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완성차 업체들, 정부 압박에 할인율 소폭 낮춰
중앙 정부 보조금 지급 중단 이후 위기 지속
BYD까지 재무 위기, 여타 업체들 줄줄이 생존 기로에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출혈 경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중국 정부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시장 붕괴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경고를 보내자, 과열됐던 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가라앉는 양상이다.
베트남,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내 영향력 확대
정부 지원사격 발판 삼아 관련 산업 급성장
반도체업계 '핵심 축'으로 부상한 아시아
미·중 통상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고율 관세를 매기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이 재편되기 시작한 것이다.
中, 과잉 생산 흐름 장기화하며 제조업 경기 악화
EU "中이 보조금 기반 과잉 생산으로 시장 교란"
보조금 지급 사실 부인하는 中 정부, 실상은
중국이 제조업 과잉 생산으로 인해 홍역을 치르는 중이다. 수요를 웃도는 공급으로 인해 내수 시장 경쟁이 과열되고, 제조업 경기가 가라앉으며 디플레이션(장기 물가하락을 동반한 경기부진) 흐름이 가속화한 것이다.
SK이노, SK온 CPS 전량 매입해 상장 부담 해소
무리한 설비 투자로 불어난 적자, 어떻게 감당할까
美배터리 시장 내 입지 다져둔 SK온, 상장도 美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기업공개(IPO) 압박에서 벗어났다. SK이노베이션이 재무적 투자자(FI)들의 SK온 전환우선주(CPS) 전량을 매입, 복잡한 지분 관계를 정리해 준 결과다.
SK엔무브 흡수 나선 SK온, 재무 구조 개선될까
SK이노, CPS 매입·유상증자 등 SK온 지원 착수
먹구름 낀 배터리 업황, 업계 '적자 행진'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윤활유 회사 SK엔무브를 흡수 합병한다. 알짜 자회사인 SK엔무브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누적 적자로 인해 크게 악화한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李 정부, 금융위 해체해 국내 금융·감독 기능 이관
기재부 예산 편성 기능은 국무총리실 산하 예산처로
'기재부의 나라' 오명, 조직 개편 통해 해소될까
국정기획위원회가 주도하는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조직 개편 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실 산하 기획예산처로 독립시키고, 기재부를 재무부로 재편해 금융위의 국내 금융 정책 기능을 이관하겠다는 구상이다.
美 상호관세, 8월 1일 이후 유예 없어
협상 타결 못 한 브라질 "美에 꼬리 흔들지 않겠다"
관세 전쟁 '휴전 조치' 연장한 中, 추가 회담 예정
미국이 무역 상대국에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하면서 아직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각국에 일제히 비상이 걸렸다. 수일 내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면 꼼짝없이 두 자릿수 고율 관세를 부과받게 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IMO 해양환경보호위,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나서
우왕좌왕하는 韓 해운업계, EU는 '의연'
美, 국제사회 탄소중립 요구에 역행
국내 해운업계에 일제히 비상이 걸렸다.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가 도입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인해 대규모 탄소부과금 부담을 짊어지게 된 탓이다.
여야, 나란히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법안 발의
발행사에 '자기자본 50억원' 조건 내걸어, 시장 진입장벽 강화
한국은행, 감시 체계 재정비 착수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직접 겨냥한 법안이 최초 발의됐다. 법안에는 사업자 인가를 위한 자기자본 기준 등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 난이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그간 과열됐던 금융권의 '시장 선점 경쟁'이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美 원전 시장에 줄줄이 뛰어드는 주요국들
트럼프 행정부, '원전 부활'에 총력 기울여
"韓 원전 수출 모델 한계 명확" 일각선 우려도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팀 코리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 계획에 편승한다. 미국이 원전 용량 확대를 공언한 가운데, 시의적절하게 현지 시장에 진출해 원전 건설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EU, 관세 낮추려 미국산 에너지 대량 구매·대미 투자 확대 약속
"힘에서 밀려 차악 선택" 싸늘한 외신 반응
줄줄이 체결되는 무역 협상들, 韓은 아직 '제자리'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수개월의 협상 끝에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EU는 기존보다 상호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수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미국산 에너지 구입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업계, 단통법 폐지 영향으로 경쟁력 잃어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이용자 수 성장세 꺾이나
전파사용료·ISMS 구축 의무화 등 제도적 악재도 산적
알뜰폰(MVNO)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 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폐지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 삼아 성장해 온 알뜰폰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연준 방문해 청사 리모델링 논란 등 지적
"파월이 금리 인하해줬으면 좋겠다" 노골적 요구
다가오는 7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목전까지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 본부에 직접 발걸음을 했다.
리플, 국제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영향력 키워
스테이블코인 RLUSD 앞세워 제도권 금융 편입도 도전
美 은행권 "암호화폐 기업에 은행 라이선스 부여하면 안 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기업 리플(Ripple)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제도권 금융에 소속되는 것을 목표로 은행 라이선스 취득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美, 고율 관세 무기 삼아 빅테크 수호 나서
OECD 글로벌 최저한세 합의에서도 발 뺐다
美 떠받치는 빅테크 중심 '디지털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전쟁을 자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이 관세 협상을 기회 삼아 각국의 빅테크 과세·규제 철회를 유도, 자국 기업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다.
월가에서 이례적 '파월 사임' 주장 제기돼
트럼프 행정부의 공세에 흔들리는 연준 독립성
실제 해임 시 금융 시장 혼란 가중 전망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월가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중앙은행 독립성 수호를 위해 사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美·日, 지지부진하던 관세 협의 겨우 끝맺어
"車 관세 내렸다" 日 완성차 업계 숨통 트일까
대미 투자 약속한 日, 소프트뱅크에 혜택 돌아간다?
장기간 공회전하던 미국과 일본의 무역 협상이 막을 내렸다. 일본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쌀·자동차 등의 시장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관세율이 하향 조정된 것이다. 시장은 양국이 도출한 결론이 향후 자동차·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계에 몰고 올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美 소비자심리지수 반등, 인플레 전망도 '양호'
"관세 리스크 여전해" 몸살 앓는 기업들
관세 전쟁 '직격탄' 맞은 완성차 업계, 가격 인상 릴레이
미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극단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해 위축됐던 미국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를 이겨냈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