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 시간) 벤처기업 투자 전문지인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를 맞아 후속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먼저 제시하는 벤처기업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톰베스트 벤처스(Thomvest Ventures)의 돈 버틀러 상무이사에 따르면 기존 투자자들이 '모든 채권자 동등 요건(Pari-Passu)'를 받아들일 때에도 신규 투자자들은 자신들만의 특정 요건을 강하게 요구하는 사례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금 소진으로 여력이 없는 벤처기업들과 기존 투자자들은 어쩔 수 없이 신규 투자자들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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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포럼]은 EAST ASIA FORUM에서 전하는 동아시아 정책 동향을 담았습니다. EAST ASIA FORUM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Australia National University)의 크로퍼드 공공정책 학교(Crawford School of Public Policy) 산하의 공공정책과 관련된 정치, 경제, 비즈니스, 법률, 안보, 국제관계 및 사회에 대한 분석 및 연구를 위한 플랫폼입니다. 저희 폴리시코리아(The Policy Korea)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불만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위안화가 글로벌 거래 시장에서 기축 통화 대체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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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디즈니+가 <윌로우>, <빅 샷>을 비롯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해 50여 개의 콘텐츠를 삭제했다. 향후 삭제 예정인 콘텐츠까지 포함하면 약 4억 달러(약 5,240억원)에 달하는 자산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 증권 업계의 예측이다. 1980년대 콘텐츠까지 확보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환호를 보냈던 일반 구독자 입장에서는 사용자를 1명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야 할 OTT 업체가 거꾸로 과거 콘텐츠를 삭제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더 많은 콘텐츠가 있으면 더 많은 가입자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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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지난해 12월부터 구독자들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시상식(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서울이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해 4월 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설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미주 지역 럭셔리 비즈니스 관광 전문 잡지로 월 55만 명의 인쇄잡지 구독자와 월 온라인 조회수 200만 회를 자랑하는 주요 관광 매체다. 유럽에서는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이, 미국은 테네시주의 내쉬빌,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어 남미에서는 파나마의 파나마 시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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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19곳의 위탁운용사가 선정됐다. 이번 출자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중기부 모태펀드 계정이 현저히 줄었으며, 그 빈자리를 문화부 계정이 채웠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문화계정으로 모태펀드를 출자받은 벤처캐피탈이 IP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가 실패하면서 민간 모펀드가 채우지 못한 예산만큼을 다른 정부 부처가 메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즉 중기부가 민간 자금 유입을 위해 모태펀드 예산을 축소했으나 민간 기업들이 외면하자, 해당 부족분을 문체부를 비롯한 각기 부처가 '어쩔 수 없이' 채웠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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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C 와이컴비네이터 CEO 개리 탄(Garry Tan)이 자사 사업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GettyImages 미국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션’은 업계에서 ‘스타트업 성장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와이콤비네이션의 성공 요인을 양질의 교육과 인프라 제공에서 찾는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액셀러레이터 업계가 출자에 차질을 겪거나 ‘수탁 거부’를 당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더라도 와이콤비네이션처럼 교육과 인프라 제공이 선행되지 않으면 ‘돈만 버리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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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행동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2030 젊은이들이 어느 세대보다 더 영악하고 계산이 빠르기 때문에 출산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MZ세대가 동물적인 본능으로 한국사회의 위기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국내 대학 교육이 해외 명문대 수준 대비 심각하게 뒤떨어져 있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온 이경환 스위스AI대학 교수는 올해 입시에 지원한 한국인 학생이 쓴 표현 중에 'MZ세대도 사회에 기여하고 싶지만 기여하는 방법을 몰라서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문구를 공유했다. 어른의 책임이 느껴지는 문장이라 괴롭다는 표현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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