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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주요 협력사, 랜섬웨어에 해킹 당해
개인정보 유출부터 NFT까지, 해킹 피해 꾸준히 누적
소프트웨어 영향력 커지는 완성차 시장, 보안 문제 '족쇄'되나
hyndai hacker 20240621

랜섬웨어 그룹이 현대자동차·기아 협력사의 내부 자료를 탈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중소·중견기업을 '연결다리'로 삼아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연이은 해킹 피해 사례가 이들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훼손하는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화에어로, 루마니아에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러·우크라 전쟁 이후 NATO 중심으로 K 방산 수출 확대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하며 커머스 사업 확대 
숏폼 콘텐츠 중심으로 급성장한 콘텐츠 커머스 시장
"유튜브 콘텐츠 이길 수 있나" 국내 유통업체 경쟁력 의문
youtube shop 20240620 1

유튜브가 국내에 쇼핑 전용 스토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단순 마케팅·중개 플랫폼을 넘어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유튜브의 시장 진출로 숏폼·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SSG닷컴 풋옵션 사태에 흔들리는 신세계, '백기사' 등장에 리스크 해소
신세계그룹 내부 역량 부족 가시화, 이마트 적자 등 내부 문제도 산적
유통업계 부진 장기화 수순, "풋옵션 리스크 해소에 안도해선 안 돼"
Shinsegae NH KB TE 20240619

증권사 연합이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SSG닷컴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 사태에 신세계 측 백기사로 나선 셈이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은 풋옵션 리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지만, 당장의 신뢰도 하락 문제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풋옵션 사태로 내부 역량 부족 문제가 가시화한 탓이다.

"이사회 개편하고, 시스템 분리하고" 라인야후의 네이버 밀어내기
사업 분할 가능성 일축한 라인야후, 라인 동남아 사업 위태
열심히 키워도 일본에 뺏긴다? 韓 산업계 공포 확산
Korea Japan lineyahoo 20240619

라인야후가 탈(脫)네이버 움직임을 공식화했다.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 종료, 이사회 개편 등을 통해 본격적인 '관계 정리'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라인야후 내에서 배제된 네이버가 차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전반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유럽·중동·아시아, 전쟁·패권 다툼에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미국, 유럽뿐 아니라 한국, 일본까지 주요국 국방 예산 확대
무기 수요 증가로 방산업체 10곳은 전체 인력의 10% 충원
military 20240618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방산업체들이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각국이 방위비 지출을 늘리면서 무기 주문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방산 업계가 채용하는 인력 규모는 냉전 종식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CJ그룹, 전방위 협력 위한 MOU 체결
PB 상품·콘텐츠 협력 등으로 시장 입지 확보한다
"물류 협력부터 시작" 이커머스 공룡 쿠팡 정조준
cj shinsegae 20240618

신세계그룹이 CJ그룹과 맞손을 잡으며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다. 시장에서는 이들 그룹이 유통·물류 분야 전반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쿠팡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평이 흘러나온다. 신세계-CJ 연합군이 쿠팡의 영향력이 막강한 물류 분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탈환 작전'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쿠팡, 공정위 결정 두고 이례적 '장외 공방'
美 증권거래위에 ‘한국 공정위 부당함’ 공시
과기정통부, 스테이지엑스 할당 대상 법인 선정 취소 검토
2,050억원 규모 자본금 미납 상황 두고 견해차 발생
구성 주주 관련해서도 의견 충돌, 제4이통사 또 실패인가
stage x 20240617

정부가 추진해 온 제4이동통신사업자(이하 제4이통사)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2,050억원에 달하는 자본금 납입에 실패하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테이지엑스의 할당 대상 법인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 개시를 예고한 가운데, 스테이지엑스 측은 행정 소송을 불사하며 반발의 뜻을 표명하고 있다.

대중 제재에 애물단지 된 노후 반도체 장비, 창고 임대료만 매달 수십억원 수준
구공정 장비 매각하는 미국·일본 기업들, "국내 기업은 규제 외 장비도 팔기 힘들어"
사업구조 재편 나선 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중단
중국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한 SK에코플랜트, 정작 국내 공장 건설은 지연
자금 부족에 선택과 집중 전략 내세운 SK그룹, 핵심 미래 먹거리는 'SK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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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폐배터리 사업 투자를 줄이고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핵심 광물 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 사업의 경제성이 하락한 탓이다. 이에 업계에선 SK그룹이 당분간 SK온 살리기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계열사 정리로 자금 실탄을 마련하고 이를 SK온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보릿고개'를 넘길 기반을 마련하겠단 취지다.

신세계그룹-FI 풋옵션 갈등 일단락, 쓱닷컴 지분 제3의 FI에 팔기로
기업가치 괴리 심한 쓱닷컴, 새 투자자 찾아낼 수 있을까
초록뱀미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큐캐피탈파트너스 선정
"원영식 전 회장 잘라낸다" 상장폐지 위기 해소 위한 전략
캡티브 채널 '위라이크' 인수하며 외형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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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진의 배임·주가 조작 논란으로 인해 거래 정지 이후 개선 기간이 부여된 가운데, 상장폐지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배 구조 개편에 착수한 것이다.

hy, 지난해 4월에 배달 전문 서비스 부릉 인수했지만 1년 지나도 시너지 소식 요원
인수 전 막후 벌어진 잡음 탓, 인력 대거 이탈로 사실상 껍데기만 인수했다는 혹평도
부릉의 업력 흡수하는데 오랜 시간 걸려, 종합물류기업 도약 지연 불가피

hy(전 한국야쿠르트)가 배달 전문 서비스 '부릉(전 메쉬코리아)'를 인수한지 1년이 지났지만 시너지 창출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긴급자금 600억원과 200억원 규모의 유정증자를 포함해 800억원이 투입됐지만 내부적으로는 조직 개편을 완전히 끝내지 못했다는 평이다.

WWDC 2024에서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올 하반기, 음성인식 AI 비서 '시리'에 새로운 AI 기능 탑재
오픈AI, 기존 5,000만 이용자에 아이폰 유저 10억 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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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것으로 평가 받아온 애플이 개인 맞춤형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애플은 음성비서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해 경쟁력 끌어올리고 연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구동하는 자사 기기 운영체제(OS)에도 AI 기능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TSCM 파운드리 가격 인상 기정사실화
"엔비디아는 잘 버니까" 고객사 고려해 과감한 조정
삼성전자, TSMC 이탈 고객사 흡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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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가격을 인상한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탄탄한 AI 반도체 수익성을 고려, 과감한 가격 조정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TSMC의 가격 인상이 파운드리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개발자 수요 급감, AI 시대 전환 위한 인재가 없기 때문
개발자들을 AI 인재라고 키우는 정책 실패가 근본적인 원인
기술 격차 심화로 사실상 추격 불가능한 시대 됐다는 해석도

최근 벤처기업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폐업한 곳들이 크게 늘어 경영진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살아남아 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대부분 개발자들을 내보내고 매출액을 내는 영업 부서만 최소한으로 돌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인도나 베트남에서 개발자를 채용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한때 광풍처럼 휘몰아쳤던 개발자 바람이 푹 꺼진 것이다.

최근 4년간 영재학교·과학고 떠난 학생 총 303명
KAIST, 지난해 모집 정원의 15.7%인 130명 자퇴
독일 증권거래소 CEO, 독일 기업들의 몰락은 좌파 정책 탓이라 주장
해외 투자자들이 과거 일본에 그랬던 것처럼 독일 투자 꺼린다 지적
11번가·SSG닷컴·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줄줄이 매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SSM 경쟁사 품에 안기나
"돈도, 동기도 충분" 알리익스프레스 참전 점치는 시장
homeplus_sale_20240610

유통업계 내 인수·합병(M&A) 매물이 꾸준히 누적되고 있다. 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11번가 △SSG닷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매물이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시장을 떠돌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업체가 멈춰 선 유통업계 M&A 상황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