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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마트의 부회장처럼 SNS를 한다고 해서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MZ세대의 선호에 적응하고 열린 소통의 문화를 조성하는 기업만이 구직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디즈니와 21세기폭스와 같은 거대 미디어 기업들도 경쟁력을 위해 적응하고 진화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했다. 2019년 디즈니와 폭스의 합병은 이러한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두 거대 미디어 기업이 신생 넷플릭스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국내 대기업, 투자금을 넉넉하게 받은 스타트업들이 유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서는 20%의 인력에서 80%의 업무를 맡기기 위해 급여가 높더라도 검증된 고급 인력들만 채용하려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의 사업 다각화 가능성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디즈니랜드, 스포츠 채널 등등의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갖고 있어 OTT에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IP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비디오 게임, 헬스 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나 두드러진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다.
넷플릭스는 평균 2.2배에서 2.4배의 투자 회수율을 달성했다. 대박난 특정 작품이 아니라 평균 회수율이 이 정도다. 이제 넷플릭스는 자금 조달은 문제도 아니고, 사업 확장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데이터다. 국내 3사와 노는 물이 다른 것이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서울남부지검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당시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제 그때 그 시절의 홍콩 영화는 할리우드의 하위 장르가 되었다. 홍콩이 아닌 할리우드에서 홍콩 배우들은 미국인이 생각하는 홍콩인과 아시아인의 이미지를 연기한다. 20년 후 한국이 다를 수 있을까?
제이비스와 데이터 과학 교수 사이의 이메일에는 "가짜 이메일이 눈으로 보기에도 진짜 같을까, 아니면 개인 ID를 만들어야 할까?"라는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계정을 진짜 계정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용자 이름, 계정 명칭 등등의 다양한 정보를 그럴듯하게 조작하는 조직적인 작전을 짰던 것이 밝혀진 것이다.
OTT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누누티비가 몸을 사리기는커녕 신작 업로드로 방문자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거와 달리 학벌, 전 직장의 규모 등등이 중요하지 않고, 실제 실력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장점이지만, 엄격한 자기 평가없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봤던 정보들만 믿고 본인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부작용이라고 밝혔다.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을만큼 국가 단위, 산업 단위, 기업 단위의 생산성이 갖춰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잣대인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이 경쟁국 대비 낮은 상태에서 정작 노동자의 임금만 더 높았던 것이다.
높은 급여를 부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업무에만 인력을 채용하고, 그 외에는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인건비를 대체하는 시스템을 갖추는데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빠른 퇴직을 요구하는 은행권이 40대 명퇴였던 것이 30대 명퇴에 이어 취직이 어려운 인력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콘텐츠 전문 VC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제작사 환경은 몇몇 PD가 목숨을 걸고 특정 프로젝트에 베팅하거나 넷플릭스가 아예 진출하지 않는 경우로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담보할 수 있을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률이 85%를 넘어선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유튜브(Youtube)로 나타났다.
OTT 플랫폼의 입지가 커지면서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내 콘텐츠의 생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 쿼터 OTT 버전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올해를 국내 OTT의 해외 진출 원년으로 선포했지만 단순 세제 지원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콘텐츠 기업과 판매 채널 간 IP 계약 등 중간 지원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IB업계의 전문가들이 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혁이 요구된다.
봄과 함께 BL(Boy's Love)이 피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미래는 자체 비평, 협업, 전략적 제휴, 제작-유통-플랫폼 개발에 대한 통합적 접근 등 다각적인 전략에 달려 있다. 힘을 모은다면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보장하고 한류를 통한 문화적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K-콘텐츠가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