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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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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과 '정보의 홍수'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뗏목이 되고 싶습니다. 여행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조세 개혁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철학
금융투자소득세 폐지·ISA 확대·증권거래세 인하, 연이은 감세 정책
"말라가는 나라 곳간은 어쩌나" 정부 무조건 감세에 시장 우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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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결의 열쇠로 조세 개혁을 지목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상향,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의 뒤를 이을 추가적인 주식시장 세제 개편을 시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7일 공개된 KBS와의 특별 대담에서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줄여나가기 위해 조세제도에 의한 규제적 측면을 제거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이같이 밝혔다.
2024년은 과부의 해다? 중국 SNS 달군 '봄이 없는 해' 미신
"결혼 줄어들면 안 된다" 다급히 여론 진화 나선 중국 당국
결혼·출산 기피 심화하며 인구 감소세, 중국 '인구 패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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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SNS)를 중심으로 2024년은 결혼하면 불운이 찾아오는 '과부의 해'라는 속설이 돌고 있다. 입춘(立春, 24절기 중 하나)이 음력 설보다 빠른 속칭 '봄이 없는 해'에는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황당한 미신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저출산 현상 심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정부는 추가적인 혼인·출산 감소를 막기 위해 직접 '여론 진화'에 뛰어들었다.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신규 구리 광산 발견, 서방국 '함박웃음'
잠비아 광물 공급망 잡아라, 한·중·일 3국 정부 '조용한 격돌'
채굴업계도 구리 광산에 대규모 투자, 시장 판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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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을 중심으로 불거진 구리 공급망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발견됐다. AI 기반 광물 탐사 기업 코볼드메탈스는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잠비아 북부 밍곰바에서 10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구리 매장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탄소 중립 움직임이 본격화하며 각국의 '구리 확보 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중국의 구리 시장 독점을 견제할 새로운 대안이 도출된 것이다.
"이젠 생수까지 판다" 알리익스프레스에 국내 생수 '빅3' 입점
점차 국내 영향력 키워가는 알리익스프레스, 투자 확대에도 박차
알리익스프레스 '폭풍' 휩쓸 토종 이커머스, 새로운 경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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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브랜드 전문관 'K-베뉴(K-Venue)'를 론칭, 국산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대거 확보·판매하며 덩치를 불려가고 있다. 단순히 '직구' 수요를 흡수하는 것을 넘어 본격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침투, 기존 이커머스 사업자들과의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성과급 감소에 분노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서울 여의도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기차·배터리 시장 전반이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용 절감을 추구하는 사측과 더 많은 보상을 원하는 직원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한 것으로 풀이된다.
찬바람 몰아치는 IT 업계, 글로벌 빅테크까지 줄줄이 구조조정
빅테크 경쟁과 함께 급성장한 AI, 인간 빈자리까지 메꾼다?
중국 경기 침체로 빅테크 매출 직격탄, 새로운 성장이 고용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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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초거대 시장' 중국의 침체로 글로벌 IT 기업의 매출이 줄줄이 급감하는 가운데, 위기를 감지한 기업들이 AI(인공지능) 등으로 인력 공백을 대체하며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반에 찬바람이 몰아치자, 일각에서는 IT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아 나설 때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반짝' 초기 수요에 기대 샀던 비전 프로, 실제 사용해 보니 '애매'
콘텐츠 부족으로 실제 활용도 낮아, '공간 컴퓨팅' 매력 어필 실패
스마트폰도 출시 초기에는 외면받았다? 애플 차후 행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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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 MR(혼합현실) 기기 '비전 프로(Vision Pro)'가 시장의 혹평에 휩싸였다. 출시 직후 시장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초기 생태계 형성 및 콘텐츠 확보에 차질을 빚으며 이렇다 할 '매력'을 드러내지 못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최초의 중소기업 중대재해, 관련 부처 조사 시작
중소기업 76%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책 없다? 형사처벌 위험성 수면 위로
"안전 관리 부족하면 합의도 무용지물" 중소기업계 공포감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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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최초 시행 후 2년의 시간이 흐른 가운데, 법원 선고를 받은 사건이 모두 '유죄'로 판결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발생한 중대산업재해는 총 510건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농산물 '무관세 수입' 이어오던 EU, 수입량 통제 나선다
우크라이나산 저가 농산물로 흔들리는 시장, 유럽 농민들 '격분'
농산물 분쟁이 무기 지원까지 끊었다? 폴란드의 '태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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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전(2022년 2월 24일)으로부터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끝을 알 수 없는 지지부진한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방국들의 '아낌없는'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본격적인 한계가 찾아왔다. 31일(현지시간) 마르가리티스 스히나스 EU 집행위원회 부집행위원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입량을 사실상 통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월 반도체 수출과 대중 수출이 동시에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수출통제 입김이 재차 거세지고 있다. 꾸준히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대중 수출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자, 한동안 유예됐던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것이다.
Fed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지난해 9월 이후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3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시장을 달군 조기 금리 인하론을 직접적으로 부인하고 나서기도 했다.
한국 OECD 기준 소득대체율 31.2% 그쳐, 평균치의 73.9%
실질 수령액이 월 50만원? 곳곳서 '소득대체율 제고' 요구
 2055년 국민연금 적립금 소진, 소득대체율 확보는 사치인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국민연금 가입자가 가입 기간 벌었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 수령액의 비율) 관련 논의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정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소득대체율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소득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아이로봇, 시장 독점 우려 있어" EU 집행위 인수 불허
미국 FTC도 인수 반대, 단단한 규제 장벽에 결국 거래 불발
수년째 경영난 시달려온 아이로봇, 실적 침체 속 '생사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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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규제 장벽을 넘어서지 못한 아마존이 결국 청소기 제조사 아이로봇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이로봇 역시 규제 승인 문제로 인해 인수합병(M&A)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수년간 이어져 온 협상이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경영난 속 1조9,000억원 규모 '빅딜'을 놓친 아이로봇은 순식간에 낭떠러지 끝까지 몰렸다.
"충분한 논의 기회 제공해야" 플랫폼법 저격한 미국상공회의소
플랫폼법, 이대로 가면 미국 기업도 한국 기업도 '치명타'
"빈틈 파고들면 끝장이다" 중국 기업 배만 불릴 위험도
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한국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미국상공회의소는 29일(현지시간)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상공회의소는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동안 소식이 끊겼던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CHIPS Act)'의 주요 지원 대상 발표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그동안 미뤄온 반도체 지원법 관련 보조금을 몇 주 내로 지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증시부터 부동산까지, 연달아 대규모 감세 정책 꺼내든 정부
"더 걷어도 모자랄 판인데", 지난해 세수 펑크 59조1,000억원
포퓰리즘·부자 감세 비판에 정부 "선별적으로 감세" 반박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의 '세 부담 완화' 정책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차후 닥칠 세수 감소 리스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대학 유학생 16만 명 시대, 대학원생 중 14.3% '외국인'
한국 대학원서 등 돌리는 내국인들, 해외 떠나거나 포기하거나
열악한 처우·갑질·교육 수준 저하까지, 한국 고등교육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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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학생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국내 대학원이 외국인 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대학원 재적생(33만6,596명) 중 외국인 유학생은 14.3%(4만8,153명)에 달했다. 2010년 5.1%(1만6,291명) 수준이었던 유학생 비중이 3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광고 콘텐츠 AI 분석 '파일러', 10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우리 광고가 왜 저기에" 유튜브 속 '브랜드 세이프티' 위협 가중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경쟁 심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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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일러 홈페이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 파일러가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현대투자파트너스 △쿼드벤처스 △한세예스24파트너스 △힐리오인베스트먼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다.
애플 신제품 '비전 프로' 사전 주문량, 3일 만에 16만~18만 대
예상 밖 흥행에 차기작까지 주목, 가격 장벽 낮춘 신제품 나오나
초기 시장 바닥 다지는 애플, 삼성·LG도 본격적으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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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기준 비전 프로 사전 판매량은 16만~18만 대에 육박한다. 초기 판매 물량이 10만 대 이하일 것이라는 업계 예상치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애플'의 브랜드 저력을 입증한 것이다.
그린워싱·강제 노동 제동 건 EU, ESG 규제 강화에 박차
공급망 속 숨은 그린워싱·강제 노동, '가짜 ESG' 잡아라
ESG 규제 부족한 한국, 글로벌 시장 생존하려면 손질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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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환경주의)·강제 노동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에코 디자인 규정 개정안'(ESPR)을 최종 승인했다. 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그린워싱 규제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산업계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지부진한 그린워싱 규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