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정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올바른 것을 옳다고 믿으며 악(惡)과 마주한다! 돌아이가 세상을 구한다. 세상의 잣대를 거부하고 제멋대로 사는 이들을 우리는 흔히 ‘돌아이(또라이)’라 부른다. 4차원적 사고와 엉뚱한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킬 것 같은 뉘앙스지만, 알고 보면 남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는 뚝심 있는 사람이란 표현이 더 맞겠다. 그렇게 세간에서 모난 돌처럼 여겨지던 이들은 세상을 구하는 ‘정의의 용사’가 됐다. 배우 남궁민, 도경수, 이규형의 공통점은 바로 ‘돌아이’라는 사실이다. 세 배우는 각기 다른 색의 법조 드라마에 출연해 제대로 소동을 일으켰다. 악의 세력을 용서하지 않고 끝까지 정의를 외치며 약자를 수호한 이들은 강력한 권력과 유혹에 굴하지 않고 돌아이의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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