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가 글로벌 인기를 끌면서 원천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그 중심에는 웹툰(WEBTOON)이 있다. 가볍게 즐기던 '스낵 컬처'(인스턴트 문화) 대표 격이던 웹툰은 어떻게 콘텐츠시장의 핵심 요소가 됐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가 글로벌 흥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MBC와 넷플릭스의 협업은 '피지컬: 100'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같은 날 공개된 웨이브 '국가수사본부'와 비교되는 성적이다.
국내에 사업을 전개 중인 주요 OTT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월 일제히 하락했다. '팬데믹 수혜'가 '엔데믹 악재'로 바뀌는 모양새다. 이에 OTT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웨이브(Wavve)가 물었다. 오리지널 시리즈, 독점 해외 시리즈, 퀵(Quick) VOD 등을 자신 있게 내세웠지만,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공중파 VOD'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웨이브의 은 지상파 예능·드라마가 상위권을 점령한다.
간판보다 역량을 중시함으로써 인재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기업과 국가의 성장을 주도하는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인력을 만들 수 있다. 크든 작든 모든 직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열심히 일하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쏟을 필요가 있다.
정부의 정책은 전문성이나 실력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공무원 마인드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제공하는 교육의 질과 졸업생들이 진정으로 이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다.
유니콘이 되더라도, 혹은 소수의 선택을 받았더라도 이제 더 이상 그것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서는 더 화려한 왕관을 구할것이 아니라 목 근육을 단련해야한다. 무분별한 확장을 피하고 본질을 반영하는 핵심 지표에 집중해야 한다.
나영석과 김태호, 한국 예능계를 대표하는 연출가다. 한때 각 방송사를 대표하던 이들은 나란히 신상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맞대결을 펼친다. 콘셉트도 규모도 다르다. 나영석은 잘하는 걸하고, 김태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해외 노사관계 전문가들은 한국의 노-사 협상에 '논리적 대화'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영·미권과 같은 수준의 합리적인 노-사 협상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한국의 경우 노조 뿐만 아니라 사측도 고급 지식을 소비, 생산할 수 있는 훈련을 받은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논리적인 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해 결국 밀실 야합, 개인간 금전 거래 등의 각종 비리가 이어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놨다.
내부적 역량을 개발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인재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형적 성장'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지만, 무리한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알기 쉬운 간판에 대해 너무나 후한 보상을 배풀어주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연출 장호기)이 출연자 논란에 이어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3억원이 걸린 결승전에 제작진이 개입하여 재경기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넷플릭스 측은 "제작진의 부당 개입은 없었다"고 부정했다.
유럽연합의 디지털 시장법(DMA)은 2020년 12월 15일에 제안된 이후 많은 논의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한국에 도입된 「온라인플랫폼시장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안」도 DMA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은 모든 분야에 걸쳐 많은 기업의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양방향성이다. 생산자와 사용자 간의 연결 구조가 바로 양면 시장을 정의하는 요소다.
불법 공유 포털과 온라인 불법 복제의 무분별한 확산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플랫폼의 생명력을 갉아먹고 있다. 불법 사이트 차단을 위해 해당 사이트의 IP 주소를 차단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VPN을 활용해 IP 차단을 우회할 수 있어 효과적이지 않다.
방문자 수를 합산하면 이들 불법 공유 사이트는 국내 방문자 수 7위에 육박한다 무려 쿠팡(10위), 인스타그램(17위)보다 높은 순위다. 그렇다면 왜 통신사들은 이러한 불법 사이트를 방치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지배적인 사업자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경쟁사의 등장 가능성 자체를 말살해버리려는 이러한 시도는 본질적으로 ‘자유시장 경쟁’이라는 자본주의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 과연 그들을 아마존과 넷플릭스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용인해야 할까?
IHQ가 자사의 OTT 바바요와 연계한 온라인 커머스몰을 오픈했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OTT 업계는 쇼핑몰과 게임,웹툰 등으로 외연 확장에 한창이다. 다수의 플레이어가 세분된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그 성패가 드러날 전망이다.
결국 독점 금지법이 거대 플랫폼 기업에 미칠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플랫폼 기업들이 지배력을 유지하려면 변화하는 규제에 적응해야만 한다.
일부 작가들의 몸부림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근본적으로 콘텐츠 플랫폼과 정부가 불법 복제 및 유통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음악 산업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 개발과 의식적,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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