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분석

“하이NA EUV로 차세대 경쟁력 갖추자” ASML, 삼성전자와 R&D 협력 위해 한국 상륙

“하이NA EUV로 차세대 경쟁력 갖추자” ASML, 삼성전자와 R&D 협력 위해 한국 상륙

동탄2신도시에 R&D 지원 시설 신설하는 ASML’하이NA EUV’ 중심으로 협력 관계 구축 예정삼성전자, 2nm 이하 최첨단 공정 경쟁력 강화 기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한국에 연구개발(R&D) 시설을 건립,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차후 ASML과 극자외선 노광장비(EUV) 부문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으로 2nm(나노미터) 미만 첨단 파운드리 공정 경쟁력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ASML, 화성시에 1조원 투자 경기도 화성시는 이달 4일 ASML이 차세대 극자외선 노광장비(High NA EUV, 이하 하이NA EUV)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 R&D 지원 시설을 동탄2신도시 내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ASML은 1조원을 들여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센터와 엔지니어 트레이닝 센터를 조성할…

에코프로비엠 CB 1차 엑시트 빨간불, 실적 저조·밸류에이션 부담에 발목 잡혔다

에코프로비엠 CB 1차 엑시트 빨간불, 실적 저조·밸류에이션 부담에 발목 잡혔다

낮은 성장성에 주가 급락, 에코프로비엠 개인투자자 평균 27% 손실증권가서도 부정적 전망, “기업가치 고평가돼 밸류에이션 부담 크다”일각서 주가 상승 기대감 나오지만,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우선돼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추락을 거듭하면서 전환사채(CB)에 투자했던 기관 투자자들의 1차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급락 원인은 성장성이다. 실제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1년 새 90% 이상 하락했고,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탓에 미래 전망도 나쁘다. 증권가도 에코프로비엠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기업가치가 여전히 고평가돼 있단 시선에서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세, CB 주식 전환가액보다 낮아져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7월 4,400억원 규모로 발행한 5년 만기 사모 CB의…

“가짜 삼성전자 판치네” 中 중심으로 번지는 국내 기업 ‘짝퉁 상품’ 피해

“가짜 삼성전자 판치네” 中 중심으로 번지는 국내 기업 ‘짝퉁 상품’ 피해

OECD, 불법 위조·복제품으로 인한 한국 시장 피해 분석가짜 갤럭시에 가짜 스탠바이미? 국내 유수 대기업도 ‘신음'”한국이 원조인데” 곳곳에선 중국산 ‘짝퉁 기업’까지 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이 불법 위조 상품(짝퉁)으로 인해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콩·중국 등지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 제품을 모방한 짝퉁 상품이 속속 생산·유포되며 시장 손실이 누적된 결과다. ‘짝퉁’ 거래 규모만 연간 13조원 OECD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불법 무역과 한국 경제’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불법 위조·복제품의 연간 무역 규모는 2021년 기준 96억9,100만 달러(약 13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같은 해 한국 전체 수출액 6,445억4,000만 달러(약 888조원)의 1.5% 수준이다….

한국 시장 진출 속도 내는 알리바바, 타오바오·티몰 내세워 ‘역직구’ 시장도 장악하나

한국 시장 진출 속도 내는 알리바바, 타오바오·티몰 내세워 ‘역직구’ 시장도 장악하나

알리바바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이커머스 넘어 B2B까지 사업 영역 확대11억 달러 투자 계획 내놓기도, K-브랜드 파워 활용한 신사업 전략 일환산하 타오바오·티몰도 한국행, 압도적 규모로 국내 역직구 물량 흡수할 듯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이커머스 영역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와 패션, 엔터 부문에까지 손을 뻗치면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는 건 중국 내 소비 둔화 및 초저가 경쟁에 따른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중장기적인 전략 구상도 내포돼 있다. 물류센터 건립과 산하 기업의 한국 진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알리바바의 공세가 거세지자 국내 유통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쪽 5G’에 통신 경쟁서 뒤처진 한국, 업계선 인프라 지원 부재 등 정부 책임론 부상

‘반쪽 5G’에 통신 경쟁서 뒤처진 한국, 업계선 인프라 지원 부재 등 정부 책임론 부상

화웨이 5.5G 상용화 전략 발표, 네트워크에 AI 도입하겠다 밝히기도28㎓ 주파수 포기한 통신 3사, 결국 ‘반쪽짜리’로 전락한 한국 5G5G 인프라 지원 및 관리·감독 소홀히 한 정부의 최근 기조도 ‘6G 개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G 어드밴스드(5.5G)를 공개하면서 국내 통신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5G에서 앞서 나가던 국내 통신사들이 오늘날엔 오히려 후발주자 격인 중국에도 밀리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 3사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5G 실패에 정부 책임이 크단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인프라 지원 및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탓에 5G망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단 것이다. 5G-A 발표한 화웨이, 통신…

SK-삼성-마이크론의 HBM 경쟁 ‘삼파전’ 본격화, 차세대 HBM4가 분기점 되나

SK-삼성-마이크론의 HBM 경쟁 ‘삼파전’ 본격화, 차세대 HBM4가 분기점 되나

HBM 시장 경쟁 심화 양상, SK하이닉스가 시장 우위 점해12단 HBM3E 최초 개발한 삼성, 엔비디아 테스트는 아직후발주자 마이크론, 견조한 실적 냈지만 “낮은 수율은 과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의 삼파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건 SK하이닉스며, 삼성전자는 12단 HBM3E 제품을 통해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중이다. 마이크론은 후발주자임에도 압도적인 성장력을 내비치며 주요 반도체 기업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후발주자로서의 페널티를 완전히 벗진 못했단 평가를 받는다. 수율 문제가 거듭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HBM 경쟁 초반 승기 잡은 건 SK하이닉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5세대 HBM…

이노그리드 상장 취소에 FI 엑시트 불확실성 확대, 일각선 ‘한국투자증권 책임론’도

이노그리드 상장 취소에 FI 엑시트 불확실성 확대, 일각선 ‘한국투자증권 책임론’도

이노그리드 코스닥 상장 취소 수순, IPO 일정 연기에 난감해진 투자자들1년간 상장예비심사 신청 불가능해진 이노그리드, 결국 주가 60~70% 폭락파두 사태 이어 이노그리드 사태까지, 한국투자증권 이대로 괜찮나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노그리드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되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됐다. 기업공개(IPO)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점도 미뤄진 탓이다. 이노그리드 측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취소와 관련해 “의도적으로 경영권 이슈를 숨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시장에선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당사자인 이노그리드가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노그리드 상장예비심사 효력 불인정, 결국 상장 취소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상장이 취소됐다….

“기업가치 70% 빠졌다” 위기의 리디, 올해 상장 계획 어쩌나

“기업가치 70% 빠졌다” 위기의 리디, 올해 상장 계획 어쩌나

상장 앞둔 리디, 대내외 악재에 휩쓸려 1분기 역성장동종업계 기업 네이버웹툰, 미국 증시 성공적으로 입성밀리의서재는 고의적으로 몸값 낮춰 흥행 성공 종합 콘텐츠 플랫폼 리디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급락했다. 웹툰·웹소설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사업 다각화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며 실적 전반이 휘청인 결과다. 올해 중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리디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한 가운데, 시장은 네이버웹툰, 밀리의서재 등 동종업계 기업의 상장 사례를 되짚으며 리디의 명운을 점치고 있다. 역성장 기록하며 미끄러진 리디 27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최근 리디 주식은 1주당 3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외 거래 기준 리디의 시가총액은 4,890억원 규모다. 앞서…

‘리밸런싱’ 추진하는 SK바이오, 獨 IDT 인수로 CDMO 사업 확장

‘리밸런싱’ 추진하는 SK바이오, 獨 IDT 인수로 CDMO 사업 확장

SK바이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백신 수요 감소하며 실적 부진기술력과 생산 거점 갖춘 기업과의 M&A 통해 영역 확장 추진IDT 인수로 美 등 선진 시장 진출 발판, 글로벌 도약 단초 마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총 6,560억원 규모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독일의 백신 생산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 GmbH)를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위탁생산(CMO)으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엔데믹 이후 계약이 종료되면서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백신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유럽과 북중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獨·美 거점 둔 IDT 지분 60% 취득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그룹과…

“글로벌 경쟁 밀릴쏘냐” 정부, 26조원 규모 반도체 지원 방안 제시

“글로벌 경쟁 밀릴쏘냐” 정부, 26조원 규모 반도체 지원 방안 제시

기재부, 26일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 발표대기업 과잉 혜택 경계하던 야당도 ‘100조원’ 지원책 제시美·中·EU 등 주요국 반도체 지원사격 의식했나 정부가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내놨다. 해외 주요국 정부들이 반도체 부문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이 과열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도 반도체 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하는, 이른바 ‘K-칩스법’을 필두로 지원사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지원 방안 26일 기획재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6조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책금융과 세액 공제를 강화하고, 인프라 확보·연구개발(R&D)…

속도전 불붙은 유통가, 컬리도 ‘퀵커머스 시장’ 출사표 “출혈 경쟁 본격화되나”

속도전 불붙은 유통가, 컬리도 ‘퀵커머스 시장’ 출사표 “출혈 경쟁 본격화되나”

흑자 전환 컬리, 서울 서대문·마포 일대서 ‘컬리나우’ 스타트럭셔리 뷰티, 신선식품 등 5,000여 개 상품 1시간 이내 배달비마트·요마트 등 이미 시장 선점, 후발주자 컬리 차별성 있나 9년 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벽배송 개념을 처음 도입했던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컬리나우’ 서비스를 론칭하며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에 뛰어들었다. 상장 재추진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신사업에 발을 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마트와 쿠팡 등 유통 공룡들이 퀵커머스에 도전했다가 철수의 쓴맛을 본 가운데 컬리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컬리,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 론칭 25일 컬리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부…

“유통에만 집중하겠다” 이마트, DT본부 개발자 인력 이관 결정

“유통에만 집중하겠다” 이마트, DT본부 개발자 인력 이관 결정

이마트, DT본부 기술 인력 신세계I&C로 옮긴다DT본부, ‘이버스’ 서비스 종료 등 성적 지지부진IT 업계 전반 휩쓴 감원 삭풍, 유통계까지 번졌나 이마트가 다음 달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mation)본부 조직을 개편한다. DT본부 내 개발자 인력 일부를 그룹 내 IT 계열사로 이관, 중심 사업인 유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한 DT본부에 칼을 대며 산업계의 ‘기술직 해고’ 흐름에 편승했다는 평이 흘러나온다. 이마트, DT본부 조직 개편 단행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DT본부의 조직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번 개편은 이커머스 사업부 인력·조직 개편의 뒤를 잇는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9일 그룹…

바이오 강조했지만 실적 못 낸 허태수 GS 회장, 소극적 투자 양상에 M&A 전략도 동력 잃어

바이오 강조했지만 실적 못 낸 허태수 GS 회장, 소극적 투자 양상에 M&A 전략도 동력 잃어

산업바이오 투자 이어왔으나, GS칼텍스·GS에너지 매출 각각 17·16% 하락재계 순위도 두 단계 하락, 1~10위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정자산 하락하기도’과감한 결단력’ 잃은 허태수 회장, 흔들리는 M&A 전략에 신사업 동력도↓ 신사업 영역으로 바이오를 강조하던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마땅한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M&A(인수합병) 전략도 크게 휘청이기 시작했다. 최근 대형 빅딜이 자취를 감춘 데다 인수한 기업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시장 일각에선 허 회장의 전략 전반에 동력이 꺼졌단 평가도 나온다. 신사업 공략 나선 GS그룹, 산업바이오 ‘드라이브’ 25일 재계에 따르면 GS그룹은 허 회장 취임 후 전기차 충전, 폐플라스틱·배터리 재활용, 산업바이오 등 신사업에…

아리셀 화재 사고로 ‘리튬 배터리’ 위험성 부각, 전기차 업계 어쩌나

아리셀 화재 사고로 ‘리튬 배터리’ 위험성 부각, 전기차 업계 어쩌나

22명 목숨 앗은 아리셀 화재 사고, 원인은 리튬 배터리열폭주 등으로 사고 발생 시 화재 진압 어려워”우리도 리튬 배터리인데” 불안에 떠는 전기차 시장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 전반에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고 위험성이 부각되며 소비자 사이에서 전기차에 대한 공포가 일파만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다. ‘리튬 배터리’가 낳은 비극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소방당국은…

대세 자리 잡은 ’46㎜ 원통형 배터리’, 주요 배터리사 양산 경쟁 돌입

대세 자리 잡은 ’46㎜ 원통형 배터리’, 주요 배터리사 양산 경쟁 돌입

4680 원통형 배터리,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에 탑재LG엔솔 오는 8월부터 양산, 美 애리조나 공장 신설파나소닉 올 하반기, 삼성SDI는 내년 초 양산 계획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지름 46㎜’의 배터리가 신규 폼펙터로 주목받는 가운데 원통형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양산 경쟁이 치열하다. 해당 배터리는 세계 전기차 업체 1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등 주력 제품에 탑재할 배터리로, 국내 기업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어 오랜 기간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파나소닉이 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삼성SDI도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현재 고객사와 협의 중에 있다. 테슬라, 주력 배터리지만 수율…

OTT 시대 도래에 IPTV·지상파 빨간불, OTT 파트너 제휴 등 노력에도 한계 여전

OTT 시대 도래에 IPTV·지상파 빨간불, OTT 파트너 제휴 등 노력에도 한계 여전

IPTV 3사 VOD 매출 급락, OTT 시장 장악에 성장률도 하락세새 수익원 찾아 나선 업체들, OTT와 파트너 제휴 맺기도IPTV 설치비 인상까지 나섰지만, 업계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 OTT가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인터넷TV(IPTV) 3사(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유료 VOD 매출이 급락했다. 지상파 방송사도 주중 드라마가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실적과 성장률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말 그대로 위기에 당면한 것이다. 이에 업계는 OTT와의 동침을 시작하는 등 새 수익원을 물색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실적 개선은 요원하기만 하다. IPTV VOD 매출액 20% 감소, 지상파 드라마는 시청률 0%대 기록 24일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도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에…

윤곽 잡힌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작업, ‘알짜 사업’ 매각 리스크는 여전히 과제로

윤곽 잡힌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작업, ‘알짜 사업’ 매각 리스크는 여전히 과제로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3파전’, 경영권 지분 매각 가능성↑성장성 높은 특수가스, “알짜 사업 매각 후 회사 경쟁력 오히려 낮아질 수도”재무부담 위기에 신용등급 하락까지, 리스크 가중에 ‘결단’ 내렸나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IMM프라이빗에쿼티(PE)·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매각 측은 소수 지분이 아닌 경영권 지분 매각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통해 재무부담 위기를 확실히 넘기겠단 취지지만, 일각에선 불안의 목소리도 나온다. 알짜 사업의 기반인 특수가스사업부를 매각하면 재무부담을 해소하긴커녕 리스크만 더 커질 수 있단 것이다.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에 ‘무게’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예비입찰을 통과한…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나선 SK그룹, 1조 실탄 확보로 ‘SK온 부활’에 박차 가하나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나선 SK그룹, 1조 실탄 확보로 ‘SK온 부활’에 박차 가하나

SK그룹 베트남 마산·빈그룹 지분 매각 본격화, 재무부담 해소 노리는 듯전기차 캐즘에 불황 겪는 SK온, 올 2분기에도 3,315억원 영업적자 전망SK온 부활에 사활 걸었지만, SK이노-SK E&S 합병부터 ‘난관’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그룹 투자 지분 매각으로 재무부담 해소를 노린다. 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에 빠진 SK온을 부활시키겠단 취지다. 여기에 수익성이 크지 않은 비주력 투자자산을 정리한단 목적도 읽힌다. 실제 마산·빈그룹은 투자 당시보다 여력이 많이 줄었고, 자산 주가 역시 폭락한 상황이다. SK그룹 베트남 투자지분 매각 수순 21일 SK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9%를 처분하는 풋옵션(주식 매도 권리)을 행사해 매각 협상을 마무리…

美 필리 조선소 인수한 한화그룹, 미국 조선·방산 시장 공략 박차

美 필리 조선소 인수한 한화그룹, 미국 조선·방산 시장 공략 박차

한화그룹, 국내 최초로 미국 조선소 인수美 존스법에 가로막혔던 현지 방산 사업 확대 기회민간 상선·컨테이너선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창출 예정 한화그룹이 국내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했다. 현지 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국 연안무역법(Jones Act, 존스법)의 한계를 돌파, 미국 군함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유지보수)는 물론 함정 건조·민간 상선 개발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손에 넣은 것이다. 美 필리 조선소, 한화그룹 품으로 21일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금액은 1억 달러(약 1,380억원)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현대차·기아, 또 뚫렸다” 누적되는 해킹 피해 사례, 이번 타깃은 협력사

“현대차·기아, 또 뚫렸다” 누적되는 해킹 피해 사례, 이번 타깃은 협력사

현대차·기아 주요 협력사, 랜섬웨어에 해킹 당해개인정보 유출부터 NFT까지, 해킹 피해 꾸준히 누적소프트웨어 영향력 커지는 완성차 시장, 보안 문제 ‘족쇄’되나 랜섬웨어 그룹이 현대자동차·기아 협력사의 내부 자료를 탈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중소·중견기업을 ‘연결다리’로 삼아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연이은 해킹 피해 사례가 이들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훼손하는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랜섬웨어 그룹, 현대차 주요 협력사 해킹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랜섬웨어(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정보 접근을 제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그룹 스페이스 베어스(Space Bears)는 다크웹 블로그에 현대차·기아의 협력사인 S사의 내부 자료를 탈취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