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는 「미국은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미국의 물류, 노동시장,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장단기 국채 금리차,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 전반을 살펴보고, 경제 위험 신호들을 분석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전망한다.

중국 전기차 1위 업체 비야디(BYD)가 미국 포드자동차의 독일 생산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수 시장을 뒷배로 전기차 부문에서 세력을 불린 비야디가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업체로 거듭나려 한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자율주행 성능 평가에서 7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점을 내세우며,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FSD)'이란 이름의 옵션을 2,000만원 가격으로 판매하는 테슬라의 자존심이 구겨졌다는 평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벤처투자회사인 벤처캐피탈(VC)의 묻지마식 투자 행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블룸버그 등 복수의 외신들은 "SEC는 VC가 검증되지 않은 스타트업에 무리하게 투자해 투자자가 손실을 입을 경우, 투자자가 V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이 최대 8분기에 걸쳐 효과가 지속되는만큼, 지난해 내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효과가 2023년 내내 천천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및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정부 재정정책이 함께 실행되는만큼 급속한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3년의 정책 목표는 2022년에 실시했던 기준금리 인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착률 시키는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인플레이션 추이에 따라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속도조절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투자한 온라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닥터(WeDoctor)가 오는 4월 말까지 미국이나 홍콩 증시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규제 완화 훈풍을 타고 그간 위축됐던 IT업계가 활력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타 플랫폼이EU로부터 GDPR을 위반했다며 약 5,3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메타가 프라이버시 관련 규제로 받은 벌금은 누적 1.8조에 달한다. 사실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는 메타만이 아닌 구글 등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의 문제이기도 하다.

빠르면 올 12월부터 인플레이션 1차 타겟이었던 '6%대 상승률' 구간에 접어들 것이 확실시 되는만큼, 미 연준이 14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빅 스텝(금리 0.5%p 인상)'을 결정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연 5%를 최종금리로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1차례 0.25%p 인상을 끝으로 추이를 지켜보다 내년 연말께는 다시 금리 인하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겨울철 난방 중 실내 온도 조절, 방열 등의 정책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예상치보다 5% 이상만 줄일 수 있어도 무역수지 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주원인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 그리고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이 겹친 탓이다. 원자재 가격 폭등이 낳은 고물가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고금리, 고환율까지 겹친, 이른바 3고(高) 악재가 쌓인 상황이라 당분간 수출 호조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베이비스텝(Baby step, 0.25% 기준 금리 인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 상승률이 지난 7월만 해도 6%를 넘었으나, 8월부터 물가 상승폭이 둔화했고, 10월 잠정 지표는 5%대 초반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FTX 파산의 여파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금전거래 관계가 엮인 암호화폐 대출업체와 거래소 등이 연이어 자금인출 중단을 선언하고, 일부는 파산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FTX의 홍보대사로 나섰던 유명 인사들은 집단소송에 휩싸인 상태다.

올 초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지난 1년간 '자이언트 스텝'(0.75%의 기준금리 상승)을 여러 차례 밟으며 올 초 0~0.25% 였던 금리가 현재는 3.75~4.00%까지 상승했다. 불과 1주일 전까지만해도 월스트리트에서는 내년에 최대 6%까지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물가상승률이 잡혔다는 소식에 금리 인상에 대한 목소리도 들어가는 분위기다.

군사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러시아가 조만간 헤르손 지역에서도 퇴각을 결정해야할 상황이고, 결국은 우크라이나가 가장 원했던대로 크림반도를 다시 우크라이나에 돌려주면서 전쟁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세를 바탕으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휴전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내놓은 군사 전문가도 있었다.

중국이 2026년까지 기상현실(VR) 산업을 68조원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구체적 목표로는 중국 AR/VR 장비 판매량 2,500만 대 돌파, 혁신능력과 영향력을 지닌 기업 100개 사 육성, 10개의 가상현실 산업단지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확정 후 이틀 만인 29일(현지시간) 직원 정리해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인수 하루 전 "대규모 감원 계획은 없다"며 트위터 직원들을 안심시켰으나, 인수 거래 완료 직후 주요 임원진을 해고했다.

지난 18일 미(美) 현지보도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8.2%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지난 9월에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계속 할 것이라고 답했던만큼, 현재의 3%~3.25%에서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이상의 빅스텝으로 4.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각국 중앙은행은 美 연준을 따라갈 수 밖에 없어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인터뷰 자리도 아니고, 27개국 EU 대사가 모인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미국을 비판한 자리는 였던만큼,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를 우려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따라갈 수 없는 현실 인식이 유럽 선진국들 사이에도 광범위하게 퍼져있음을 보여준다. 보렐 대표는 이어 이 같은 도미노 금리 인상이 결국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글로벌 경제 분석 전문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는 작년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규모가 2030년 미국의 87%까지 성장할 것이나, 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비중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기준 중국의 GDP는 14.72조 달러로, 미국 20.94조 달러의 70.3%까지 올라온 상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분석대로라면 향후 10여년간은 격차를 좁힐 수 있으나, 더 이상 추격은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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