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고객 보호 조치 마무리
실적 악화, 회원 이탈, 영업정지 등 후폭풍 우려
韓 산업계의 안이한 보안 의식, 관련 투자 적극적으로 늘려야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 피해 고객 일부에 대한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 정보 유출로 인해 카드가 부정 사용될 위험이 있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사후 대처에 나선 것이다.
오픈AI, 매출 급성장에도 영업손실 78억 달러 육박
"사실상 수익 내는 AI 기업은 엔비디아뿐" AI 버블 우려 확산
위기 속 등장한 오픈AI 신규 서비스 '소라2', 평가 극명히 엇갈려
오픈AI가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연구개발(R&D) 및 서버 운영 비용, 인건비 등 지출 부담이 가중되며 손실이 좀처럼 메꿔지지 않는 양상이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 추석 앞두고 무기한 전면 파업
하청 구조 및 고용 불안정으로 노동자 불만 누적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각계서 파업 사례 속출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하청 중심의 불안정한 고용 환경으로 인해 누적된 노동자들의 불만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법) 시행을 수개월 앞두고 터져 나오는 양상이다.
상위 저축은행 10곳 중 6곳, 정보보호 예산 삭감
보안 취약한 저축은행 업권, 정보 유출 사고 속출
정부 '칸막이 대응 체계' 개선 필요성 제기
10대 저축은행 중 6곳이 올해 정보보호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수년간 업권 내에서 해킹 및 정보 유출 사고가 수없이 발생했음에도 불구,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는커녕 오히려 관련 비용 지출을 줄인 것이다.
MBK파트너스, 홈플러스에 2,000억원 추가 증여 계획
수년째 반복되는 각종 구설수, 비판 여론 거세져
국민연금 등 공적 LP, MBK 출자에 보수적 태도 고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추가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유튜브, 트럼프와의 '계정 정지 소송' 합의금 내고 중단
검열 정책 앞세우는 SNS 플랫폼들, 이용자들도 '캔슬'로 가세
검열 문화 강화될 시 표현의 자유 억압 우려돼
구글 자회사 유튜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계정 정지 소송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소셜미디어(SNS) 플랫폼과 이용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검열 문화가 사회적 논쟁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막대한 이용자층을 보유한 유튜브가 뜻을 꺾은 것이다.
BYD, 올해 유럽 시장 친환경차 판매량 244% 폭증
韓 등에서 프리미엄 경쟁 본격화, EU에도 슈퍼카 '양왕' 출시 예정
지커·샤오펑 등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
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 BYD가 8월 유럽에서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PH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대폭 확대, 경쟁사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추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적인 저가 판매 전략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트럼프, 美 투자자의 틱톡 미국 법인 인수 승인
기존 300~500억 달러로 추정되던 기업가치, 140억 달러까지 미끄러져
"청년층 표심 사로잡기 좋은 기회" 틱톡 강제 매각은 정치적 행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자국 투자자들이 인수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틱톡 미국 법인의 기업가치를 기존 시장 예상치 대비 대폭 낮은 수준으로 평가하며 강제 매각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中 승용차협회 사무총장 "2030년 中 자동차 수출 2배 될 것"
현지 기업들, 미국·러시아 등 의존도 낮추고 새로운 판로 개척
화웨이·알리바바 등 기술 기업도 車 시장 내 영향력 확대
중국 자동차 시장이 향후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수출·내수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 저가 자동차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국가 원래 형태 되찾을 수 있어"
EU에 자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요구한 美, 러시아 '돈줄' 끊긴다
EU LNG 무역 구도,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이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러시아 대응 전략을 전격 선회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 가능성을 인정하고,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소속국 영공 침범을 비판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마이크론·샌디스크, 나란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시장 수요 폭증 속 범용 D램 공급은 말라붙어
공급 과잉에 몸살 앓던 낸드플래시업계도 본격 회복 국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주요국 기업들이 속속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나서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공급량은 오히려 줄어들며 제품 가격이 뛰어오른 결과다.
"대미 투자 여유 없다" 韓 외환보유액, GDP 대비 22.2%에 그쳐
관세 영향 가시화하며 대미 수출도 위축
약달러 기조 속에서도 미끄러지는 원-달러 환율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3,500억 달러(약 488조원) 규모 대미 투자 방안과 관련해 난색을 표했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늘리며 신용 위험 확대
구조적 문제로 저신용자 대출 금리가 고신용자보다 낮아지기도
"포용금융 정책, 이대로 괜찮나" 인뱅 건전성 적신호
카카오뱅크의 신용위험 노출액이 6개월 만에 10조원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의무, 이재명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정책 등에 따라 개인사업자 대출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李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하긴 어려워"
통화 스와프 개설 요구한 韓, 美 수용 가능성은 사실상 낮아
좁혀지지 않는 이견, 韓도 인도처럼 고율 관세 부과받나
이재명 대통령이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3,500억 달러(약 487조8,300억원) 규모 대미 투자 방안과 관련해 재차 난색을 표했다. 통화 스와프 등 안전장치 없이 해당 방안을 현실화하면 1997년 닥쳤던 '금융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다.
위메프 피해자, 회생폐지로 구제 사실상 불가능해져
티몬 피해자들도 낮은 채권 변제율에 '분노'
재오픈 앞둔 티몬, 여론 악화로 결제 시스템 구축 난항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의 구제 방안이 묘연해졌다. 위메프가 회생폐지로 사실상 파산 절차를 밟게 된 가운데, 오아시스 품에 안긴 티몬의 채권 변제율마저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확정됐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이후 투자 기조 변화
여타 기관들도 발맞춰 중소형 하우스 투자 확대
"이러다 해외 PEF만 배불린다" 시장선 우려도
국민연금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출자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로 인해 국민연금이 받는 압박이 가중되자,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운용사 선정에 시간을 들이는 양상이다.
줄줄이 문 닫는 중하위 이커머스 업체들
'압도적 1위' 쿠팡과 경쟁사 네이버만 유의미한 성장세 유지
네이버·롯데·컬리, 신세계·알리 등 협력 구도 가시화
중하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위기가 가속화하는 추세다. 쿠팡과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 전반이 재편되는 가운데, 설 자리를 잃은 중소형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中 CAC,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신형 칩 주문 중단 지시
고강도 반독점 조사에 이어 엔비디아 견제 행보 가속화
中 민간 기업들도 엔비디아 신형 칩 구매 꺼린다?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구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용 칩 'H20' 사용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이 개발된 신형 칩에도 무역 제재를 가한 것이다.
금감원-금소원 체제, 보험업 감독 기능 사실상 금소원으로
금감원, GA 중심으로 보험업권 질서 유지 조치 시행해 와
금감원은 관리 소홀 걱정, 일각선 "오히려 합리적일 수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분할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보험사에 대한 금감원의 통제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공정 영업 등을 억제하던 보험업권 감독 기능이 조직 개편으로 인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