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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분기 두 자릿수의 실적을 기록했던 벤처캐피탈의 IRR(내부수익률)이 약 반세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투자 전문 싱크탱크 피치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재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 IRR이 10년 만에 최악을 분기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 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올초 실리콘 밸리 은행(SVB) 파산 이후 주요 벤처 대출 기관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WTI도 6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인해 스타트업 시드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파티 라운드(Party Round)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다. 파티 라운드는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논란이 있었던 투자 수단이었으나 다수의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널리 이용됐다.
모태펀드 운용사(GP)들이 펀드 결성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해당 현상의 원인이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간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밸류에이션을 낮게 받아 자금을 조달하기보다는 향후 거시 경제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계획을 미래로 미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월 29일(현지시간)까지 1,325개의 VC 투자건 중 144건에서 다운 라운드가 발생했으나, 다운 라운드를 숨기는 것이 일상적인 투자 행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많은 투자가 다운 라운드였을 수 있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우주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VC들의 투자처가 크게 늘어 속도전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규제를 철폐할 수록 산업에 뛰어드는 전문가들이 늘어나는만큼, 정부가 우주 경쟁에서 앞서나가려면 민간의 인재들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우주 산업 관련 규제를 철폐해야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지난해 11월,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 FTX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델레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히며 공식적인 파산을 발표했다. FTX의 파산은 약 10만 명의 채권자를 양산해 '코인 판 리먼 사태'로 명명된 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클로드 운영사 앤트로픽에 약 5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폭넓게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한 첨단산업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CVC는 비금융기업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털로, 정부는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신산업 창출은 물론, 새로운 시장 개척과 산업 혁신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보험 업무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임스'가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서울대기술지주가 리드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에임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처리가속기(DPU) 개발 스타트업 망고부스트가 727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엔비디아와 AMD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DPU 개발에 한창인 가운데, 2014년부터 관련 기술을 연구해왔다는 망고부스트는 앞으로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을 알렸다.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가 4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나섰으며 다수의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는 아트테크 시장의 수혜를 입었다고 풀이한다.
크로스오버 투자자(상장 기술주 투자와 비상장 주식 투자를 함께 진행하는 투자자)가 프리 IPO(Pre-IPO·상장 전 자금유치)를 통해 벤처기업 투자에 다시 나서고 있다. 투자 전문 싱크탱크 피치북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벤처기업 투자에서 철수했던 크로스오버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토론회 발표를 들은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계가 포화 상태에 도달한 한국에서 혁신에 목을 매는 것보다 해외로 눈을 돌려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에 적극나서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일본의 IT(정보통신) 스타트업 조시스(Josys)가 9,3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 등 기존 투자자와 글로비스 캐피탈 파트너스(Globis Capital Partners)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73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이스애드는 무심코 지나치는 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비전으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한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창업한 기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감소하며 4년 연속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감소세에 접어든 기술 기반 창업이 올해 상반기에도 4.6% 줄며 이같은 흐름을 주도했다.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디버가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미래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높였다. 온택트 시대를 맞이해 급증한 DTaaS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중기부 선정 '아기유티콘'으로 뽑히기도 한 디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라스트인치' 수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투자 시장이 침체하자 자금 조달이 필요한 스타트업 창업자의 피치(Pitch)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피치란 정식 프레젠테이션 전에 회사의 강점과 미래를 짧게 요약해 설명하는 비즈니스 기법을 뜻한다. 투자 리스크 다각화로 투자에 신중해진 VC를 설득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으로 첫 만남에 임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건수와 투자금액이 지속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파산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도 올 2분기 미국 내 스타트업 총투자유치액이 전년동기보다 50% 가까이 줄면서 사업을 접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