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가는 EU 가스 저장고, 천연가스 가격 천정부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 감소·중동 리스크 겹치며 치명타
美·러시아 에너지 수입, 디젤 확대 등 대안도 한계 명확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위기가 눈에 띄게 심화하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차질이 생기자, 카타르 등 걸프국으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에 제동이 걸리며 가스 재고가 빠르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방해하면 폭격하겠다" 트럼프, 오만 겨냥해 경고
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서비스 이용료 부과 방안 추진 중
연안국 관리로 유지되는 해양 질서, 호르무즈 치안 유지 부담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만을 향해 강한 경고를 보냈다. 오만이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에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며 본격적인 압박에 나선 것이다.
걸프국, 호르무즈 해협 우회 원유 수송로 확보에 박차
송유관 건설·홍해 항만 연결 등으로 운송 경로 다변화
호르무즈 '수입원' 삼으려던 이란, 전후 경제 재건 비상
걸프국들이 자체 원유 수송로 확보에 나섰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을 중심으로 우회 인프라 확보에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中 전기차, 관세 장벽에도 유럽 시장서 성장세 지속
꺾이지 않는 가격 경쟁력, 규제 우회 행보도 가시화
EU, 단순 전기차 제재 넘어 對중국 무역 관계 전반 압박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경신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대상으로 무역 장벽을 강화하며 역내 산업 보호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성장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워시와 한 번 대화" 연준 독립성 침해 의혹 부인한 트럼프
워시 의장, 인준 전부터 독립적인 의사 결정 의지 피력
워시 연준의 '작은 연준' 구상, 독립성 강화 출발점 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통해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사우디 메카서 공동방위협정 체결
사우디, 외교 영향력·협정국 군사력 등에 업고 '중동 맹주' 등극할까
美·中·러시아 등 여타 주요국 중동 권력 지형도 재편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공동방위협정을 체결했다. 사우디의 자금력·외교력에 튀르키예의 군사 역량, 파키스탄의 핵 억지력을 결합해 미국·이란 중심이었던 기존 중동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 6월 금리 인상 이후 추가 긴축 신호
힘 잃은 점진적 인상 기조, 임금·내수 회복 제동 걸릴까
엔저·국채금리 상승 국면 속 미국發 금리 인상 압박 가중
일본은행(BOJ)이 긴축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이 논의된 데 이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까지 직접 이러한 기조를 재확인하며 통화정책 노선 전환을 기정사실화하는 양상이다.
日 취업 시장 문 두드리는 韓 구직자들
급증하는 日 외국인 노동자, 일자리 질은 '의문'
브로커·파견업체 개입 따른 부당 대우 사례 속출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취업 시장의 경력직 선호 기조가 심화하며 진입 장벽이 높아진 한편,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 정부 및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해외 인재 유치에 나선 결과다.
AI 투자 리스크 속 美 빅테크 CDS 프리미엄 일제히 급등
선행투자 구조로 재무 부담 가중, 오라클은 적자 전환까지
상장 일정 미룬 오픈AI, 수익성·규제 불확실성에 신음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줄줄이 뛰고 있다. 데이터센터·반도체·전력 인프라 등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가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신용시장이 빅테크의 성장성보다 투자금 회수 불확실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美, 방공 미사일 소진으로 이란 공습 일시 보류
이란 핵무장·호르무즈 해협 등 핵심 사안 관련 이견 여전
미국 내부에서도 의견 부딪혀, 우크라이나發 변수까지
미국이 2주 가까이 지속하던 대(對)이란 공습을 중단했다. 장기화하는 전쟁 속 방공 자원 소모가 극심해지자, 미국 내부에서 대규모 공습에 대한 반대 의견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무역법 301조 앞세워 60개국에 재차 관세 부과
만성적 적자·부채 속 재정 부담 누적, 관세로 상쇄 시도
인플레이션·금리 상승 부작용 가능성, 성장 둔화 리스크도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60개국에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했다.
"생존 확률 낮아" 머스크, 스페이스X 공매도 세력에 경고
스페이스X 신사업 동력 '스타십', 수년째 기술력 입증 차질
이달 예정돼 있던 시험비행도 2차례 연속 연기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을 향해 공개적인 경고를 보냈다. 기업공개(IPO) 흥행 직후 뛰었던 주가가 미끄러지며 공매도 수요가 급증하자, 직접 주가 방어를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선 것이다.
美 국방부, 이란 전쟁 장기화하며 재정 고갈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시장 즉각 반응, 美 국채금리 상승곡선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가시화, 연준 긴축 기조 유지 전망
미 국방부가 막대한 예산 압박에 짓눌리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비용 지출이 군사 훈련·장비 정비 등 핵심 전력 유지 예산까지 잠식하는 가운데, 의회의 대규모 추가 국방 재원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지며 재정 위기가 가중되는 양상이다.
데이터센터發 수요에 짓눌리는 美 전력시장, 수급난 가시화
각 주·지방정부, 잇달아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 막아서
데이터센터 건설·가동 계획 줄줄이 제동, 첫 삽도 못 뜬 채 좌초되기도
미국 전력시장이 심각한 수급 불균형에 직면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發)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발전·송전 인프라 확충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력 공급 부족 문제가 가시화하는 양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GPS 스푸핑 공방전으로 전자전 지속
재밍·항재밍 기술 등도 전장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급변하는 현대 전장 판도, 주요국 투자 드론·AI에 집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첨단 현대전의 새로운 실험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드론이 정찰과 타격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한 가운데, 재밍·항재밍, 스푸핑, 자율항법 등 상대의 전자전 공세를 무력화하기 위한 기술이 끊임없이 전장에 투입되며 전쟁의 문법 자체가 재정립되는 양상이다.
중동發 리스크에도 금값 하락, 일부 중앙은행 매도세 부각
"물가는 상승, 경기는 견조" 연준 금리 인하 명분 부족
美 고금리가 낳은 하방 압력, 금 투자 기회비용 확대
금값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안전자산 선호 문법이 좀처럼 작동하지 않는 모양새다.
프랑스·독일·스페인, FCAS 전투기 개발 사업 결국 무산
암초 부딪혔던 영국·일본·이탈리아 GCAP, 겨우 자금 기반 확보
독자 6세대 전투기 개발 이어가는 美, 중견 방산국은 5세대 집중
유럽의 6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인 미래항공전투체계(FCAS)가 좌초됐다. 참여국인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이 기술·산업 주도권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장기간 이어진 협력 구도가 끝내 붕괴한 것이다.
쉬인, 美·英 증시 입성 실패 후 홍콩서 IPO 추진
상장 지연에 서방국 제재 릴레이까지, 기업가치 곤두박질
홍콩 증시, 中 기업 연이어 유치하며 '금융 허브' 지위 되찾아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이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미국과 영국에서 정치·규제 리스크로 상장 계획이 잇달아 무산된 끝에,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 홍콩 시장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