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국회도 여소야대,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동력 잃어
태영건설 워크아웃·지분 매각 등 산은 대내외 과제 산적
조직 개편 및 리모델링 단행한 부산 지점, 단순 '설레발'이었나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해 온 KDB산업은행(Korea Development Bank, 이하 산은) 부산 이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본점 이전을 위해서는 '산업은행법'이 개정돼야 하는데, 관련 안건에 대해 신중론을 강조했던 야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탓이다. 본사 이전의 또 다른 걸림돌로 꼽히는 노조의 반발 역시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