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잇루트 글로벌 리사이클 기업 라잇루트가 22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등이 참여했다. 라잇루트는 폐기된 배터리 분리막을 고기능성 소재로 재활용한 섬유 '텍스닉'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삼성물산의 '빈폴골프'가 라잇루트와 손잡고 텍스닉 소재로 만든 가방 등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과도 협업을 준비 중이다. 라잇루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우수 인력들을 채용하고, 자체 생산 공장을 확보하는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Read More사진=나우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신용보증기금 투자 유치 이후 첫 VC(벤처캐피탈) 투자 유치다. 이번 투자에는 지앤텍벤처투자,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된 지능형 로봇 제조기업이다. 직교 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로봇 생산 및 영업 기반을 확대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코스닥 입성을 통해 향후 5년 이내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Read More사진=트위그팜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 콘텐츠 번역 솔루션 전문기업 트위그팜이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엔 코스닥 상장사 아이씨에이치가 참여했다. 앞서 선보엔젤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트위그팜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자연어 처리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 트위그팜은 앞으로 자사의 딥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NLP)을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번역기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나아가 동영상 및 웹툰 솔루션을 제공해 K-콘텐츠 시장의 해외시장 진출에 보탬이 되겠다는 게 트위그팜의 포부다.
Read More벤처·스타트업 복수의결권 도입 법안이 또 한 번 좌절됐다. 당초 반대 의사를 피력하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수 의결을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섰으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쟁점 없이 논의만 길어지는 만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다음 전체 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재논의·처리할 방침이다. 국회 법사위는 27일 전체 회의에서 복수의결권 도입을 담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법) 일부개정안을 계류 처리했다. 복수의결권이란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창업자에 한해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가진 주식, 일명 '황금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투자 유치 이후 창업자의 사내 지분이 희석되더라도 창업자들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복수의결권의 골자다.
Read More글로벌 경기 침체로 상장을 눈앞에 뒀던 스타트업들의 실적과 주가가 줄줄이 미끄러졌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던 VC들도 줄줄이 손실을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에이티넘인베스트와 우리기술투자의 희비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비상장 투자로 완전히 엇갈린 모양새다. 이 두 벤처캐피탈(VC)의 운명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티넘인베스트는 700억원이 넘는 성과보수를 올렸다. 현재 청산을 진행 중인 '에이티넘 고성장기업투자조합'(이하 에이티넘 고성장 펀드) 덕분이다. 두나무를 주요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는 에이티넘 고성장 펀드는 이미 원금의 4배(402.6%)가 넘는 분배금을 LP들에게 배분했다.
Read More지난해 신규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중 벤처기업 확인을 받지 않은 기업이 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확인에 따른 혜택이 크지 않아서다. 당초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은 정부로부터 압도적인 혜택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어 한때 '벤처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기업에까지 혈세가 낭비된다는 지적을 받으며 지원책이 개혁된 끝에 벤처 붐도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007개 사 중 벤처기업 확인을 받지 않은 기업은 전체의 17.99%인 360개 사였다. 유니콘 기업으로 꼽히는 15개 사 중에서도 쏘카, 티몬 등 다수 기업이 벤처기업 확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Read More지난해 국내 3만3,000여 개 벤처·스타트업들이 5만6,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단 채용이 증가하긴 했으나, 명백한 하락세다. 특히 올해 들어 벤처·스타트업의 고용이 더욱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벤처투자 혹한기가 닥쳐오며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스타트업들은 폐업하거나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실제 반기 기준 고용지표는 하락장으로 가고 있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벤처·스타트업 고용 인원은 74만5,800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수치이나 정작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규모는 2.4%에 그쳤다. 특히 자본금 대비 10% 이상의 투자를 받지 못한 벤처·스타트업의 경우 고용 증가율이 더욱 저조했다.
Read More생성형 AI '챗GPT'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챗GPT가 사이버 범죄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보안 업체들은 이미 챗GPT를 이용한 해킹 정황을 파악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 범죄 벌써 3차례, 이대로 괜찮나 보안 업체 체크포인트는 최근 '2023년 시큐리티 보고서'를 발표하며 챗GPT 활용 사이버 범죄에 경종을 울렸다. 체크포인트는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가 사업 범죄자들에 의해 조작될 가능성이 있다"며 "러시아 사이버 범죄자들은 이미 오픈 AI의 API 제한을 우회하고 악의적 의도로 챗GPT에 접근했다. 이런 사례가 벌써 3번이나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Read More19일(현지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국내 민간기업 자체 개발 발사체 발사 시험이 시행됐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한빛-TLV'가 하늘 높이 날아오른 것이다. 이번 발사 시험은 향후 이노스페이스의 위성 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한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이뤄졌다. 한-TLV는 자체 발사대에서 점화된 후 106초간 안정적으로 연소한 뒤 약 4분 33초 동안 정상 비행 후 브라질 해상의 안전 설정 구역에 낙하했다. 당초 목표였던 엔진 연소시간 118초와는 어느 정도 간극이 있었으나 비행 상황에서 엔진이 추력 안정성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