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해 이미 1만9천명 정리해고, 전체 14% 이상“오징어게임 같다" 테슬라 ‘감원 폭풍’ 뒤숭숭한 직원들구글·애플·아마존 등도 감원 통한 '몸집 줄이기'에 박차
테슬라가 올해 들어 글로벌 전체 직원의 14%, 약 1만9,400여 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 등으로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한 것이다.
SK그룹, 사업재편 추진 위해 산은에 투자 지원산업은행, 배터리·반도체 관련 지원 본격 논의SK, 중복사업 정리·계열사 합병 등 자구책 마련
서울 중구 SK 서린사옥/사진=SK그룹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인 SK그룹이 산업은행에 투자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의 저금리 대출을 활용해 배터리와 반도체 투자를 이어가고 일부 계열사 통합·매각, 중복 사업 정리 등에 들어가는 자금을 대기 위해서다. SK는 산은의 도움을 받아 ‘선택과 집중’에 나서 그룹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2번, 반대매매 100억원 이상 기록코스닥·코스피 상승에도, 테마 중심 급등락에 강제 청산 다수‘빚내서 투자' 규모도 증가세, 신용거래 9개월 만에 최대 기록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섰다가 이를 갚지 못해 반대매매 당한 금액이 한 달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변동성이 큰 단기 테마주에 빚을 내 탑승한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급등락하는 상황에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수·합병 논의 안 한다” 일축MBK 부회장, 알리 본사 관계자들과 매각 관련 접촉은 사실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난항 예고, 경쟁 제한 우려 불식해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시흥배곧점/사진=홈플러스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공식 입장을 통해 '홈플러스 인수'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대응이다.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전환 배치 결정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29.7% 감소전 세계적인 통신 시장 불황 영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통신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사업부의 실적 부진으로 소속 인력 중 700명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국내 인력 4,000여 명 중 약 20%에 가까운 규모다. 앞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걸며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등에서 파견 온 직원들도 대거 원 소속 사업부로 복귀시킨다.
대부업체, 1년 새 2,500곳 이상 문 닫아조달 금리 부담 및 연체율 상승의 여파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으로 빠질 수도
저신용 서민들이 마지막 대출 보루로 찾던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축소하면서 1년 새 대부업체 수와 이용자 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비용이 늘어난 데다 연체율도 올라 마진이 줄어들자 대부업체들이 줄폐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은 물론 대부업까지 영업을 줄이면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 노사, 8차 임협 교섭 결렬사측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등 제시노조 측 거부, "순이익 30% 성과급 달라"
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교섭 상견례 모습/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가 제시한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 수순에 들어간다. 사측이 제안한 올해 임금협상안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노조 파업이 시작되면 현대차는 6년 만에 파업을 맞게 된다.
권도형, 6조원 벌금 지급에 합의美증권거래위, 법원에 승인 요청애초 책정된 7조원보다는 하향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사진=테라폼랩스
스테이블코인(실물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코인) 사기로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전 대표가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약 6조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하면서다.
일본 경제성장률, 올 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슈퍼 엔저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 위축디플레이션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접어들 위기
사진=유토이미지
일본 경제성장률이 올해 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엔화 약세 등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개인 소비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에 일본 경제가 오랜 기간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벗어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부 '고성능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 공고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사업에 관심국내 기업들 해외 생산 비중 높아, 실효성 의문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직원들이 전고체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정부가 올해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 투자를 본격화한다. 가격, 에너지밀도, 안정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게임개발업체 시프트업 3,400억원 조달 기대우호적 업황 등에 업은 LS MnM도 출사표백종원 '더본코리아'도 6년 만에 IPO 재도전
최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다. 공모시장에서 3,400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을 기대하는 기업가치 3조원대 '대어' 시프트업을 시작으로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 그리고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까지 줄지어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면서다.
우리·NH농협 공격적 행보, 발행시장 겨냥 플랫폼 구축하나銀 미래에셋證 손잡고 발행·유통시장 진출 타진정쟁에 떠밀린 토큰증권 법제화, 공은 22대 국회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은행권이 금융 시장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토큰증권(STO) 시장 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비록 21대 국회에서 STO 관련 법 통과가 어려워져 22대 국회로 공이 넘어간 상태지만, 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 속에 모처럼 열린 새 시장에서 밀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단체관광객 부재 직격탄'희망퇴직 및 매장축소' 등 검토비용 절감 위해 마케팅 비용도 조정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인 김포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 DF1구역의 모습/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이른바 '싼커'라 불리는 개별 여행객은 늘었지만, 큰 손으로 통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장기간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전략을 새로 짜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워홈 노조, 서울남부지법에 탄원서 제출"어려움 처한 임직원 사지로 몰고, 회사에 막대한 피해"오는 31일 임시 주총서 사내이사 추가선임 등 결론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사진=아워홈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워홈 노동조합이 재판부에 구 전 부회장의 엄벌을 촉구했다. 현 경영진 중심의 안정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가 담긴 행동으로 해석된다. 구성원들의 이 같은 목소리가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총 결과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