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또다시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이번에도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위반이 문제였다. 반복되는 과징금으로 인해 메타의 주 수입원인 맞춤형 광고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일 100만 크로네 7일(현지 시간) 노르웨이의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Datatilsynet)가 오는 14일부터 매일 100만 크로네(약 1억3,000만원)의 벌금을 메타에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비아스 주딘 노르웨이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국제부문 책임자는 "불법이라는 것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곧바로 개입해야 한다"며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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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해외 주요 국가의 반대로 인해 진행이 더뎌지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플랜B’를 가동시킨다는 소식마저 보도됐다. 하지만 산은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수년째 끌어온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산은 경영진의 책임론까지 나오고 있다. 애초부터 지적되던 미국과 EU를 설득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적 자금 8,000억원을 투입하고서도 민간 사모펀드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까지 더해지면서 산은은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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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해상 봉쇄가 벌어지고 있는 흑해에서 우크라이나가 수상 무인정(수상 드론)을 이용한 기습을 실행해 러시아 군함과 유조선을 잇따라 타격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 등지를 폭격해 곡물 수출을 방해하고 나서자 이에 대해 본격적 ‘보복’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점차 경제 전쟁의 양상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흑해가 양국의 새 전장(戰場)으로 떠오르면서 전쟁의 양상이 영토 공방전에서 무역 차단으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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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앞줄 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월 7일 경기도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경계현(앞줄 왼쪽) 삼성전자 대표와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wafer)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일본·대만 기업들의 기술 인력 확보 전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대학에 반도체 전문 학과를 신설하고 장학금을 주는가 하면, 스톡옵션까지 나눠 주는 등 기존 인력 이탈을 막는 동시에 추가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빠르게 늘어나는 반도체 공장에 비해 이를 운영할 기술자 양성은 더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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