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문 닫는 중하위 이커머스 업체들
'압도적 1위' 쿠팡과 경쟁사 네이버만 유의미한 성장세 유지
네이버·롯데·컬리, 신세계·알리 등 협력 구도 가시화
중하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위기가 가속화하는 추세다. 쿠팡과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 전반이 재편되는 가운데, 설 자리를 잃은 중소형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신에너지 시장 연계, 산업 생태계 확장
전고체 배터리로 ‘게임 체인저’ 노려
日 자존심 특허·기술력도 위태로운 상황
중국이 배터리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격상하며 ‘세계 1위’ 입지 강화에 나섰다. 48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신에너지 저장 시스템 확장과 대체 기술 개발을 동시 추진하고, 오는 2027년까지 자국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속속 자체 AI 반도체 설계 나서는 中 기업들
제조·후공정 등에서도 두각, 자체 생태계 확립되나
산업 성장 배경에는 대규모 정부 투자 존재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자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AI 반도체 설계는 물론, 제조·후공정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자체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
KT, 불법 펨토셀로 인한 5,000여 명 개인 정보 유출 시인
특정 지역 중심으로 무단 소액결제 피해도 발생
개인정보위, 금전 피해 없었던 SKT에도 대규모 과징금 부과
KT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시인했다.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장비의 외부 유출로 인해 2만 명에 가까운 고객이 불법 신호를 수신했고, 이 중 5,000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 출자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SM 주가조작에 활용
영풍 "고려아연, 시세 조작 가능성 인지하고도 자금 투입" 주장
고려아연 측은 모든 투자 재무적 목적이었다며 반박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주가 조작 사건을 둘러싸고 고려아연과 영풍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알리 등 C커머스, 국내 점유율 빠르게 흡수
한국에서의 성공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세계 1위 BYD에 이어 창안차 등 진출 모색
중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를 빠르게 흡수하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와 완성차 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며 영향력을 키워가는 양상이다.
국내 증시에서 로봇주 주가 줄줄이 급등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자동화' 기대 커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키오스크 보편화와 유사한 흐름
국내 증시에서 로봇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영향으로 노동 분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기업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자동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한 결과다.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시행 이후에도 수수료 부담 여전
"보복 돌아오면 큰일" 정부 규제에도 한계 있어
원스토어 등 토종 앱 마켓 육성 노력 필요
국내 산업계가 구글·애플 앱 마켓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시행 이후로도 좀처럼 수수료 부담이 경감되지 않자,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출혈 경쟁에 손익분기점 도달 난망
단순 가격 경쟁 한계 인식 확산
저가 전략 탈피, 기술로 무게 이동
7월 24일 니오 허페이 공장에서 열린 80만 대 생산 기념행사에서 니오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니오
중국 전기차업계가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극단적인 가격 경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신세계-알리바바 합작 승인 심사, 조만간 마무리
"오픈마켓이냐 해외 직구냐" 시장 획정 문제로 심사 장기화
겨우 출발선에 선 합작 법인, 시너지 효과는 여전히 '의문'
올해 초 시작된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합작 승인 여부 심사가 조만간 종료된다. 시장 획정 문제로 인해 지체되던 심사 절차가 8개월 만에 겨우 마무리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JP모건, 탄소배출권 토큰화 시험에 박차
불투명성으로 비판받던 자발적 탄소 시장, '격변' 올까
주식·채권부터 유동화 어려운 자산까지 줄줄이 토큰화
미국 최대 규모 은행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이하 JP모건)가 탄소배출권 토큰화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자발적 탄소 시장의 성장을 유도하고, 탄소배출권의 거래 과정을 투명화해 현재 시장이 맞닥뜨린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구상이다.
LG화학,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시행
롯데케미칼은 각지 설비 구조조정에 '속도'
석유화학 구조조정 선두 주자 日, 어떻게 성공했나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 인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공급 과잉·경기 침체로 인해 석유화학 업황이 눈에 띄게 악화한 가운데, 정부의 요구하에 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하는 양상이다.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작년 말부터 실적 호전
딥시크 등 자국 빅테크가 채택하며 AI 칩 수요 급증
화웨이·SMIC 등 주요 기업도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
중국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Cambricon Technologies)가 상반기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딥시크 등 중국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의 칩을 대신해 토종 AI 칩을 선택하면서 수요가 몰린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