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 에너지 위기에 獨 경기 침체 장기화, 폭스바겐도 심각한 상황
완성차업계 부진 가시화, 2019년 대비 지난해 독일 생산 자동차 13% 감소
성장성 커진 아시아 완성차 업체 약진에 독일 3대 자동차 그룹 실적 하락세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국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이후 발생한 경기 침체가 폭스바겐에도 직격타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아시아 완성차 업체가 부쩍 성장한 것도 폭스바겐의 부담을 키웠다. 아시아 업체가 독일 업체의 점유율을 갉아 먹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