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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교통카드 업체 로카모빌리티가 호주계 사모펀드(PEF) 맥쿼리자산운용의 품에 안겼다. 업계에서는 롯데카드 매각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던 MBK파트너스가 이번 매각을 통해 '한숨 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세컨더리 전문 운용사 메타인베스트먼트가 내달 1,000억원을 목표로 LP지분유동화펀드 조성에 나선다. 세컨더리펀드란 사모펀드(PEF)나 벤처펀드 등이 보유한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일반 세컨더리펀드는 근 10년간 활성화되지 못했다. 정책적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단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밴처캐피탈(VC) 업계의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며 세컨더리펀드의 화려한 부활이 시작됐다. 다만 '밑빠진 독'이란 인식이 강한 이커머스 계열 VC는 세컨더리펀드 투자에서도 다소 외면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 세계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마켓' 열풍이 불고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마켓에선 AI에 내릴 명령어와 명령을 내리는 노하우를 사고판다. AI 시대에 딱 맞는 흐름이라 할 수 있겠다. AI가 등장할수록 인간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AI 로봇이 공장과 가정에서 사람을 대체할 날이 머잖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떠오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까?
스타트업의 PoC(Proof of Concept, 기술 검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움직이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투자 기관뿐만 아니라 정부 산하 기관, 민간 기업 등도 관련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벤처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며 '투자 혹한기'가 찾아왔다. 이를 방증하기라도 하듯,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은 '다운 라운드(Down Round)'를 통한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크램-다운(Cram-down)' 형태의 다운 라운드도 증가 추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시기 동안 벤처 업계는 기업가치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버블' 형태를 띤 경우가 많았다. 다운 라운드 및 크램-다운 사례가 증가한 건 이 같은 거품이 점차 꺼지기 시작했단 신호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AC) 등록제가 시행된 2017년 1월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국내에서 총 417개의 AC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가 '투자 혹한기' 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반면, 제도적·환경적 기반은 좀처럼 이 같은 노력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스톡옵션이 매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매력적인 대안으로 RSU가 떠오르고 있다.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RSU는 현재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톡옵션과 달리 RSU는 회사의 비즈니스에 기여한 직원, 계열사, 제3자 등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부여할 수 있다.
증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확인요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업종 특화 평가지표를 도입하겠단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이를 통해 앞으로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없어도 바이오 기업은 신약 개발 단계를 기준으로, 플랫폼 기업은 활성 이용자 수 등 서비스 활성화 정도를 기준으로 벤처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웨어러블(wearable)이란 '입을 수 있는 어떤 것'이라는 의미로, 본고에서 이야기하는 웨어러블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즉 '입을 수 있는 전자기기'를 의미한다. 웨어러블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웨어러블 시장의 전반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귀에 꽂는 이어웨어다. 이외 나머지 지분은 손목밴드와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손목 착용 제품군이 가져갔다. 다만 이것이 위로보틱스의 성장 가능성이 전무하단 방증이 될 수는 없다. 이번 투자금 유치가 분수령이다. 투자금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로봇 대중화를 위한 포석을 얼마나 깔 수 있느냐가 위로보틱스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피노바이오가 프리 IPO로 총 12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노바이오는 캠토테신 계열 약물과 그에 최적화된 링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ADC 항암제 플랫폼 기술 'PINOT-ADC™'를 개발, 이를 적용한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AI 연구개발 서비스 플랫폼 기업 '래블업'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챗GPT(ChatGPT) 열풍 이후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 업체에 대한 투자 경쟁도 덩달아 후끈 달아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AI 산업의 성장 속도는 매우 가파르다. 실제 90일마다 새로운 버전의 'AI프레임워크'가 나오고 있으며, 매년 AI 모델 크기는 10배씩 커지고 있다. AI 활용을 돕는 래블업의 가치가 끊이지 않고 높아지는 이유다.
친환경 모빌리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이 대동모빌리티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무빙'은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 허브(지역 배달대행 업체)와도 협업을 이루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무빙은 전기 이륜차 리스 및 판매, 운용, 정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이 롯데벤처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폐비닐의 연속식 열분해 전공정을 자체 설계하는 등 웨이스트 기술에서 성과를 낸 바 있으며, 앞으로의 미래 가치가 높다 평가되는 기업 중 하나다. 글로벌 사회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웨이스트 기업들의 몸값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국내 웨이스트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투가 혹한기라는 겹악재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치와 연구개발, 시장 개척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만의 이야기가 아닌 만큼 이후로도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나 급감했다. 실물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 거듭하던 하락세가 해를 넘겨도 회복세를 되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다만 의외로 정부 내에선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위기다. 오히려 2021~2022년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이례적이었단 시각이다. 벤처투자는 여전히 건재하다. 결국 앞으로 중요한 건 기업과 개인의 역량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 새한창업투자(이하 새한창투)가 유동성 '뇌관'으로 지목되던 대규모 차입금을 모두 상환했다. 조기 상환 결정에는 차입을 통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출자자(LP)들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Payhere)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350억원을 넘었다. 이번 투자는 굿워터캐피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해시드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GS그룹 계열사 및 대보그룹 등으로부터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고 GS건설·GS네오텍·대보정보통신과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피온은 국내 최초로 대화형 AI '챗GPT'의 원천기술 격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를 가속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AI 반도체 관련 원천기술을 100% 보유함으로써 AI 반도체 '국산화'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걷기만 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했으며, 넛지헬스케어의 첫 공식 외부 투자 유치다.넛지헬스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캐시워크의 B2B,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사업 확대와 보행 기반 보상 제공 특허와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을 결합해 아시아 진출 등 해외 시장 공략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간리테일 스타트업 워커스하이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워커스하이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밖에 나가지 않고도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실내 구축형 마이크로 스토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츠가 인비저닝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2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엔츠는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엔스코프'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