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조사국이 각 지역의 경쟁력을 다방면에서 측정하고 통합지표를 산출한 ‘지역경쟁력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도 및 시군구별 기본역량, 효율성역량, 혁신역량을 평가하고 지역경쟁력지수(Regional Competitiveness Index, 이하 RCI)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RCI는 지역 간 발전 정도 차이를 감안했으며 시도 및 시군구 지역경쟁력 비교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지역 관련 기존 지표와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지역별 상황 파악의 척도, RCI 우리나라는 서울·경기·인천과 같은 수도권에 대기업, 하이테크 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가 몰려 있는 것은 물론 생활 여건이 좋기 때문에 수도권 근처로 인구 유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반면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정’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이 ‘인구감소지역’ 지역으로 분류돼 일각에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ead More


그 많던 드라마들은 어디로 갔을까. K-콘텐츠가 위기를 맞고 있다. 다양한 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코로나19 기간동안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 K-드라마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갈 곳 없는 자금들이 K-드라마에 쏠렸다. 하지만 대세와 흐름만 믿고 편성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제작된 드라마가 넘쳐나면서 시장은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게다가 경기 악화까지 지속되며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채널까지 평일 드라마를 폐지하는 등 몸집을 줄였고, 현재 약 80여 편의 드라마가 편성을 잡지 못한 채 부유하고 있다.
Read More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5월 9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시행안 및 시행규칙의 논의를 거쳐 11월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행안·시행규칙에는 어느 금액 이상을 투자받을 때 복수의결권을 발행할 수 있는지와 같은 해당 법률안의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담을 예정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복수의결권 도입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벤처 업계에서는 해당 법안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ad More


한국은행이 'CBDC 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실제적인 운영환경에도 블록체인 기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은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CBDC 도입 여부를 결정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동전의 양면'을 가진 CBDC가 국내 금융산업 전반에 불러올 파급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CBDC 금융기관 연계실험으로 블록체인 화폐 상용화 가능성 확인 지난 5월 8일 한국은행이 ‘CBDC 모의시스템 금융기관 연계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계실험은 기존 단일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되었던 CBDC 모의시스템을 보다 실제적인 IT 시스템 운영환경에서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5개월간 진행됐다. 참여기관으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을 포함한 15개 금융기관이 선정됐다.
Read More
8일 애플의 연결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아이폰에서만 68조원(513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포함한 기업 전체 매출액을 합해도 1분기 63조7,500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의 매출액은 31조8,200억원이다. 삼성전자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MX사업부 매출에는 네트워크,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의 기기 판매 수익도 포함되어 있다. 아이폰 1개 품목에서만 68조원의 매출액을 낸 애플과 비교하면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매출액 차이는 더 커진다.
Read More

미 서부 지역의 주요 은행들이 연쇄 파산을 겪는 가운데, 파산 금융기관을 인수하는 은행들이 기존의 거대 은행들인 경우가 많아 시스템 리스크 증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쳐은행(Signature Bank)에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구제금융이 들어갔던 주요 이유는 '시스템적 중요성(Systemically important bank)'이 없는 은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월에 미국 최대 은행 중 한 곳인 JP모건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하자 지역 은행의 안정성을 우려한 예금주들이 앞다퉈 대형금융기관으로 예금을 이동하고 있다. 대형은행들이 더 대형화될수록 시스템적 중요성이 높은 은행들의 중요도가 더 높아져 전체 금융 시스템의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은행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Read More



경제 하방 압력에 LBO(Leverage Buy-Out·차입매수) 거래가 줄면서 미국 신디케이트 론(Syndicate loan)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또한 해당 대출의 이자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PE 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LBO 중심의 투자업을 이어왔던 아시아도 함께 공통으로 겪는 문제다. 한편 우리나라는 인수자가 피인수 기업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을 업무상배임으로 처벌받는 경우가 있어 PE 업계에서 LBO 기반 M&A 거래가 선호되지 않는 분위기다. LBO의 위험과 수익률 미국 PE 업계의 LBO 거래 규모가 줄어들고, 시장 참여자들 간 PE의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자, 상환 리스크를 의식한 대출 기관들은 신디케이트 론의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는 추세다.
Read More
최근 미국 시장에서 PE 중심의 LBO(Leverage Buy-Out, 차입매수) 거래가 위축되면서 덩달아 신디케이트론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거시 경제 악화 사이클과 맞물려 신디케이트론의 이자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PE 업계는 '주요 먹거리' 사업이었던 LBO에서 PC(Private Credit)로 그 중심축을 움직이고 있다. 미국 PE 업계 레버리지 비율 하락, LBO 및 M&A 거래 시장 위축에서 비롯돼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의 최근 레버리지론(Leverage loan)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레버리지론 발행시장에서 채무기업의 평균 EBITDA 대비 총부채 비율(Debt/EBITDA)이 7년 만에 처음으로 5 이하로 떨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이유를 신디케이트론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LBO 시장의 최근 거래 실적 저조에서 찾는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