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치솟아
연준 인사들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영향 미칠 것"
기준금리 선제적 인하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향후 미국의 물가 상황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서초구, 구내 미해산‧미청산 조합에 직접 개입
수년 전까지만 해도 실질적 제재 어려웠다?
도정법 개정으로 지자체 관리·감독 권한 확대
서울 서초구가 재건축 사업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미해산·미청산 상태를 유지하는 조합들의 청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국회가 법률 개정을 통해 관련 감독을 강화한 뒤에도 구내 미해산·미청산 조합이 정리되지 않자, 지자체 차원에서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는 양상이다.
수도권 데이터센터 두고 사회적 갈등 격화
"전자파 나온다" 낭설에 휘둘리는 주민들
빅테크 기업들, 한국 데이터센터 투자 끊겨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사진=네이버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들이 서울 한복판 아파트 단지 옆에 자리를 잡으면서다.
금감원, 홈플 사태 기점으로 PEF 감독 강화
국회·당국 차원서 규제 강화 논의도 활발
'솜방망이 처벌' 오명 씻을까
금융당국이 국내 주요 사모펀드(PEF)에 투자한 회사의 부채 관련 자료를 면밀히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PEF의 과도한 차입을 통한 인수·합병(M&A)을 제한하고, PEF 투자 활동 전반에 강력한 규제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서학개미 주시하는 한은, '분산투자' 권장
"한국인 투자자, 오징어게임 참가자 같다" 비판
국내 증시서도 '한탕주의' 흐름 두드러져
한국은행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의 투자가 미국 일부 기술주 및 손실 위험이 큰 레버리지 ETF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 시외·고속버스 경영 개선 위해 연구용역 발주
관련 업계 "KTX 요금 안 올리면 소용없다"
한국철도공사, KTX·일반 철도 운임 인상 고려 중
정부가 시외버스 경영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 검토에 나섰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요금 인상이 없었던 고속철도(KTX) 요금의 현실화가 선행돼야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WLFl, 스테이블 코인 USD1 출시
지니어스 법안 통과 호재에 주목했나
시장서는 '이해상충' 비판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운영하는 가상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l)’이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했다.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통과되며 미국산 스테이블 코인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신규 코인을 앞세워 시장의 '빈틈'을 공략하는 양상이다.
대대적 조직 정비 착수한 오픈AI
새 임원진 앞세워 '영리 법인화' 추진 전망
멈추지 않는 일론 머스크의 '훼방'
오픈AI가 임원진을 대폭 개편했다. 영리 법인화 움직임 이후 핵심 인재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난 가운데, 한 차례 조직을 정비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국내 달걀값, 한 달 만에 11.4% 껑충
'에그플레이션' 시달리는 미국, 韓에 달걀 대량 수출 요청
안전장치 없이 수출하면 국내 물가 치솟을 가능성 커
한국의 달걀 가격이 한 달 새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심리 악화로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미국으로의 달걀 수출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美 보호무역주의에 짓눌리는 中, 韓에 손 뻗어
FTA 2단계 논의 이후 교류 확대 전망
"한한령 피해 컸다" 협의 시 中 양보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중국과 한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위기를 맞이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앞세워 이전보다 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美, 한국·튀르키예 등에서 달걀 수입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하며 달걀값 '폭등'
"사람도 위험" 미국 최초 조류 인플루엔자 사망자 발생
미국 정부가 달걀 수입을 확대한다.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달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속속 제시되는 양상이다.
한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하는 中 산업계
中 싱크탱크 "한중 FTA 2단계 협상 속도 내자"
관영 매체들도 호의적인 논조 유지
중국이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 산업계는 물론 정부 산하 싱크탱크, 관영 매체 등까지 적극적으로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는 양상이다.
伊 매체 일 포글리오, 신문 전제작 과정에 AI 활용
수년 전부터 구글 등도 언론과 AI 기술 접목 시도
한국 언론계에서도 활용도 높아져
세계 최초로 발행된 인공지능(AI) 신문 '일 포글리오 AI'/사진=일 포글리오 홈페이지
100%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신문이 이탈리아 언론사에서 최초 발행됐다.
'작심 비판' 내놓은 서울의대 교수들
의료계 내부 갈등 심화 조짐
"참 스승의 면모다" 지지·공감 의견도 존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사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홈페이지
한국 의료계 내부 갈등에 불이 붙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4인이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의대생들을 향해 '미복귀'를 강요하는 분위기를 정면 비판하면서다.
中, 음·양극재 등 핵심소재 기술까지 수출 통제 범위 확대
갈륨·게르마늄부터 통제 광물 점점 늘어나
미·중 갈등에 '새우등' 터진 韓 제조업계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중국의 수출 통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 광물에서 시작해 소재 기술까지 통제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강력한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산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조업계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파트는 살아나는데 빌라는 찬바람" 부동산 시장 양극화
정부가 힘써도 시장 '먹구름' 여전해
전문가들, 비아파트 시장 '법인화' 가능성에 주목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연립·다세대(빌라) 등 비(非)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각종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 침체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양상이다.
홈플러스, ABSTB 등 금융채권 상환 의사 드러내
재무 상황 악화하며 상환 여력 줄어, MBK 사재 출연도 결국 미봉책
가치 부풀려진 부동산 자산, 변제에 도움 될까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납품사 결제 대금 등 상거래채권은 물론, 일반인에게 판매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등 금융채권까지 전액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한은, 비트코인 '보유 외환'으로 인정 않는다
ECB, 체코의 비트코인 준비금 편입 제지하고 나서
비트코인 비축자산으로 지정한 美에서는 '잡음'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 가능성을 전면 부정했다. 비트코인은 여타 자산 대비 불확실성이 크고, 글로벌 외환보유액 산정 기준에도 맞지 않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경영 상황 심각" 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 돌입
성과급 둘러싸고 노사 갈등도 격화
생산 기지 美로 이전할 가능성 커져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본격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국내 건설 경기 악화, 노사 갈등,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대내외적 악재가 누적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