규모로 역대 농심 물류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농심은 현재 포승과 인천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08년 평택…

“CU에 세븐일레븐까지” 편의점 업계에 불어든 ‘노조 신설’ 열풍

“CU에 세븐일레븐까지” 편의점 업계에 불어든 ‘노조 신설’ 열풍

BGF리테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노조 결성’오픈카톡’ 통해 노조 설립 물밑 작업하는 코리아세븐적자로 신음하는 코리아세븐, 노조 결성으로 경영 부담 가중될까 편의점 업계에서 노동조합(노조) 설립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노조를 결성하며 선두에 선 가운데, 코리아세븐 등 동종업계 기업에서도 노조 신설 조짐이 관측되는 양상이다. BGF리테일의 노조 설립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노동자들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BGF리테일지부 설립총회를 개최하며 노조 출범을 알렸다. 노조 설립의 발단이 된 것은 사측의 부진한 복지와 성과급 축소였다. BGF리테일은 2023년 실적이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근거로 지난해 성과급을 2022년도 대비 30%가량 삭감해 지급했다. 문제는…

hy 최저 수수료 배달앱 ‘노크’ 론칭, 배민·쿠팡·요기요에 도전장

hy 최저 수수료 배달앱 ‘노크’ 론칭, 배민·쿠팡·요기요에 도전장

hy 배달앱 ‘노크’,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전환과정1인 가구 많은 서울 강서구서 시범 운영부터 진행업계 최저 수수료, 무료 배달 등 점주 친화적 특징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다. 2021년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hy는 배달앱 ‘노크(Knowk)’의 출시를 통해 기존 프레시매니저, 물류 인프라 등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노크가 업계 최저 수수료와 무료 배달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가운데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3강 체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중개 수수료 5.8%, 배달비 0원’으로 고객 공략 23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hy는 이달 말 배달앱 노크를 출시하고 서울 강서구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유튜브까지 나섰다” 활기 띠는 콘텐츠 커머스 시장, 유통업계 ‘지각변동’

“유튜브까지 나섰다” 활기 띠는 콘텐츠 커머스 시장, 유통업계 ‘지각변동’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하며 커머스 사업 확대 숏폼 콘텐츠 중심으로 급성장한 콘텐츠 커머스 시장”유튜브 콘텐츠 이길 수 있나” 국내 유통업체 경쟁력 의문 유튜브가 국내에 쇼핑 전용 스토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단순 마케팅·중개 플랫폼을 넘어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유튜브의 시장 진출로 숏폼·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유튜브, 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 지난 19일 유튜브는 카페24와의 협력을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온라인 쇼핑몰 기획, 개발 작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몇 번의…

신세계 ‘백기사’ 자처한 증권사들, SSG닷컴 풋옵션 리스크 벗었지만 “이마트 적자 등 그룹 위기는 여전”

신세계 ‘백기사’ 자처한 증권사들, SSG닷컴 풋옵션 리스크 벗었지만 “이마트 적자 등 그룹 위기는 여전”

SSG닷컴 풋옵션 사태에 흔들리는 신세계, ‘백기사’ 등장에 리스크 해소신세계그룹 내부 역량 부족 가시화, 이마트 적자 등 내부 문제도 산적유통업계 부진 장기화 수순, “풋옵션 리스크 해소에 안도해선 안 돼” 증권사 연합이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SSG닷컴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 사태에 신세계 측 백기사로 나선 셈이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은 풋옵션 리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지만, 당장의 신뢰도 하락 문제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풋옵션 사태로 내부 역량 부족 문제가 가시화한 탓이다. SSG닷컴 FI 지분 인수 나선 증권사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와 BRV캐피탈이 보유한 SSG닷컴 지분 30% 인수를 추진…

CJ-신세계 ‘대쿠팡 연합군’ 결성, 물류 분야부터 본격 협력

CJ-신세계 ‘대쿠팡 연합군’ 결성, 물류 분야부터 본격 협력

신세계그룹·CJ그룹, 전방위 협력 위한 MOU 체결PB 상품·콘텐츠 협력 등으로 시장 입지 확보한다”물류 협력부터 시작” 이커머스 공룡 쿠팡 정조준 신세계그룹이 CJ그룹과 맞손을 잡으며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다. 시장에서는 이들 그룹이 유통·물류 분야 전반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쿠팡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평이 흘러나온다. 신세계-CJ 연합군이 쿠팡의 영향력이 막강한 물류 분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탈환 작전’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류 분야부터 협업 본격화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CJ인재원에서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 수뇌부는 한자리에 모여 온오프라인 유통부터 물류, 콘텐츠 사업까지 각 사 사업 역량을 집중해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명품 업계, ‘큰 손’ 中 불황에 재고 쌓이자 공개 할인 나서

명품 업계, ‘큰 손’ 中 불황에 재고 쌓이자 공개 할인 나서

발렌시아가·지방시·베르사체 등, 최대 50% 할인전년 대비 할인율·할인 품목·할인 기간 모두 늘어韓, 고물가에 중고 매매·할인점·아울렛 매출 증가 글로벌 명품 시장의 최대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악성 재고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일부 명품 브랜드는 공개 할인에 나서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최대 50% 할인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명품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명품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中 시장 소비 위축, 명품 브랜드 판매량 감소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일부 명품 브랜드가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서 전례 없는…

‘유통업계 최대 과징금’ 쿠팡, 美에 “공정위가 업계 관행 제재” 공시

‘유통업계 최대 과징금’ 쿠팡, 美에 “공정위가 업계 관행 제재” 공시

쿠팡, 공정위 결정 두고 이례적 ‘장외 공방’美 증권거래위에 ‘한국 공정위 부당함’ 공시’전국 100% 로켓배송’ 계획 철회 등 초강수 쿠팡이 업계 최대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처를 두고 연일 반박 자료를 내놓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전 세계 모든 온라인쇼핑몰이 따르는 관행(practice)을 법 위반으로 결론 내렸다’고 공시했다. 겉으로는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미국 주주들에게 쿠팡의 입장과 대응 계획을 밝힌 것이지만 속내는 공정위의 판단이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쿠팡 “법정에서 공정위 조처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 16일(현지시각) SEC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4일 “한국 공정위가 쿠팡의 검색…

“로켓배송 중단할 수도” 공정위 제재에 극단적 불만 표출한 쿠팡

“로켓배송 중단할 수도” 공정위 제재에 극단적 불만 표출한 쿠팡

공정거래위원회, 쿠팡에 1,400억원 대규모 과징금 부과쿠팡, 핵심 서비스 ‘로켓배송’ 인질 삼아 반박 입장 내놔”로켓배송 금지가 아니다” 재반박하며 맞불 놓은 공정위 쿠팡이 검색 순위 조작 등을 이유로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공정위의 제재가 지속된다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구축한 ‘로켓배송’ 서비스 등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쿠팡 측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반박에 나섰다. “이래선 로켓배송 못 해” 쿠팡의 주장 지난 13일, 공정위는 쿠팡과 PB상품 자회사 씨피엘비에게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쿠팡이 검색 순위(쿠팡 랭킹) 조작을 통해 자기 상품(직매입+PB)만을 검색 순위 상위에 노출하며 ‘위계에 의한 부당…

“SSM 같은 편의점” 레드오션 뛰어든 이랜드리테일, 추후 과제는

“SSM 같은 편의점” 레드오션 뛰어든 이랜드리테일, 추후 과제는

이랜드리테일, 올해 하반기 편의점 사업 본격 진출서비스는 SSM, 형태는 편의점? 규제 피해 서비스 제공”업계 흐름 따라가야” 무인 시스템 도입 등 기술적 노력 필요 이랜드리테일이 올해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다. 이랜드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인 ‘킴스 편의점’은 SSM(Super SuperMarket, 기업형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융합하는 전략을 채택, 시장 경쟁을 뚫기 위한 과감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과포화 시장에 도전장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하반기부터 편의점 가맹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행 가맹사업법상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위해서는 직영점 1곳 이상을 1년 이상 운영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서울…

쓱닷컴 ‘풋옵션 리스크’ 해소한 신세계, 지분 제3자에 매각하겠다지만 “새 투자자 확보 어려울 듯”

쓱닷컴 ‘풋옵션 리스크’ 해소한 신세계, 지분 제3자에 매각하겠다지만 “새 투자자 확보 어려울 듯”

신세계그룹-FI 풋옵션 갈등 일단락, 쓱닷컴 지분 제3의 FI에 팔기로기업가치 괴리 심한 쓱닷컴, 새 투자자 찾아낼 수 있을까지분 매각에 또 풋옵션 가능성, 금호아시아나 사태 재현될 수도 쓱닷컴(SSG닷컴)의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둘러싼 신세계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들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 신세계그룹이 연말까지 FI 소유의 지분을 사들일 제3의 FI를 찾아야 한단 조건으로 풋옵션 효력을 소멸시킨 것이다. 이에 신세계그룹 측은 “딜 성사에 문제가 없다”며 기한 내 제3자를 찾을 수 있단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시장에선 불안의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가치 대비 가격이 높게 설정된 FI 지분을 매입할 FI가 있을지 의문이란 것이다. 쓱닷컴 풋옵션 분쟁, 신세계-FI 충돌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에 질쏘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반전 노린다

“이커머스에 질쏘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반전 노린다

‘한 달에 하나’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이어가는 홈플러스경쟁력 확보 실패하면 가라앉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 ‘비명’홈플러스, 차별화 전략으로 매출 신장 성공 홈플러스가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인 신선식품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 수요를 흡수, 유통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홈플러스의 ‘쇄신책’ 1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2년 2월 간석점을 시작으로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메가푸드마켓은 △신선식품, 밀키트 라인업 강화 △수산물 등 프리미엄 식품군 강화 △열대 과일 전면 배치 등 판매 상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적인 시도 역시 이어지는 추세다. △간편식에 특화된 ‘다이닝…

“국내에서는 안 팔리네” M&A 나선 홈플러스 SSM, 유력 후보는 알리익스프레스?

“국내에서는 안 팔리네” M&A 나선 홈플러스 SSM, 유력 후보는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SSG닷컴·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줄줄이 매물로홈플러스 익스프레스, SSM 경쟁사 품에 안기나”돈도, 동기도 충분” 알리익스프레스 참전 점치는 시장 유통업계 내 인수·합병(M&A) 매물이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11번가 △SSG닷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매물이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시장을 떠돌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업체가 멈춰 선 유통업계 M&A 상황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누적되는 유통업계 M&A 매물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는 새 주인을 찾지 못한 M&A 매물이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지난해 IPO(기업공개)에 실패한 11번가가 대표적이다. 11번가의 매각 작업은 재무적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서버 수수료’ 앞세워 수익 확대 나선 G마켓, 판매자 이탈 리스크 떠안은 이유는

‘서버 수수료’ 앞세워 수익 확대 나선 G마켓, 판매자 이탈 리스크 떠안은 이유는

신세계 인수 이후 적자 행진 이어온 G마켓, 전환점 마련 ‘총력’일부 판매자 상대로 월 5만5,000원 서버 수수료 부과판매자 일부 잃어도 어쩔 수 없다, 당장 ‘실적 개선’이 우선 G마켓이 이달부터 오픈마켓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서버 이용료를 부과한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참전으로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격화한 가운데, 수익성 악화 기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다. G마켓, 서버 수수료 본격 부과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달 1일부터 서버 이용료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서버 이용료는 플랫폼이 서버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걷는 수수료다. 이에 따라 전월 상품 판매 대금이 500만원 이상인 G마켓·옥션 오픈마켓 셀러들은 월 5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