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요청 있었다" 가격 인상 단행한 맘스터치영업이익률 상승하며 모기업 케이엘앤파트너스 현금 회수 규모 확대 전망케이엘앤파트너스 인수금융 대출 청산, 맘스터치 추가 성장 기회 모색
맘스터치 운영사 맘스터치앤컴퍼니가 전반적인 제품 가격 인상을 인상했다. 배달 수수료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보전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업계에서는 맘스터치가 모기업 회수 현금을 늘리기 위해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수도권 지역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 예정디딤돌·버팀목대출 집행액 작년보다 50% 늘었다"정부는 오락가락, 지자체는 불협화음" 곳곳에서 비판 제기
정부가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 등 서민 대출 규제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가 수 차례 규제 관련 입장을 번복하면서 정책 일관성이 훼손된 결과다.
'대출 조이기' 예고한 제2금융권, 대출모집인 영업 활발시중은행 대출모집인 상품 취급 제한에 풍선 효과 발생일부 대출모집인은 편법 대출·작업 대출 유도하기도
새마을금고·농협 등 상호금융을 비롯한 제2금융권이 정부의 '대출 조이기'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가운데, 대출모집인들이 금융 소비자들의 ‘막차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제1금융권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상품 취급을 줄줄이 축소·중단하자, 아직 대출 규제가 본격화하지 않은 2금융권 내 영업이 한층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강북구·서대문구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취소 사례 등장서울시, 입안 취소·단계별 처리기한제 도입 등으로 사업 추진 속도"불이익 앞세워 조합 조종한다" 일각선 불만 제기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후보지 거르기에 나섰다. 주민 갈등이 심한 지역을 과감하게 후보지에서 제외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과징금 철퇴 맞은 토스, 개정 신정법 따른 첫 제재 사례지난 2022년에도 개인정보 판매로 구설수 휩싸여신정법 위반 혐의 받는 카카오페이, 토스 전철 밟을까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신정법)' 위반 등으로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2020년 시행된 개정 신정법에 따른 최초 제재 사례가 등장한 것이다. 이에 업계의 이목은 토스와 동일하게 신정법 위반으로 제재 절차를 밟고 있는 카카오페이의 처분에 집중되고 있다.
정부, 세수 결손 충당 위해 각종 기금 활용 예정지방교부세·교육교부금 집행도 일부 보류"정부 책임 왜 지자체에 전가하나" 곳곳에서 불만 제기
정부가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각종 기금과 특별회계 여유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세수 위축에 따른 지방교부세·교육교부금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외평기금 등의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업계 美-中 갈등이 좌우, 파운드리 1위 TSMC도 '곤혹'일본·네덜란드·한국 등 美 동맹국들도 줄줄이 영향권갈등 중재해야 할 WTO, 사실상 반도체 시장서 영향력 잃어
모리스 창 TSMC 창업자가 반도체 자유 무역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공급망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을 비롯한 각국 반도체 생태계가 눈에 띄게 들썩이는 양상이다.
태피스트리의 카프리 인수 막아선 FTC 美 법원 FTC 가처분 신청 승인, 합병 무산 위기"항소하겠다" 태피스트리, 법원 판결 불복
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의 카프리홀딩스(이하 카프리) 인수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태피스트리의 카프리 인수를 막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승인되면서다. 태피스트리 측은 이 같은 법원 판결이 '실망스럽다'며 항소 의지를 내비치고 나섰다.
나인홀딩스컨소시엄 주도하에 M&A 시장 나온 11번가인수 협상 줄줄이 결렬, SK스퀘어 협조에도 매각 '공회전'"콜옵션 재행사인가 IPO 재도전인가" 선택의 기로 놓인 SK
SK그룹이 이커머스 자회사 11번가 지분에 대한 콜옵션(주식 등 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재행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1번가의 재무적 투자자(FI) 나인홀딩스컨소시엄의 지분 매각 논의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부담을 느낀 SK 측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미래형 쇼핑몰로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다양한 경험 앞세운 '타임빌라스' 브랜드로 문화적 도전2030년엔 백화점보다 쇼핑몰,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 조짐
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미래형 쇼핑몰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기존 백화점과 아울렛으로 양분돼 있던 국내 리테일 산업을 환기하고, 소비 주축인 25~35세대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韓 올해 1인당 GDP 3만6,132달러 추정, 일본·대만 꺾어엔화 약세로 인한 착시 효과, 반도체 시장 상황 등 '주목'"경쟁국과 비교 전에 4만 달러 벽부터 넘어야" 비판도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일본과 대만을 여유 있게 앞설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더욱이 한국은 오는 2027년 GDP 4만 달러(약 5,500만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표면적인 수치만을 믿고 현 상황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확률 50% 웃돌아AMPC 등 美 친환경 지원금 의존도 높은 K-배터리, 실적 타격 우려디커플링 전략 따른 강력한 대중국 규제 예상, 반도체 업계엔 '호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사진=도널드 트럼프 인스타그램
미국 대선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점치는 조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국내 산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시 닥쳐올 시장 변화에 촉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화예술인 1만500명, 예술 작품 활용한 AI 학습 반대 서명시각 예술부터 음악·무용까지, AI 예술 어디까지 발전하나"AI, 예술가의 유용한 도구 될 것" 일각서는 낙관적 전망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를 비롯한 문화예술인 1만여 명이 문화예술 작품을 이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반대하는 성명에 동참했다. AI가 예술 창작의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문화예술계의 반발 역시 점차 거세지는 양상이다.
엔씨소프트, 일부 게임 IP·AI R&D 조직 등 4개 부문 분사 연이은 실적 부진에 희망퇴직·권고사직도 검토 중"과거 분사할 때도 잡음 있었는데" 일각서는 노사 갈등 우려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4개 자회사 신설과 함께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거듭된 실적 악화 상황을 타개하고 개발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경영 효율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중기부, CVC 지분 매각 규제 완화 움직임 본격화"CVC가 투자하면 잘 큰다" M&A 촉진·기업가치 증대 효과 확인규제 완화 이후 오너 일가 사익 추구 가능성은 변수
정부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 투자한 포트폴리오사의 지분을 업무집행조합원(GP)과 출자자(LP)의 계열사에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CVC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방식을 다양화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롯데온·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연달아 희망퇴직 단행롯데호텔앤리조트도 4년 만에 명예퇴직 검토 중석유화학 부문 계열사 롯데케미칼, 기초화학 사업 '덩치 줄이기'
롯데그룹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업황 부진으로 인해 신음하는 유통 계열사들이 줄줄이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가운데, 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케미칼 등 여타 부문 계열사 역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지난해 무전취식·승차 신고 건수, 약 10년 만에 최대치"벌금·과태료 처벌이 고작" 법 강화 필요성 제기무전취식 급증은 고금리·경기 침체의 부작용이다?
식당에서 식사 이후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는 무전취식, 이른바 '먹튀(먹고 튀다의 줄임말)'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며 경기 전반이 가라앉은 가운데, 가계 소비 여력이 위축되며 시장 곳곳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도미니언에너지·에너지노스웨스트 등과 SMR 개발 계약 체결구글·MS 등 주요 빅테크도 원전 투자로 에너지 확보 나서美 정부 산하 연구소는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착수
아마존이 원자력 에너지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AI 사업을 영위하는 여타 주요 빅테크 기업들 역시 원전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