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명분 측면에서 주목받는 농협
통매각은 시장이, 분리매각은 노조가 반대
거듭된 매각 무산에 농협 부담론 확대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매각 주관사와 함께 본격적인 홈플러스 매각 절차에 나섰다. 자산가치 기반 매각 전략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유통기업이 인수를 고사하며 통매각은 사실상 무산됐고, 일부 점포 중심의 분리매각 역시 노동조합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동력을 잃는 모양새다.
미국 “짐 나눠 들어야 동맹” 신호
금속 동맹으로 연대 선택한 유럽
韓 정부 차원 주도적 대응 전략 부재
미국이 공급망 기여도를 기준으로 동맹국 간 실익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한국이 전략 자산을 충분히 갖추고도 효과적인 통상 프레임을 마련하지 못한 채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그러는 사이 유럽은 미국과 금속 공급망 중심의 전략적 연대를 구축했고, 무역 협상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외교적 능력을 입증했다.
“외국인 채용이 일자리 줄인다” 논리
OPT 폐지 가능성에 대학가도 긴장
캐나다행 도피성 이민도 한계 도달
미국이 전문직 외국인 인력에게 발급하는 ‘H-1B’ 취업비자 선발 기준을 고임금 우선 방식으로 전환하고 시민권 시험도 대폭 강화하면서 고급 인재의 미국 진입로가 갈수록 좁아지는 모습이다.
XRP 유틸리티 강조 첫 사례 등장
본게임은 ‘국제 결제망 대체’
팽팽한 가치 논쟁 속 회의론도
미국 의료 장비 업체 웰지스틱스 헬스(Wellgistics Health)가 암호화폐 리플(Ripple)을 경영 전반에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리플의 유틸리티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첫 사례가 등장했다. 이는 리플의 특허 출원과 유동성 허브 구상을 통한 기존 은행 결제망 대체 시도와 맞물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위급 회담 앞두고 견제성 발언
거래 성격 짙어진 무역 협상
‘지불 능력’ 따라 갈리는 동맹국 지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의 관세 협상을 언급하며 한국을 압박하는 무역 전략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는 한국에 사실상 ‘일본처럼 양보하라’는 요구로 읽히며, 나아가서는 아시아 국가들을 동일한 기준 안에 묶어 자국 중심의 이익을 회수하려는 구조적 접근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