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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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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지금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표류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만 골라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부동산 하락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최근 서울 서초구 단지 사이에서 신고가 거래가 반복되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 쏠림 현상이 가중되면서 일부 인기 단지에서만 상승 거래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어 앞으로도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바, 매매에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금융투자 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스콤이 내년 초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출범에 따른 복수 거래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복수 거래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산시스템인 ‘자동주문시스템(SOR)’ 개발과 더불어 증권사별 설명회도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68년간 한국거래소(KRX) 독점 체제로 운영됐던 한국 증시가 미국, 유럽과 같은 복수 거래소 방식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변화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홀딩스(이하 알리바바)가 지난해 95억 달러(약 12조4,8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재상장 추진에 앞서 매입한 자사주를 스톡옵션으로 제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겠단 의도다. 하지만 투자은행(IB) 업계 전문가들은 자사주 매입 결정이 흔한 일이 아닌 만큼 숨겨진 의도가 내포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시화된 저출생 여파, 2년 뒤엔 초등 신입생 20만 명대로 추락할 것
출생아 수도 급격히 하락 중, 지난해 역대 최저치인 23만 명 기록
학령인구 절벽으로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학교 통·폐합 바람 거세
초등학교-입학생-수-및-출생아-수-추이_20230104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입생이 아예 0명인 소규모 학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전국적으로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학령인구 줄어드는데 해외로 나가는 이공계 학생은 여전한 수준
2050년에는 국내 이공계 인력 현재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도
연구환경·비자 문제 개선 등 정부 차원의 인재 유치 전략 마련해야
이공계 고급인재 탈한국 현상_20240102
최근 10년간 해외로 난 국내 이공계 인재가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구조의 급변으로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이공계 학부생을 비롯해 석·박사급 고급 인력은 매년 3만 명에서 4만 명씩 지속적으로 떠나는 추세다. 이에 인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대로 가다간 50년 뒤 이공계 인재 부족 문제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오픈 베타 개시
내년 국내 서비스 종료하는 '트위치' 대체하나
유튜브 장벽에 가로막힌 치지직, 경쟁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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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지난 19일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초기 반응이 심상찮다. 베타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첫날에만 26만 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후 이용자 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20만 명대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한국화웨이, "국내 친환경 ICT 산업 적극 도울 것"
갈피 잃은 5G 이동통신 28㎓ 주파수 할당 사업, 효율성 떨어져 신청 저조한 상태
자본력 서포트 없이 성공 어려운 통신 사업, 화웨이 참여로 판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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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안 왕(Balian Wang)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화웨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화웨이
한국화웨이가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사업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글, 미 주정부와 소비자에 7억 달러 물어주고 인앱결제 시스템 바꾼다
앱 제작사에 자사 결제 시스템 강제했던 구글, 최대 30% 인앱결제 수수료 부과
연간 1조원 규모 수수료 납부하던 국내 게임 업계도 숨통 트일 전망
구글 본사 전경
구글 본사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의 독점 운영과 관련해 미국 30여개 주에 약 9,000억원에 육박하는 합의금을 지불하고 안드로이드 기기의 결제 시스템을 바꿀 전망이다.
'비침습성 산소포화도 측정기' 개발한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 마시모
애플에 도용당한 '맥박 산소포화도 측정 기술', 특허 분쟁서 승소
韓 시장에 환자 관리용 의료기기 납품도, "매년 100%씩 성장할 것
1722-마시모-매출-추이
최근 애플의 인기 제품인 애플워치 시리즈9이 미국에서 판매 중단됐다. 애플워치에 포함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의 핵심기술을 두고 벌어진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 마시모(Masimo)와의 특허 분쟁에서 패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애플을 상대로 특허 지키기에 성공한 '마시모'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가구업체인 이케아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다른 가구 업계도 상황은 매한가지다. 부동산 거래 절벽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구 업계 전반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내년도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기조 중단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준이 내년도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시장에서는 길었던 긴축의 시기가 끝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해 한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인건비 부담에 직접 제빵 나선 파리바게뜨 점주들, 제빵사 일자리 25% 감소
'직고용'이 불러온 대참사: 프랜차이즈 적자 누적, 점주 제빵 부담, 제빵사 취업 불가
정부의 무리한 '정규직화' 시도, 취업 약자 고용시장 주변으로 내몰았다
파리바게트폴리시
파리바게뜨의 모기업인 SPC그룹 소속 PB파트너즈가 하청업체 소속이던 제빵사들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한 지 5년 만에 제빵사 수가 2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건비 부담에 제빵사를 쓰지 않고 직접 빵을 굽겠다고 나선 점주가 3배가량 늘어난 탓이다. 문제는 제빵사 수요가 줄어들면서 신규 채용 규모도 3분의 1토막 났다는 점이다.
‘OECD 자살률 1위’ 오명 벗기 위해 정신건강 관리정책 대수술
검사 범위 넒히고 청년층 대상 정신건강 검진주기도 2년으로 앞당겨
청년에게 필요한 건 마음 관리보단 실질적인 해결책, 일자리 문제 해결 시급
1231205_정신건강대책-대전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으로 달라지는 모습/출처=보건복지부
정부가 기존의 정신건강 관리 정책을 전면 대수술하겠다고 나섰다. 국민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병’을 더 이상 개인 문제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에서다. 이에 현재 시행 중인 10년 주기 정신건강검진을 청년층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단축한다.
에스더포뮬러 제품 대다수가 허위·과장 광고,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식약처 "법리 해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철저히 판단할 것"
의사 면허 이용한 악질 범죄일까, 음해 세력에 의한 공격일까
사진=에스더포뮬러
사진=에스더포뮬러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인 여에스더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여씨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선 여씨의 사업 성공을 시기한 일부 세력의 음해성 공격일 수 있단 의견도 나왔다.
올해 중국 국가공무원 평균 경쟁률 77:1 달해
취업난 겪는 중국 젊은 세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개선 더딘 탓
업무 부담 높고 급여는 낮은 중국 공무원, 입사해도 후회막심
중국 국가공무원.001
2023년 중국의 국가공무원 시험 응시자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3,6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직위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와 실업난으로 인해 중국 젊은 세대의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라인야후, 감염된 NCP 직원 PC 통해 사이버 공격받아
민감한 개인정보 누출은 없지만, 추가 피해 가능성 有
NCP, '가장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향’한다더니
라인야후 출처 라인
출처=라인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경영통합으로 결정된 일본 업체 라인야후(LINE야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라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연령 및 성별, 구매이력, 거래처 종업원 성명과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이버 공격이 한국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져 NCP도 책임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품 문제로 원성 듣던 알리, 가품 근절책 내놓는다
구체적인 방안은 내달 발표, 우리 정부서도 내년부터 실태조사 예정
알리 물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 바닥, 인식 개선 쉽지 않아
알리-짝퉁.001
국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대대적인 가품 근절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품 이슈로 인해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공개적인 질타를 받은 데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리 상품 대부분이 가품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간 교환 시작
결국 이스라엘과 하마스 협상 테이블에 앉혀낸 미국
일시 휴전이지만, 인질 전원 석방 위해 휴전 연장될 수도
가자지구 북부 하마스 테러리스트 요새를 장악한 이스라엘 IDF 군인들/사진=IDF(Israel Defense Forces)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하고 순차적으로 인질을 석방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 집값이 심상치 않다. 상대적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낮은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지역을 비롯해 구로구까지 집값 하락세에 동참했다.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 폭이 5주 연속 축소되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집값 하락의 원인이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 정책에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文 전 대통령 전 사위 관련 '채용 특혜 의혹' 수사에 불붙어
검찰,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압수수색 진행
벤처 투자는 스타트업의 생명길, 정권에 휘둘려서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38)씨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3일 세종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경남 진주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본사, 공단 서울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