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커머스 시장 ‘국경 없는 전쟁터’
테무 등 C커머스 공습에 공룡 아마존도 긴장
초저가 스토어 '하울'로 테무 정조준
중국 PDD(핀둬둬)홀딩스의 글로벌 할인쇼핑 플랫폼 테무(Temu)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2년 연속 최다 다운로드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월마트가 주도해 온 미국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올해 1%대 경제 성장률 전망, 발등에 불
중앙재정, 상반기에 67% 신속집행 단행
공공기관·민간투자, 상반기에 절반 이상 투입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국내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등 소비 진작에 나선다. 이달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한 데 이어 각종 소비 촉진책과 자영업자 지원으로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메타 "표현의 자유로 돌아갈 때"
팩트체크 대신 '참여형 수정 모델' 적용
도널드 트럼프 복귀에 발맞춘 움직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미국 내에서 제3자 팩트체크(Fact Check·사실 확인)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혐오·증오 발언마저 옹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조에 메타 운영 정책을 맞추는 모습이다.
잘나가는 미국 경제의 이면
실업률 4.2%로 낮지만 IT 일자리 줄어
AI 여파에 IT 채용 20% 감소
미국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업자들의 구직 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해 정보기술(IT) 등 사무직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건강보험공단 작년 수지 1.7조원 흑자지만
혈세 투입 12조 제외하면 적자 10조 이상
8년 후엔 60조 누적 적자, 재정건정성 모색해야
지난해 건강보험이 현금흐름 기준 1,조7000억원 가량의 당기수지 흑자를 냈지만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면 10조가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학계에서는 재정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 과점화, 대형사가 ‘장악’
상급지·프리미엄 브랜드에만 몰리는 수요
"올해 부동산 시장 양극화 더 심화될 것"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10대 대형 건설사의 공급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10가구 중 8가구가 대형 건설사 분양이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청약시장에 이어 건설시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준 고위 인사들, 인플레이션 통제 강조
인플레 부를 트럼프 정책에 매파적 분위기
버냉키 "트럼프 정책, 인플레에 큰 영향 없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도널드 대통령 당선인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일제히 매파(통화 긴축 선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멤버 중 비둘기파 분류되는 인사들조차 매파 기조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미국 정계 들쑤신 ‘머스크 파워’
H-1B 비자 둘러싼 내분 격화
트럼프와 머스크의 밀월 끝나나
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X(옛 트위터)
이달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그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긴밀한 관계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형 D램만 양산' 평가받던 中 업체
정부 지원-내수 수요 업고 시장 확장
DDR5 수준 떨어지지만 경쟁력 확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hangXin Memory Technologies, CXMT)가 야심 차게 출시한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메모리 칩이 삼성전자의 동급 제품보다 40%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전쟁은 새 발의 피
대만해협서 전쟁 발발 시 전 세계 GDP 10% 감소
美 싱크탱크 "최대 피해국은 한국"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유도탄구축함 '존 핀'호가 대만해협을 항행하고 있다/사진=미 해군
대만 주재 미국대사 격인 레이먼드 그린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
아주스틸, 내년 1월 유상증자 단행
공장 멈춘 포스코·현대, “경기 불투명”
중국산 철강재 '저가 공습'에 직격탄
불황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연이어 공장을 멈추고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내수가 부진하고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관세 장벽까지 예상돼 더 큰 혹한기 대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中 모듈 업체, CXMT칩 사용한 DDR5 판매
韓 메모리 업계, 4년 만에 DDR5 추격 허용
삼성전자·SK하이닉스 타격 불가피
중국 저장장치 제조사 킹뱅크의 DDR5 판매 페이지에 '국산(중국) 메모리, 거침없는 혁신으로 앞으로 나아가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사진=킹뱅크
범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발 저가 공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영국 3분기 임금, 예상치 상회
국채 금리 급등, 지난달 초 이후 최고
영란은행(BOE) 금리 인하 가능성↓
영국 전년 대비 임금상승률 추이/출처=영국 통계청(ONS)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3분기 임금이 예상보다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임금 상승률이 가속화한 것은 1년여 만에 처음이다.
러 중앙은행, 기준금리 200bp 인상 전망
11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8.9%↑
노동력 부족·서방 규제 등으로 비용 치솟아
러시아 중앙은행(CBR)이 이번 주 대규모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루블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기준금리를 끌어올려 물가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간 FTSE100 지수 14% 빠져나가
英 기업, 美 매출 높고 북미 투자자 비중↑
트럼프 취임 시 탈출 더 빨라질 전망
사진=런던증권거래소(LSE)
영국 증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 런던 증시에서 빠져나간 기업은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기초 공사만 이뤄진 5공장 본격 재개
4공장 PH2·4도 내부 공사 착수 예정
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대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P5(5공장) 공사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좋지 않지만,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카콜라, 울릉도 먹는샘물 첫 출시
울릉군 합작 '울림워터', 프리미엄 시장 공략
시장 경쟁 심화 속 연착륙 여부에 관심
코카콜라의 프리미엄 생수 '울림워터'/사진=LG생활건강
국내 생수 산업이 '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코카콜라음료가 프리미엄 생수를 내놓으며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