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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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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국내외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토대로 독자 여러분께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겠습니다.
[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 크로퍼드 공공정책대학(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에 대한 연구·분석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2020년 11월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앤트그룹(Ant Group)의 기업공개(IPO) 취소를 시작으로 기술 규제를 강화해 온 중국 정부가 올해 들어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하고 있다.
최근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 LP)들은 펀드의 약정 조건을 정하는 데 있어 자신들의 성과보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간의 연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경영컨설팅사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펀드운용사들은 ESG 관련 자산을 2021년 18.4조 달러(약 2경3,920조원)에서 2026년까지 33.9조 달러(약 4경4,070조원)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동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시도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지만 유럽의 동맹국들 입장에서는 위험한 잠재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NATO의 노력은 자칫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켜 중국과 러시아가 더 긴밀하게 결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럽 안보의 관점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유럽에는 별다른 이점이 없다.
21일(현지 시간)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의 팹리스 기업 AR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직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ARM은 내달 중 IPO(기업공개)를 끝마치고 나스닥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RM의 예상 기업가치는 최대 94조원으로, 올해 미국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미국은 세계대전 이후 글로벌 경제를 주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으며, 신흥시장의 경쟁국들은 '탈중앙화'를 강조하면서 미국 중심의 경제시스템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영향력을 서서히 상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세계 곡물시장에서 쌀과 밀의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세계 곡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의 붕괴, 엘니뇨 등 기후위기와 기상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저장·운송시스템의 파괴 등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은 내전과 대기근이 이어지는 가운데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 공급까지 차단되면서 기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 AI 분야에 대해 투자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중국의 사모펀드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최근 미국이 대중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신속한 배치 전략을 사용해 자금 모금을 한 신규 투자자의 성공에 특효약은 없지만 올해 비교적 순조롭게 첫 자금을 마무리한 전문 투자자들을 보면 거래를 찾아 자본을 신속히 배치하는 검증된 능력으로 자금을 조달했거나, 공동 투자 기회를 제공하거나 포커스 받는 분야 및 지역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이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이후, 원전 내부에서는 매일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원전 사고 이후에도 일본의 대중들은 여전히 원전의 위험성보다는 고용과 같은 사회적 현안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는 원전의 안전성 논란이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자 지난 2021년 4월 일본 정부는 오염를 대평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공산당이 민영기업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민영기업 내부에 공산당 지부를 설치하는 방식은 정부가 해덩 기업을 제도적·재정적으로 통제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국공립대가 국제화를 강조하며 외국인 교원의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외국인 교원의 절반이 한국계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럽 등에 비해 처우가 좋지 않아 고급 연구인력의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무늬만 외국인'인 한국계 교원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은 국제 이슈와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주의를 강조하는 외교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실제 중국의 외교정책을 살펴보면, 때로는 국가주의를 받아들이면서도 때로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례가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제2차 장관회의에서 '전자상거래 공동선언문(Joint. Statement on Electronic Commerce)'을 발표한지 25년이 지났지만 디지털 무역에 관한 규칙들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개인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교환·저장·처리하는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때로는 이러한 이슈가 국제사회의 갈등과 분쟁으로 비화되기도 한다.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의 비전펀드가 6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지난 8일 소프트뱅크는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 1분기 비전펀드1, 2와 라틴아메리카 전략부가 1347억 엔(약 1조4,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유럽의 사이버보안기업에 대한 사모펀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 기준 거래액은 47억 달러(6조1천억원)로 올해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거래액 76억 달러(9조8천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사이버보안기업에 대한 사모펀드 투자가 전년 대비 급감했다. 7월 말 기준 거래액은 46억 달러(5조9천억원)로 지난해 거래액 509억 달러(66조2천억원)의 10분1에도 미치지 못다.
최근 벤처투자회사(VC)들이 자산 분산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존 포트폴리오 투자에 집중하면서 초기 투자의 프로라타(Pro-rata)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라타 권리'는 초기 투자자들이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음 라운드에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자의 권리로 대부분의 투자 계약서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그동안 비은행금융기관이 주류를 이뤘던 벤처대출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제 벤처대출 시장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이 우위를 점하는 현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 은행 대출은 비은행금융기관에 비해 저렴한데다 SVB 사태 이후 HSBC와 같은 은행들이 벤처대출 시장에 진출하면서 스타트업들에게는 다양한 자금 조달 경로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대규모 예금인출로 인한 자본 잠식으로 파산했다.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이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을이유로 직권 폐쇄 조지한 이후 SVB는 유동성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국 36시간만에 파산했다. 이후 두달동안 4개의 은행이 파산하거나 매각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은행시스템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전 세계 금융시장을 긴장하게 한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등의 뱅크런 사태가 트위터로 인해 촉발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에 대한 공포는 은행권의 플래시 크래쉬(flash crash)를 유발하면서 SVB를 파산으로 몰고 갔고 유럽의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치방크 등 대형 은행들도 위기설이 대두됐다.
최근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암울한 경제 전망으로 인해 소수의 메가펀드에 자금이 몰리면서 사모펀드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피치북(PitchBook)이 발표한 ‘2분기 유럽 사모펀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한파트너(Limited Partnership, LP)들은 50억 유로 이상의 메가펀드에 241억 유로를 투자했다. 해당 기간 투자금 총액 480억 유로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