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세컨더리 수익률, 지난해 사모펀드 전체 4위로 급락 사모 대출 펀드, 메자닌 인기에 힘입어 2위로 추월 세컨더리·메자닌 펀드, 올해 긍정적 성과 전망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사모펀드 시장에서 세컨더리 펀드 분야의 퍼포먼스 순위가 전체 4위로 하락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세컨더리가 기록한 사상 최저 순위로, 불안정한 시장 환경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세컨더리 펀드가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컨더리의 순위 하락과 같은 시기에 사모 대출 펀드는 꼴찌를 다투던 후발주자에서 전체 2위로 올라섰다. 사모 대출 분야의 이 같은 급부상은 불투명한 경제 상황에서 오히려 인기를 끄는 메자닌 대출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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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미국 VC 밸류에이션 정체 예상, 얼어붙은 IPO가 원인 미국 PE 시장에 부는 '컨티뉴에이션 펀드' 열풍 유럽 시장은 VC·PE 모두에서 대형 운용사 자금 집중 심화 중 새해가 목전에 다가온 지금, 업계에서는 내년에 대체 투자 시장이 회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화두다. 다만 올해 내 부진했던 펀드 성과 배분과 고금리 탓에 내년 대체 투자 시장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내년 미국 VC(벤처 캐피탈) 모금액은 소폭 증가에 그치는 반면, 사모펀드(PE) 시장에서는 컨티뉴에이션 펀드(Continuation Fund)의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VC와 PE 모두 소수 대형 펀드에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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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빼는 대형 투자자들, 시드 단계도 내리막 돌입하나 얼어붙은 유동성에 ‘바늘구멍’ 된 투자유치, 기업들은 ‘버티기’ 돌입 10년 만에 최저치 기록한 엑시트 밸류에이션, 투자자는 ‘깎아서라도’ 현금화 원한다 VC(벤처캐피탈) 시장 침체가 1년 반 이상 이어지고 있는 지금, 밸류에이션(가치평가기준)이 바닥을 쳤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음에도 VC 거래량은 반등하지 않고 있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의 '2023년 3분기 미국 VC 밸류에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했던 시드 단계 밸류에이션도 곧 하락세로 바뀔 것이 예상되는 한편, 일부 중기와 후기 단계 기업은 아예 투자 라운드 유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시트(투자금회수) 밸류에이션 또한 일부 대형 기업의 IPO(기업공개)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비전통 투자자들의 대거 철수와 낮아진 유동성이 시장을 정체시킨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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