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의장과 만나 금리 인하 주문
관세 전쟁 속 물가 상황 낙관하는 美 정부
전문가 "고율 관세 정책 실패 전례 되돌아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회 의장에게 재차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자 정부 차원의 금리 인하 압박이 눈에 띄게 거세지는 양상이다.
美 연방국제통상법원 "트럼프 관세는 권한 남용"
항소법원, 정부 요청 수용해 관세 효력 유지 결정
글로벌 시장, 장기적 불확실성 확대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한 무효 판결이 하루 만에 힘을 잃었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1심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상황이 뒤집힌 것이다.
유럽 시장서 맥 못 추는 테슬라
"오너 리스크에 발목 잡히고, BYD에 치이고"
EU, 보조금 앞세워 中 전기차 견제 나선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유럽 내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너 리스크, 중국 비야디(BYD)의 약진 등 악재가 누적되며 테슬라의 현지 시장 내 입지가 쪼그라든 것이다.
EU 물가 안정세, ECB 금리 인하 여건 조성
유로화 패권·美 50% 고율 관세가 '핵심 변수'
경기 침체 상황 벗어나려면 금리 인하 필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역내 주요국들의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필수적이지만, 유로화 통화 패권과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금리 동결·인상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美 국무부, 유학생 SNS까지 사전 심사
트럼프, 명령 불복한 하버드에 재정 위협 일삼아
"막내아들 불합격 보복인가" 조롱 의견 확산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 신규 면접을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향후 모든 유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국내 자동차업계, 美 관세 폭탄에 '신음'
日도 미국에 자동차 관세 인하 요구
관세전쟁 진원지 美, 차량 가격 인상 부담 떠안아
국내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로 인해 직접 미국에 차량을 수출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중소 부품 업체들까지 수익성 악화 위기를 맞닥뜨린 것이다.
카카오, SSG닷컴 쓱페이·스마일페이 품는다
"M&A만으로 뚫긴 어려워" 피 튀기는 간편결제 시장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당국 제재도 변수
카카오페이가 SSG닷컴으로부터 쓱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쓱페이와 스마일페이의 탄탄한 이용자층을 흡수, 네이버페이·삼성페이 등 시장 경쟁자들을 추격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중국제조 2025' 발표 후 10년, 中 제조업 경쟁력 급상승
美 견제 뚫고 자체 역량으로 기술 굴기 성공
中, 반도체 제조 장비 중심으로 차세대 계획 수립 중
중국이 2015년 5월 발표한 첨단 기술 확보 전략 ‘중국제조(中國制造) 2025’가 이달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중국은 정부의 '지원사격'을 등에 업고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패권을 확보했다.
일본제철-US스틸 인수 논의 진전 조짐
中 철강 견제 위한 트럼프의 묘안인가
日도 철강 관세 리스크 회피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일본제철이 US스틸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강력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자, 과반 지분 인수를 반대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노선을 선회한 것이다.
美 하원, 트럼프 감세 법안 가결 처리
IRA 세액공제 혜택 '칼질'한 공화당
청정에너지·전기차·배터리 등 타격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발의된 세제 법안이 미 의회의 하원 문턱을 넘었다. 해당 법안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시행된 감세 조치를 연장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세액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길 잃은 '치매 머니' 불어난다
먼저 초고령 사회 진입한 日도 유사한 문제 겪어
日 정부·금융권, 나란히 문제 해결에 '총력'
'치매 머니(치매 환자나 의사결정 능력을 상실한 고령자가 보유한 개인 자산)'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다. 치매 신탁 제도 관련 논의가 공회전을 거듭하며 동결된 치매 머니가 유의미한 사용처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국제사회에 해외 원조 책임 전가
USAID 예산 삭감으로 세계 각국 '혼란'
"해외 원조 축소, 美 영향력 약화로 이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등 타국을 향해 해외 원조에 기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국제개발처(USAID)를 통한 해외 원조 규모를 대폭 축소한 미국이 국제 사회에 원조 책임을 전가한 것이다.
美 국채금리, 단기채·장기채 가리지 않고 상승세
트럼프 감세 정책·국가신용등급 하락 등이 원인
ECB "美 국채 매도세,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례적"
미국의 국채금리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과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 등 악재가 누적되며 재정 적자에 대한 시장 우려가 확대된 결과다.
中 CATL, 성공적으로 홍콩 증시 입성
IPO 과정에서 美 자본 과감하게 배제
침체했던 홍콩 자본시장, 봄바람 불까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홍콩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레귤레이션 S(Regulation S)' 방식을 택해 미국 자본 유입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 상장 첫날부터 눈에 띄는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금융당국,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방안 확정
수도권 지역 부동산 양극화 심화 전망
시중은행권에 대출 '막차' 수요 몰려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한해 즉각적으로 1.50% 수준의 가산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고, 지방에는 올해 말까지 유예 기간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주청, 일반직 공무원-전문가로 분리
양측 의견 대립으로 실무에 차질 생겨
혼란 바로잡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 필요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대표 브랜드인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내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시너지 창출을 위해 배치한 일반직 공무원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사사건건 충돌하며 실무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이 정상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내부 리더십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샤오미, 자체 설계 SoC 'Xring 01' 공개 예정
고급 스마트폰 시장 공략하는 화웨이 칩 설계 사업부
美 반도체 수출 규제, 오히려 中 등 밀어줬다?
샤오미가 자체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준수한 성능을 갖춘 신규 칩을 출시하는 등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트럼프發 관세 전쟁, 대미 투자 유도 실패했다?
"시그널 게이트 방치하고, 연준 때리고" 트럼프의 '무대뽀' 정치
신용평가사 무디스, 美 국가신용등급 강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단적인 관세 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율을 올리면 외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로 투자 유도 효과가 발생했는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무디스, 美 국가신용등급 Aa1으로 하향 조정
3대 신용평가사 모두 최고 등급 박탈해
美 국채 매도세 본격화할까
미국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트리플 A(Aaa) 국가신용등급을 잃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에 이어 무디스까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