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투자

이노그리드 상장 취소에 FI 엑시트 불확실성 확대, 일각선 ‘한국투자증권 책임론’도

이노그리드 상장 취소에 FI 엑시트 불확실성 확대, 일각선 ‘한국투자증권 책임론’도

이노그리드 코스닥 상장 취소 수순, IPO 일정 연기에 난감해진 투자자들1년간 상장예비심사 신청 불가능해진 이노그리드, 결국 주가 60~70% 폭락파두 사태 이어 이노그리드 사태까지, 한국투자증권 이대로 괜찮나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노그리드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되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됐다. 기업공개(IPO)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점도 미뤄진 탓이다. 이노그리드 측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취소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경영권 이슈를 숨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시장에선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당사자인 이노그리드가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노그리드 상장예비심사 효력 불인정, 결국 상장 취소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상장이 취소됐다….

나스닥 상장 ‘초읽기’ 들어간 네이버웹툰, 기업가치 시장 기대 밑돌아

나스닥 상장 ‘초읽기’ 들어간 네이버웹툰, 기업가치 시장 기대 밑돌아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후 기업가치 3조원대 추산시장 기대치 밑도는 가치 산정, 1년 전 대비 ‘반토막’불안정한 매출 구조 고려해 보수적으로 공모가 산정 나스닥 상장을 본격화한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징적인 매출 구조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한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IP 사업을 중심으로 한 매출 구조 개편이 미래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평이 흘러나온다. 기업가치 시장 기대 밑돌아 25일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S-1/A)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3조1,434억~3조6,672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장 예정 주식 수(1억2,675만5,150주)에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 18~21달러를 적용한 결과다. 최근 4개 분기…

hy의 부릉 인수, 1년 지나도 안 보이는 시너지, 원인은 인수 잡음 때문?

hy의 부릉 인수, 1년 지나도 안 보이는 시너지, 원인은 인수 잡음 때문?

hy, 지난해 4월에 배달 전문 서비스 부릉 인수했지만 1년 지나도 시너지 소식 요원인수 전 막후 벌어진 잡음 탓, 인력 대거 이탈로 사실상 껍데기만 인수했다는 혹평도부릉의 업력 흡수하는데 오랜 시간 걸려, 종합물류기업 도약 지연 불가피 hy(전 한국야쿠르트)가 배달 전문 서비스 ‘부릉(전 메쉬코리아)’를 인수한지 1년이 지났지만 시너지 창출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긴급자금 600억원과 200억원 규모의 유정증자를 포함해 800억원이 투입됐지만 내부적으로는 조직 개편을 완전히 끝내지 못했다는 평이다. hy는 지난해 1월 이사회를 통해 부릉을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같은해 4월 인수 작업을 마쳤다. 이를 위해 hy는 법정관리 중인 부릉에 구제 금융 성격의 DIP(Debtor In Possession) 긴급자금…

[기자수첩] 한국 기업 환경이 벤처기업들의 무덤인 이유

[기자수첩] 한국 기업 환경이 벤처기업들의 무덤인 이유

캐즘(Chasm) 극복 난제,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한국은 대기업들을 설득하기 위한 장벽이 타국보다 더 높은 것이 단점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 빠르게 캐즘을 극복하는 도전이라는 시장 진단도 금융시장 경색이 장기화하면서 많은 스타트업이 폐업 절차를 밟는 중이다. 시리즈 B까지 투자를 받았던 서울 강남 일대의 한 스타트업도 지난 3월에 폐업 절차를 마무리했다. 회사 대표는 약 3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고, 투자사 여러 곳은 더 도전하지 않고 포기를 선택한 대표와 경영진들에게 불만이 많은 상태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6월부터 회생절차를 알아보는가 하면 다양한 곳에서 자금 마련을 시도했으나, 자금난에 결국 직원들을 내보냈고 마지막에는 최초 창업진들마저 회사를…

“무너지는 데 단 5개월”, CJ투자 받았던 플레이팅코퍼레이션, 헐값 매각에 투자금 회수도 ‘불투명’

“무너지는 데 단 5개월”, CJ투자 받았던 플레이팅코퍼레이션, 헐값 매각에 투자금 회수도 ‘불투명’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던 플레이팅코퍼레이션, 단돈 5억에 ‘헐값 매각’93억 투자받고 5개월 만에 무너졌다, “버닝 레이트 파악 못 한 듯”아기유니콘 선정까지 됐지만, 남은 건 투자자들 손의 ‘휴지 조각’ CJ그룹 등의 투자를 받으며 외식업계의 시선을 한눈에 끌었던 라이징 스타, 푸드테크 스타트업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이 헐값에 매각됐다. 경영난으로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한 탓에 낮은 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상 1년은 넘겨야 할 스타트업이 몇 개월 사이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의 당혹감은 커져만 간다. 더군다나 자금 회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이 전량 무상 소각될 상황이 처했기 때문이다. 플레이팅코퍼레이션, 결국 ‘헐값’ 매각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은…

실리콘밸리의 투자 귀재 ‘비노드 코슬라’, 일본 스타트업에 세 번째 투자 집행

실리콘밸리의 투자 귀재 ‘비노드 코슬라’, 일본 스타트업에 세 번째 투자 집행

美 실리콘밸리 ‘큰손’ 비노드 코슬라, 또 日 기업에 투자 중국 제외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 늘리는 코슬라 CEO 지난해 인도 생성형 AI 스타트업 ‘사르밤 AI’ 투자 참여도 오픈AI 초기 투자자로 잘 알려진 미국 실리콘 밸리의 ‘큰손’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벤처스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슬라 CEO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 기업에 새로운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20년 동안 세계적으로 기술-경제 전쟁(a techno-economic war)이 벌어질 것이라 전망한 코슬라 CEO는 미중 갈등을 이유로 중국을 제외한 인도, 일본, 뉴질랜드 기반의 AI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슬라벤처스, 日 스타트업 비공개…

‘오일머니’ 구애에도, 규모 작은 국내 VC엔 눈길도 안 주는 사우디 “중요한 건 현지 비즈니스”

‘오일머니’ 구애에도, 규모 작은 국내 VC엔 눈길도 안 주는 사우디 “중요한 건 현지 비즈니스”

오일머니 관심 갖는 벤처업계, 정작 사우디의 눈길은 ‘중국’으로 규모 면에서 불리한 한국, “현지 사무소 설립 등 실질적 노력 필요해” 현지 진출 전략 ‘본격화’, 페블스퀘어 등 이미 시동 건 기업도 벤처투자업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기 시작했다. 규모가 큰 오일머니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면서다. 다만 사우디로부터 실질적인 투자를 받기까진 난관의 연속이다.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작은 한국은 사우디에 있어 매력적인 미끼가 아닌 까닭이다. 이에 시장에선 사우디 현지에 직접 사무소를 차리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차별적인 비즈니스를 선보임으로써 사우디의 이목을 끌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사우디 문 두드리는 벤처업계, 하지만 1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운라운드 택한 스타트업 증가세, 벤처 열풍 거품 빠졌나

다운라운드 택한 스타트업 증가세, 벤처 열풍 거품 빠졌나

울며 겨자먹기로 다운라운드에 나서는 스타트업들 파산 및 폐업 기업도 다수 속출, 투자자 손실 多 시장 분위기를 반전 시킬 열쇠, “정부가 쥐고 있다” 고금리로 인한 창업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운라운드에 나선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다운라운드란 기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할 때 이전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어 투자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기업이 후속 투자에서 그 가치를 1,000억 원 수준으로 낮춰 투자받는 식이다. 스타트업 중 20%, 다운라운드 선택 최근 미국 스타트업 고용 시장에선 칼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미 스타트업 업계는 신규 고용 규모를 전년 대비 반토막으로 축소했다….

바이오 업계 IPO 출사표 줄 이어, 무리한 상장 추진 우려 시선도

바이오 업계 IPO 출사표 줄 이어, 무리한 상장 추진 우려 시선도

2024년 IPO 추진 바이오 기업 총 16곳대부분 기술특례상장 노려, 부실 상장 우려↑무리한 상장 부작용엔 ‘투자 주의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제약·바이오 업계의 투자 한파 속에서 자금 융통을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올해만 16개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면서다. 시장에서는 이들 기업의 공모가가 대부분 200억원(약 1,530만 달러)을 하회하는 등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무리한 상장 추진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 이상 공모 금액 기록한 바이오 기업 단 2곳 12일 업계에 따르면 체외진단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는 오늘 13일 코스닥 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공모가…

목소리로 치과 차트 작성한다? AI 음성인식 솔루션 ‘덴컴’, 75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목소리로 치과 차트 작성한다? AI 음성인식 솔루션 ‘덴컴’, 75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덴컴, ‘치과 현장’ 타깃 AI 음성 인식 기술로 투자 유치 성공 정확도 높은 음성 인식 모델 ‘덴스퍼’로 의료진 편의성 개선 AI 기술 환영하는 치과 현장, 관련 기업 성장 전망 밝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덴컴(Dencomm)이 100억원(약 751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후속 투자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했다. TS인베스트먼트와 하나증권은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자체 AI 음성 인식 엔진 ‘덴스퍼’ 개발 덴컴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관망은 끝났다”, 신규 벤처투자 1년 사이 70% 급증

“관망은 끝났다”, 신규 벤처투자 1년 사이 70% 급증

1월 신규 벤처투자 108건-4,497억원단계적 회복세, 2023년 하반기 본격화정부 모태펀드 출자에 VC·AC 관심 집중 한동안 얼어붙었던 벤처투자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지난 1월 신규 벤처투자 규모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70% 넘게 증가하면서다. 업계에서는 팬데믹 이후 줄곧 얼어붙어 있던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 속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단계적 회복 움직임 23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신규 벤처투자 금액은 4,497억원(약 3억3,786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579억원) 대비 74.4%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12월(4,361억원)과 비교했을 때도 3.1% 늘어난 수준이다. 100억원(약 750만 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가 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하며 전체 투자금액…

골치 아픈 부동산 거래 ‘프롭테크’가 뜬다, 빅테크플러스 프리 A 투자유치

골치 아픈 부동산 거래 ‘프롭테크’가 뜬다, 빅테크플러스 프리 A 투자유치

전세 계약서 세부 조항 확인 기능 등 제공 ‘홈큐’ 정보 비대칭 해소로 시장 효율성 제고 기대 시장 경색에 프롭테크 기업 수익 악화 우려도 프롭테크(Property+Tech, 부동산 기술) 스타트업 빅테크플러스가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함께 성장에 제동이 걸린 프롭테크 시장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부동산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전세사기 방지 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테크플러스는 이달 8억원(약 60만 달러)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뱅크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용사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엠와이소셜컴퍼니 등이 참여했다.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상장 눈앞에 둔 ‘IPO 대어’ APR, 상장 딛고 미용 기기 ‘초격차’ 벌린다

상장 눈앞에 둔 ‘IPO 대어’ APR, 상장 딛고 미용 기기 ‘초격차’ 벌린다

메디큐브 AGE-R 흥행 이후 급성장한 APR, IPO도 순항 공모주 청약 흥행 성공, 상장 후 시가총액 2억원 육박해 전망 밝은 글로벌 미용 기기 시장, 기술 초격차로 공략 올해 첫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은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APR)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본격 상장한다. 일반 공모주 청약 당시 14조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 안정적으로 증시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초기부터 APR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등이 최대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미용 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앞세워 급성장 APR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뷰티 및 피부 미용 기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널디,…

중소벤처기업부·VC 협회의 ‘VFS 고도화’,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 이끌까

중소벤처기업부·VC 협회의 ‘VFS 고도화’,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 이끌까

중소벤처기업부·VC 협회, ‘VFS’ 고도화해 투명한 정보 공개한다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 IPO 시장 위축되며 VC 투자금 회수 난항 표준화된 정보 공개 소식에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 기대 실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 협회)가 ‘벤처투자펀드 운용정보시스템(VFS)’을 고도화한다. 벤처투자 업계 구성원에게 보다 투명하고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IPO(기업공개) 등 투자 자금 회수 기회가 급감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명확한 정보 공개를 통해 또 다른 자금 회수처인 ‘세컨더리 펀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실린다. VFS 활성화로 정확한 벤처투자 정보 제공 VFS는 펀드 운용사가 출자자에게 펀드 운용실적, 자금 집행 현황 정보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작년 벤처투자 시장 바닥 찍었는데, AI 관련 투자는 홀로 ‘활황’

작년 벤처투자 시장 바닥 찍었는데, AI 관련 투자는 홀로 ‘활황’

지난해 벤처투자액 81억 달러, 전년 대비 12.4% 감소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 위축에 업계는 고사 위기 홀로 뜨거운 AI 반도체 분야, 글로벌 뭉칫돈 쏠리는 중 지난해 벤처투자액이 전년(2022년) 대비 1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로, 투자 건수와 신규 결성 벤처펀드 건수 또한 2년째 감소했다. 특히 바이오를 비롯해 IT, 유통 업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금액· 투자 건수 모두 2년째 감소세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동향은 중기부 관할의 벤처투자회사(창투사)와 금융위원회 소관 신기술금융사업자(신기사)의 투자실적을 합산한…

국내외 VC, 반값도 못 받고 보유 지분 대량 매각 중

국내외 VC, 반값도 못 받고 보유 지분 대량 매각 중

VC, 막혀버린 엑시트 대신 세컨더리 거래에 몰려 투자 심리 위축 때문에 이른 현금화 원하는 VC들 구매자 부족으로 가격 대폭 하락, VC 자산도 급감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초기 단계 VC(벤처 캐피탈)들이 후기 단계 투자자들에게 주요 포트폴리오 지분을 대량 매각하며 상당한 할인율을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성과 배분 감소와 투자 심리 위축 등이 지목된다. VC, 초기 단계에서 보유 지분 대량 매각 필라델피아 기반 자산 운용사인 해밀턴 레인의 미겔 루이냐(Miguel Luiña) 다이렉터에 따르면 현재 다수 VC들이 보유한 우량 기업의 지분을 신규 투자 라운드에 맞춰 매각 중이다. 이전에도…

‘빙하기’ 비상장주식에도 ‘봄 바람’, IPO 훈풍이 시장 녹였나

‘빙하기’ 비상장주식에도 ‘봄 바람’, IPO 훈풍이 시장 녹였나

비상장주식 거래 건수 ‘두 자릿수 성장세’, 왜? “IPO 대어 영향 컸다”?, 일각선 “시장 위축에 세컨더리 시장 열린 셈” 투자시장 회복 요원할 듯, 업계서도 “올해는 완전 회복 힘들 것” 지난해 비상장주식 플랫폼의 거래가 확연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IPO(기업공개)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비상장주식 거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시장에선 올해도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SK에코플랜트 등 IPO 대어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리라 기대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관점을 달리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IPO 대어가 다수 포진한 것보단 시장 위축이 이어지면서 소위 주식을 ‘던지고 나가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비상장주식…

‘제재 회피성’ 고유계정 투자 ‘급증’, VC ‘옥석 가리기’ 시작됐나

‘제재 회피성’ 고유계정 투자 ‘급증’, VC ‘옥석 가리기’ 시작됐나

고유계정 투자 증가세, “법규 위반 회피 목적 강해” 혹한기 아래 ‘개점휴업’ VC 부쩍 늘어, “지난해만 45곳” 모태펀드 정부 책임론도 안개 속으로, “생존부터 챙겨야 할 시점”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펀드가 아닌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는 신생 VC(벤처캐피탈)가 부쩍 늘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 외부적 상황으로 벤처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말라붙으면서 신규 펀드를 조성하기 어려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어렵다 보니 사업을 포기하는 경향도 늘어나는 추세다. 모태펀드 예산 감액에 따른 정부 책임론이 한창 들끓다가도 당장 생존이 불확실해지면서 정부에 대한 성화도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VC 고유계정 투자 증가 양상, 왜? 1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유계정(자기자본)으로 1건만 투자한 신생…

서방국 진출 꿈꾸는 친환경 스타트업, 미국 ‘트럼프 리스크’ 이겨낼 수 있을까

서방국 진출 꿈꾸는 친환경 스타트업, 미국 ‘트럼프 리스크’ 이겨낼 수 있을까

클린에너지 글로벌 거래 플랫폼 씨너지, 30억원 투자 유치 REC·자발적 탄소배출권 등 글로벌 환경 상품 거래 플랫폼 운영 미국·유럽 진출 목표하는 시너지, 11월 대선 리스크 주의 필요 클린에너지 글로벌 거래 플랫폼 씨너지가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22년 프리시리즈 A와 2025년 진행 예정인 시리즈 A 사이 브릿지 성격의 라운드로 △한화투자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SGC파트너스-DSN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씨너지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미국·유럽 등 서방국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서방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도사리는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탄소 중립’ 위한 글로벌 거래 플랫폼 씨너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자발적…

반도체 산업의 성장, 사모펀드에 유망한 투자 기회인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 사모펀드에 유망한 투자 기회인가?

지난해 반도체 매출 5,200억 달러, 2030년에는 1조 달러 넘어서 사모펀드 운용사, 벤처캐피탈과 달리 뒤늦게 반도체 투자에 참여 반도체 생태계와 공급망 내 다양한 분야에 투자 가능성 살펴봐야 반도체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산업 중 하나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전문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산업 매출은 5,200억 달러(약 695조원)을 기록했으며 일각에서는 2030년 반도체 시장이 1조 달러(약 1,300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디안, 브룩필드 등 PE들 반도체 투자 확대 벤처캐피탈(VC)은 오랜 기간 반도체 관련 산업에 투자해 왔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