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1분기 연체율 0.90% 기록, 업계 최저 수준
컨틴전시 프레임워크·싱크 프레임 등 위기 대응 체계 구축
글로벌 신평사 S&P·JCR, 현대카드 신용등급 상향 조정
카드업계가 취약차주의 상환 능력 저하로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지만, 현대카드만 유일하게 연체율 1% 미만을 유지하며 최상위 건전성을 지켰다. 3년여 전부터 금융 자산 규모를 축소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여력을 확보한 결과다.
셰일업계 흔드는 트럼프 관세
투자 위축·생산 감소에 위기 고조
내년 美 원유 생산량 1.1% 감소 예상
미국을 글로벌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시킨 ‘셰일 혁명’ 이후 10년간 이어진 에너지 호황이 끝나간다는 경고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세계 원유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데다, 고율 관세로 시추 장비 등 가격이 오르자 셰일업체들이 생산을 줄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스타벅스 임대료 둘러싸고 소송전
임대인 "버디패스 할인액 매출에 넣어야"
기대 수익 큰 매출 연동 수수료 구조, 독 됐나
스타벅스 '버디패스' 정식 프로그램 론칭 이미지/사진=SCK컴퍼니
SCK컴퍼니(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해 내놓은 유료 구독 서비스 ‘버디패스(Buddy Pass)’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 아래로 떨어진 예금금리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일본식 장기불황 우려 확대
중국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 금리가 0%대에 접어들자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예금 이탈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자 수익이 낮아진 예금 상품 대신 단기 채권 펀드 등 금융 상품에 돈이 몰리면서 관련 상품의 운용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사회서 콘텐츠 사내독립기업 분사 의결
메일·카페·검색·뉴스 등 5개 서비스 이관
포털 경쟁력 강화 이후 매각에 무게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을 몸통에서 떼어낸다. 지속되는 포털 점유율 하락으로 존재감이 희미해지자 독립된 의사 결정 구조하에서 생존을 모색하도록 결단을 내린 것이다. 또한 카카오의 몸집을 가볍게 해 시시각각 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체제를 만들겠다는 의도도 있다.
‘美 탈퇴’ WHO에 5억 달러 추가 기부
美 우선주의 행보 속 국제사회 존재감 확대
영향력 이용, 국제사회서 대만 배제 의도도
중국이 국제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이 국제기구 및 협약에서 한발 물러서자 이 틈을 노려 무게 중심을 바꿔놓는 모습이다.
무디스, 美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美 2배로 뛴 韓, 24년간 5배로
역대 첫 비기축통화국 평균 추월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 속 복지지출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지만, 세수는 뒷걸음질 치고 있어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이미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섰고, 국가부채 증가 속도는 미국의 2배를 뛰어넘는다.
대한항공, 러시아 영공 복귀 수순
현대차·기아도 러시아 재진입 가시권
韓 기업 철수한 러 시장 中이 점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을 향해가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러시아 측과 러시아 영공을 지나는 비행 항로를 재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물밑협의를 시작했다. 업계는 국내 항공사들이 러시아 영공을 다시 통행하게 되면 시간과 비용 절감에 따른 이득이 상당한 만큼 수천억원에 이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135억 달러 투자, 컨테이너 사업 확장 박차
SK해운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안 그래도 덩치 큰데" 재매각 난항 우려
사진=HMM
SK해운의 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HMM이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컨테이너선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벌크선, LPG선 등으로 다각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 ‘하이브리드 모델’서 ‘사무실 출근’으로 기조 전환
느슨한 근태·끊긴 협업·성과 저하에 사무실 중심 회귀
“업무 성과와 인력 효율성 높여야할 때”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던 기업들이 다시 업무 강도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사실상 ‘전직원 재택근무’ 정책을 폈던 쿠팡은 이달부터 사무실 출근을 권장하고 있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아모레퍼시픽 등도 재택근무를 축소하기 시작했다.
美 자본시장 트리플 하락, 신뢰 기반 붕괴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초래한 이탈
실질 소득 감소와 경기침체 트리거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전쟁에 돌입한 이후 미국 금융시장에서 두드러진 현상들의 공통분모는 ‘자본 이탈’이다. 투자자에게 신뢰의 상징이자 불패를 보장하던 달러·국채·증시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상호관세 전면 발효 13시간 만에 변덕
美 ‘34+50%’ 때리자 中 비례 대응
트럼프는 125%로 반격 또 반격
中에만 화력 집중, 다른 나라는 협상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상
美, 한·일·대만에 알래스카 LNG 카드 제시
중국 해상 패권 흔들 수 있는 ‘에너지 포석’
중동·러시아의 에너지 지배력 약화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액화 시설 조감도/사진=알래스카 LNG
미국과 한국 간 관세 협상에서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참여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관세 쇼크에 세계 경제 ‘S’ 공포, 시험대 놓인 트럼피즘
미국 부호들도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비판 가세
'월가 황제' 다이먼 "관세로 인플레 반등·美 성장 둔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백악관
S&P, 한국 경제 성장률 큰 폭 하향 조정
트럼프 대통령 관세 압박에 불확실성 커져
韓 성장률 4분기 연속 바닥, 외환위기 때도 없던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되고 상호관세 부과 예정일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기대치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김승연·김동관, 현금 부족에도 한화에어로 유증 강행
26일 이사회서 에어로 신주 9,800억원 규모 매입키로
현금성 자산 대부분 지분 매입에 쓰고는 "최선의 선택"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 전략부문 대표이사)의 그룹 지배력 강화가 눈총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주들에게 직·간적접 손실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다.
오아시스, 티몬 인수대금 자체 충당
IPO 재도전 위해 몸집 키우려는 목적
오아시스 경영 안정성에 악영향 미칠 수도
신선식품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중심에 있는 티몬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오아시스는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나오지 않는 한 인수자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