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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성장성에 주가 급락, 에코프로비엠 개인투자자 평균 27% 손실
증권가서도 부정적 전망, "기업가치 고평가돼 밸류에이션 부담 크다"
OECD, 불법 위조·복제품으로 인한 한국 시장 피해 분석
가짜 갤럭시에 가짜 스탠바이미? 국내 유수 대기업도 '신음'
"한국이 원조인데" 곳곳에선 중국산 '짝퉁 기업'까지 등장
counterfeit products 2024070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이 불법 위조 상품(짝퉁)으로 인해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콩·중국 등지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 제품을 모방한 짝퉁 상품이 속속 생산·유포되며 시장 손실이 누적된 결과다.

알리바바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이커머스 넘어 B2B까지 사업 영역 확대
11억 달러 투자 계획 내놓기도, K-브랜드 파워 활용한 신사업 전략 일환
화웨이 5.5G 상용화 전략 발표, 네트워크에 AI 도입하겠다 밝히기도
28㎓ 주파수 포기한 통신 3사, 결국 '반쪽짜리'로 전락한 한국 5G
HBM 시장 경쟁 심화 양상, SK하이닉스가 시장 우위 점해
12단 HBM3E 최초 개발한 삼성, 엔비디아 테스트는 아직
이노그리드 코스닥 상장 취소 수순, IPO 일정 연기에 난감해진 투자자들
1년간 상장예비심사 신청 불가능해진 이노그리드, 결국 주가 60~70% 폭락
현대기아차·포드 등 맹추격에 쫓기는 테슬라, 미국 입지 휘청
중국 업체와의 경쟁서 밀린 지 오래, 글로벌 순위도 中에 내줘
상장 앞둔 리디, 대내외 악재에 휩쓸려 1분기 역성장
동종업계 기업 네이버웹툰, 미국 증시 성공적으로 입성
밀리의서재는 고의적으로 몸값 낮춰 흥행 성공
RIDI 2 20240628
사진=리디

종합 콘텐츠 플랫폼 리디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급락했다. 웹툰·웹소설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사업 다각화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며 실적 전반이 휘청인 결과다. 올해 중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리디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한 가운데, 시장은 네이버웹툰, 밀리의서재 등 동종업계 기업의 상장 사례를 되짚으며 리디의 명운을 점치고 있다.

SK바이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백신 수요 감소하며 실적 부진
기술력과 생산 거점 갖춘 기업과의 M&A 통해 영역 확장 추진
IDT 인수로 美 등 선진 시장 진출 발판, 글로벌 도약 단초 마련
bio money 20240627

SK바이오사이언스가 총 6,560억원 규모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독일의 백신 생산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 GmbH)를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위탁생산(CMO)으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엔데믹 이후 계약이 종료되면서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백신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유럽과 북중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 26일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 발표
대기업 과잉 혜택 경계하던 야당도 '100조원' 지원책 제시
美·中·EU 등 주요국 반도체 지원사격 의식했나
chips 20240627

정부가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내놨다. 해외 주요국 정부들이 반도체 부문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이 과열된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도 반도체 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하는, 이른바 'K-칩스법'을 필두로 지원사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흑자 전환 컬리, 서울 서대문·마포 일대서 '컬리나우' 스타트
럭셔리 뷰티, 신선식품 등 5,000여 개 상품 1시간 이내 배달
이마트, DT본부 기술 인력 신세계I&C로 옮긴다
DT본부, '이버스' 서비스 종료 등 성적 지지부진
IT 업계 전반 휩쓴 감원 삭풍, 유통계까지 번졌나
emart 20240626

이마트가 다음 달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mation)본부 조직을 개편한다. DT본부 내 개발자 인력 일부를 그룹 내 IT 계열사로 이관, 중심 사업인 유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한 DT본부에 칼을 대며 산업계의 '기술직 해고' 흐름에 편승했다는 평이 흘러나온다.

산업바이오 투자 이어왔으나, GS칼텍스·GS에너지 매출 각각 17·16% 하락
재계 순위도 두 단계 하락, 1~10위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정자산 하락하기도
22명 목숨 앗은 아리셀 화재 사고, 원인은 리튬 배터리
열폭주 등으로 사고 발생 시 화재 진압 어려워
"우리도 리튬 배터리인데" 불안에 떠는 전기차 시장
lithium 20240625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 전반에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고 위험성이 부각되며 소비자 사이에서 전기차에 대한 공포가 일파만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다.

4680 원통형 배터리,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에 탑재
LG엔솔 오는 8월부터 양산, 美 애리조나 공장 신설
파나소닉 올 하반기, 삼성SDI는 내년 초 양산 계획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지름 46㎜'의 배터리가 신규 폼펙터로 주목받는 가운데 원통형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양산 경쟁이 치열하다. 해당 배터리는 세계 전기차 업체 1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등 주력 제품에 탑재할 배터리로, 국내 기업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어 오랜 기간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파나소닉이 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삼성SDI도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현재 고객사와 협의 중에 있다.

IPTV 3사 VOD 매출 급락, OTT 시장 장악에 성장률도 하락세
새 수익원 찾아 나선 업체들, OTT와 파트너 제휴 맺기도
IPTV 설치비 인상까지 나섰지만, 업계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
KT LG SK IPTV TE 20240624

OTT가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인터넷TV(IPTV) 3사(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유료 VOD 매출이 급락했다. 지상파 방송사도 주중 드라마가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실적과 성장률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말 그대로 위기에 당면한 것이다. 이에 업계는 OTT와의 동침을 시작하는 등 새 수익원을 물색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실적 개선은 요원하기만 하다.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3파전', 경영권 지분 매각 가능성↑
성장성 높은 특수가스, "알짜 사업 매각 후 회사 경쟁력 오히려 낮아질 수도"
SK그룹 베트남 마산·빈그룹 지분 매각 본격화, 재무부담 해소 노리는 듯
전기차 캐즘에 불황 겪는 SK온, 올 2분기에도 3,315억원 영업적자 전망
SK온 부활에 사활 걸었지만, SK이노-SK E&S 합병부터 '난관'
SK liquidate TE 20240621

SK그룹이 베트남 마산·빈그룹 투자 지분 매각으로 재무부담 해소를 노린다. 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에 빠진 SK온을 부활시키겠단 취지다. 여기에 수익성이 크지 않은 비주력 투자자산을 정리한단 목적도 읽힌다. 실제 마산·빈그룹은 투자 당시보다 여력이 많이 줄었고, 자산 주가 역시 폭락한 상황이다.

한화그룹, 국내 최초로 미국 조선소 인수
美 존스법에 가로막혔던 현지 방산 사업 확대 기회
민간 상선·컨테이너선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창출 예정
hanwha Philly 20240621

한화그룹이 국내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했다. 현지 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국 연안무역법(Jones Act, 존스법)의 한계를 돌파, 미국 군함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유지보수)는 물론 함정 건조·민간 상선 개발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손에 넣은 것이다.

현대차·기아 주요 협력사, 랜섬웨어에 해킹 당해
개인정보 유출부터 NFT까지, 해킹 피해 꾸준히 누적
소프트웨어 영향력 커지는 완성차 시장, 보안 문제 '족쇄'되나
hyndai hacker 20240621

랜섬웨어 그룹이 현대자동차·기아 협력사의 내부 자료를 탈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중소·중견기업을 '연결다리'로 삼아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연이은 해킹 피해 사례가 이들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훼손하는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