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무원 부총리, 경제적 세계화 필요성 주장
美 대중국 수입 축소·관세 강화 움직임 의식한 발언
무역 흑자 확대에 힘 쏟던 中, 노선 전환하나
중국이 자국은 무역 흑자를 추구하지 않으며, 향후 균형 있는 무역을 위해 수입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수년간 수출 및 무역 흑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던 중국이 '노선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MS, 제품에 AI 기능 탑재하며 요금 상향 조정
급증하는 AI 투자 비용, 요금 인상은 부담 상쇄 전략?
"오픈AI보다 못하다" 부진한 MS AI 부문 수익성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가정용으로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MS 365’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면서 12년 만에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
롯데카드, 인수 후보자 대상으로 티저레터 발송 시작
M&A에 보수적인 금융지주들, 조 단위 거래 기피 전망
무리한 외형 확장으로 실적에도 '빨간불'
롯데카드가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서) 발송 작업을 시작하며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지난 2022년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이후 재차 인수·합병(M&A)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美, 무역법 301조 내세워 中 조선업 제재 예고
글로벌 시장 질주하는 中 조선업계, 美 견제 영향 제한적
컨테이너선 등 넘어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도 '급성장'
미국이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제재에 착수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이 해양·물류·조선 분야에서 불공정 무역 행위를 지속해 왔으며, 향후 무역법 301조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 CNS,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6조원 육박
"주가 흐름 낙관하기 어렵다" 시장 우려 누적
글로벌 시장 내 성패가 주가 좌우한다?
IT 서비스 기업 LG CNS가 공모주 시장의 '최대어'로 떠올랐다. 최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결과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 이후 LG CNS의 주가 흐름을 무작정 낙관할 수는 없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中 상무부 "미국, 반도체 시장서 불공정 보조금 지급·덤핑 의혹받아"
美, 수년 전부터 중국 대상으로 유사 제재 지속
급성장하는 中 성숙 공정 반도체 시장, 이번 조사도 '지원사격'?
중국 정부가 미국산 성숙 공정 반도체(범용 레거시 반도체) 제품에 대한 반덤핑·반보조금 조사에 나선다. 미국이 중국 현지에서 성숙 공정 반도체 제품을 저가로 판매하고, 자국 반도체 제조 업체에 불공정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마트, 병행수입 협력사에 'TIPA 인증' 요구 방안 검토
계속해서 불거지는 '가품 논란' 방지 위한 조치
유통업계 좀먹는 가품들, 소비자 신뢰도 훼손 우려
이마트가 병행수입 제품 관련 검수 체계를 강화한다. 향후 이마트에서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협력사에 별도의 진품 인증을 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스코다파워, 프라하 증시에서 상장 예정
"영국·프랑스 두고 왜" 체코 IPO 결정에 의문 품는 시장
체코 시장 성장 가능성·유럽 진출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돼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 의문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 주요국이 아닌 체코에서 상장을 시도하는 이유가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지상파 3사, 네이버에 저작권 침해·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송
AI 시대의 고질적 문제로 부상한 '저작권 분쟁'
현존 판례 AI 기업에 유리, 관련 논란은 지속 전망
지상파 방송사 3사(KBS·MBC·SBS)가 네이버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네이버가 지상파 3사의 기사를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이유에서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中 사이버 공격 위험성 경고
中, 최근 미국·일본·대만 등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 실시
"해킹 공격 행위 반대해 왔다" 中은 공격 사실 부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향후 중국이 미국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면 미국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를 억제하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2025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약 15만7,000가구에 그쳐
건설사 수익성 줄줄이 악화하며 시장 냉각
"일단 살고 보자" 건설사, 자산 매각·경영 전략 수정 속도
올해 국내 아파트 분양 물량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공사비 상승 등 악재로 건설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며 전반적인 공급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치솟는 외식 소비자물가지수, 서민 식품 위주로 상승
"최대한 싸게 해결하자" 간편식·구내식당 수요 급증
미국 등 해외도 런치플레이션으로 '골머리'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떡볶이, 햄버거, 김밥 등 서민들이 많이 찾는 메뉴의 가격이 속속 뛰면서 외식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샤오미, 국내 전자기기 시장 본격 공략 착수
BYD도 승용차 브랜드 국내 출시 공식화
알리익스프레스, G마켓 손잡고 쿠팡 추격
샤오미 14T/사진 = 샤오미코리아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맞춤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며 스마트폰을 비롯한 국내 전자제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인수 당시 밸류에이션 책정 '도마 위'
원아시아 투자 자금 'SM엔터 시세 조종'에 활용됐을 가능성도
사적 인맥 고려해 주먹구구식 투자 단행했나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간 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공개매수 등을 통해 과반 지분을 차지하지 못한 양 측이 소액주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론전에 힘을 실으면서다.
국민대·서강대 등 서울 소재 대학 등록금 줄인상
물가 뛰며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 함께 치솟아
대학가의 고질적 재정 위기 해소될까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줄줄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물가 상승 국면에 장기간 등록금을 동결하며 재정난이 가중된 만큼, 정부 지원이 일부분 끊기더라도 등록금을 올려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바이든 제동으로 '암초'
바이든의 독단적 결정 및 美 경쟁사 개입 여부 논란
"동맹국으로서 이해하기 어렵다" 불만 드러낸 日
사진=US스틸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한 잡음이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인수 요청을 불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새해 맞아 대출 빗장 푸는 시중은행
하반기부터 DSR 규제 강화로 한도 축소 전망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직전 대출 수요 폭증 가능성
새해를 맞아 시중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한층 낮아진다. 주요 은행들이 가계대출 취급 한도 초기화에 발맞춰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다. 다만 실질적인 대출 한도는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도입되는 만큼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