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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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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거대한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사건도 무관심하게 지나치지 않고 하나하나 신중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건설 업계 위기가 새해 들어 더욱 악화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 여파가 건설 업계는 물론 철근, 건자재, 페인트, 가구 업계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여기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건설 업계 위기가 올 하반기 저점을 찍으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업계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콘텐츠 부자 대한민국, K-culture로 역직구 호황
다만 K-culture에만 국한, K-뷰티 등은 하락세
업계 "경쟁력 제고할 수 있도록 통관 규제 철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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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이브, 기생충, 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사진=스타쉽, CJ E&M, 빅히트, 넷플릭스
최근 국내 역직구 시장이 몸집을 불리고 있는 가운데, K-culture와 관련된 상품 외에는 마땅히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전무하단 지적이 제기됐다.
후티, 미국 공습에 곧바로 반격, 홍해 향하는 상선에 포격 재개
후티 억제 실패한 미국, '외국 테러단체'에 후티 재지정 임박
장기전으로 갈수록 미국이 손해, 확실한 결단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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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맵
예멘의 친이란 반군인 후티가 미국 국적의 선박을 공격하며 홍해 일대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美 군함에 미사일 발사한 예멘 후티 반군
후티, 새로운 중동전쟁 불씨 당기나, 미국vs이란 확전 가능성 부상
美 전쟁 억지력 잃으면 국제사회는 대혼란을 맞이할 것, 결단 필요
국제사회가 테러단체로 간주하는 3H(하마스·Hamas, 헤즈볼라·Hezbollah, 후티·Houthi)가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트리고 있다. 3H가 이란과 러시아 등의 지지를 업고 미국, 유럽 등 서방과 대치 국면을 넓히고 있단 얘기다. 문제는 전쟁이 저강도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며 미국의 전쟁 억지력에 적신호가 켜졌단 점이다. 이런 가운데 잠재적 분쟁국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등도 긴장 고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국민연금, 지난해 '역대 최대' 100조원 벌었다, 2022년과 대조적
실상은 처참, '22~'23 실질수익률 1%·코스피 상승률 하회
안 그래도 부족한 연기금, 위탁 운영 등도 적극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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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기금 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금을 벌어들였다. 지난 2022년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 속에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성과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반등에 성공했다며 자축하고 있지만 실상은 재작년의 처참한 성적을 보완한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尹 대통령, 기업 발전 저해하는 낡은 '상속세' 제도 개편 시사
10조원 상속하면 세금만 6조원?


구글, 크롬 사용자 일부 쿠키 수집 중단 발표, 광고 업계 반발↑
개인정보 보호 위한 선택, 타 웹브라우저들은 이미 시행 중
'포스트 쿠키'에 대비해야, 마케팅 전략 변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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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던 '쿠키' 수집을 올 연말까지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온라인 광고 업계의 지각 변동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광고 기업 전략의 대부분이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쿠키 정보를 기반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기업은 이번 구글의 발표에 비판을 가하면서도 대책 마련에 서두르는 모양새다.
국정원 '방첩업무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특허청도 방첩기관에 포함
"기술 유출 막아라", 기술력 확보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중국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환경 만드는 것이 근본적 해결법", 처우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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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국익에 반하는 해외의 정보활동을 차단하는 방첩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반도체나 배터리 등 국가 핵심 산업기술을 둘러싼 유출 시도가 심각해진 데 따른 것이다. 민간 기업 차원에서 기술 유출을 방지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었던 만큼 정부의 기술 유출 방지 대책에 기대가 모인다.
카카오 ‘CA협의체’ 개편, 김범수-정신아 공동의장 맡아
자율 경영→책임 경영으로의 전환, 카카오 계열사 중앙 통제 강화
전장에 나선 카카오 창업주와 은둔 중인 네이버 창업주, 두 회사 운명 갈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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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4차 공동체 경영회의에 참석한 모습/사진=카카오
일명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렸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경영진 사법리스크, 내부 비리 의혹 폭로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닥뜨린 카카오가 그룹 쇄신을 위한 방안으로 '책임 경영 강화'
미국,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양상 '방어전'으로 전환하겠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도 저강도 장기전 진행 유도
내년 대선 앞둔 바이든, 지지부진한 전쟁서 출구전략 모색하나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전쟁서 관망하는 미국_20240102
미국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목표를 '러시아 격퇴'에서 '방어 강화'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전략 역시 고강도 공세에서 저강도 장기전으로 바꿀 것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두 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던 미국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함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 연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서울지역 주택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규입주물량급감과 매매수요의 전세전환 등으로 인해서다. 다만 내년도 한국은행의 긴축기조 완화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5bp(1bp=0.01%포인트)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기조 전환이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채권시장에 나타난 랠리가 과열된 감이 있어 경계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었음에도 시장의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4분기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2조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외 증권가에서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 분쟁 패소해 최신 애플워치 판매 중단한 애플
ITC 결정 최종 승인하는 바이든에 애플의 운명이 달렸다
분쟁의 씨앗은 혈중 산소 감지 센서, 마시모 기술 베꼈나
애플워치-시리즈9출처-애플
애플워치 시리즈9/사진=애플
애플이 지난 10월 출시한 최신버전 애플워치 시리즈가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인 마시모(Masimo)와의 특허 분쟁에서 패소한 데 따른 조치다. 애플은 이번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다. 
공정위 국내 플랫폼 기업 독과점에 칼 빼 들었다, 엄격한 제재 예고
EU DMA와 유사한 플랫폼법,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선정해 사전 규제 적용
강하게 반발하는 플랫폼 업계, "해외 플랫폼에 국내 시장 잠식될 수도"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기업들의 독과점 규제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법 제정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 경쟁 제한이 우려되는 일부 거대 플랫폼을 사전 지정해 각종 규제와 의무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독과점을 원천 차단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일각에선 공정위의 고강도 규제로 토종 플랫폼 산업 혁신이 막혀 국내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전 직원이 중국 기업과 접촉해 국내 반도체 기술을 유출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직원이 유출한 반도체 기술은 삼성전자가 수년간 천문학적인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핵심 기술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입은 피해 금액이 약 2조3,000억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 ‘산업스파이’들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각에선 이들에 대한 처벌이 가벼워 관련 범죄가 잇따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 1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교습비 초과 징수 등 단속 나선다
매년 단속해도 매년 나타나는 불법 입시 컨설팅 학원, 처벌 미약한 탓
경쟁 유발하는 현 대입 체계가 근본 원인, 개편 필요하단 목소리도
대치동-학원가사진서울시
대치동 학원가/사진=서울시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평가받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대입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입시 컨설팅이 성행하고 있다.
국내외 전기차 업계, 원가 줄여 가격 대폭 낮췄다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인기인 '보급형 전기차' 소비자들은 환호
중국 전기차 업체 공세에 점유율 경쟁 치열, 국내 기업 대처 시급
기아 전기차
기아 전기차 제품군, 왼쪽부터 EV6 GT, EV4 콘셉트카, EV5, EV3 콘셉트카, EV9 GT 라인/사진=기아자동차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저렴한 입문자용 전기차를 내놓으며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미국 기업의 구인 건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 성장 둔화가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시장에선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및 긴축 기조가 종료될 것이란 예측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다만 연준은 아직 금리 인하를 논하기에 시기가 이르다며 확답을 피하는 모양새다.
11월 수출액 증가·무역수지 흑자·반도체 흑자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 달성
국제 유가 배럴당 75달러까지 떨어져, 당분간 하락세 지속될 듯
전문가들 "정부는 재정 긴축 풀고 완연한 경기 회복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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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올해 11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