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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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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다면적입니다. 내공이 쌓인다는 것은 다면성을 두루 볼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내공을 쌓고 있습니다. 쌓아놓은 내공을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은 됐다. 그러나, 기대치보다 더 나빴다. 28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이유로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20.38포인트(0.89%)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 가까이 하락, SK하이닉스는 7% 넘게 떨어졌다. 두 기업만으로 종합주가지수에 20포인트 이상 영향을 줬다고 한다.
지난 24일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21일 밤 뉴욕시장에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5조엔(원화 약 48조3천억원)가량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무렵 일본 정부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넘어 152엔에 육박하자, 2시간 만에 달러당 144엔대 중반까지 떨어뜨렸다.
지난 19일 레고랜드 사태로 중견 건설사 중 하나인 우석건설이 부도가 난 데 이어, 건설사 및 증권사 다수가 부도 위험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방 건설사들이 연쇄 자금난에 빠지면서 지자체 주도의 민간 사업들도 동반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지난 20일 (현지시간) 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감세안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했다. 지난 14일에 정책 혼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임명 38일 만에 쿼지 콰텡 재무장관을 경질한데다, 이번주 초에는 정치적 동지였던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장관까지 사임 절차를 밟았다. 트러스 총리는 후임자가 결정되는 다음주 초까지 직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상 최단명 총리다.
국민의힘 당 내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초로 예정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이른바 '여왕벌'이 당 내에 뾰족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당 내 분위기라고 한다. 유승민 전 의원이 대권주자인만큼 파괴력이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과 불화가 있는 것 이상으로 당 내의 지지세력이 빈약한 것이 유 의원의 당대표 업무 수행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실제로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취임이후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10월부터 통제력을 잃었다는 이야기나 당 안팎에서 흘러나온 바 있다.
지난 18일 미(美) 현지보도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8.2%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지난 9월에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계속 할 것이라고 답했던만큼, 현재의 3%~3.25%에서 연말까지 한 차례 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이상의 빅스텝으로 4.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들어 김씨의 '여론조사꽃'을 포함 12개 업체가 여심위에 신규 등록했고, 현재 총 93곳이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국갤럽 등의 일부 기관을 제외하면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임명 첫 날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김일성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더 긴 형을 살아야한다' 등의 강경 발언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막말이 도를 넘었다는 반응이다.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국가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36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중에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기준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코로나19 위기에 소비가 줄면서 1년 전보다 4%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과 비교해 우리나라 하락률은 0.7%포인트에 그쳤다. 기업 부채는 우리나라 증가 속도가 세계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0.5%p 상승을 단행한 여파로 10년만기 국채 이자율이 4.2%를 넘은 가운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14년만에 시중은행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년과 달리 기준금리 인상이 예금금리에 즉각 반영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핵무기 보유에 대한 언급을 한 이래, 이번 주 내내 정가가 핵무기 관련 이슈로 뜨겁다. 덕분에 이준석 전 대표와의 분쟁, 김건희 여사의 이력 논쟁은 빅데이터 인터넷 여론에서 보이지 않게 됐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각국 중앙은행은 美 연준을 따라갈 수 밖에 없어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인터뷰 자리도 아니고, 27개국 EU 대사가 모인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미국을 비판한 자리는 였던만큼,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를 우려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따라갈 수 없는 현실 인식이 유럽 선진국들 사이에도 광범위하게 퍼져있음을 보여준다. 보렐 대표는 이어 이 같은 도미노 금리 인상이 결국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크림반도를 러시아의 마지막 보루라고 판단한다. 크림반도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전쟁이 끝날 것이나, 러시아도 크림반도를 잃게되는 순간, 단순한 영토 축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흑해 일대에 대한 영향력, 동유럽 전체에 대한 영향력, 나아가서는 국제사회의 발언권 등에 총체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 예상되는만큼, 동원령의 수위를 높여서라도 크림반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영국의 글로벌 경제 분석 전문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는 작년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규모가 2030년 미국의 87%까지 성장할 것이나, 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비중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기준 중국의 GDP는 14.72조 달러로, 미국 20.94조 달러의 70.3%까지 올라온 상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분석대로라면 향후 10여년간은 격차를 좁힐 수 있으나, 더 이상 추격은 어렵다는 것이다. 
6일로 예정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가처분 심사 결과 여부에 상관없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와 조기 전대는 이미 예상 가능한 현실이 됐다. 무사히 복귀할 수 있다고해도 사실상 당 장악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 여의도 관계자는, "세자가 경륜이 부족하면 왕이 나서야지"라고 표현했다.
한국은행이 연이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데다 향후 미국 금리 이상으로 금리가 높아질 우려가 있는 가운데, 장·단기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며 연 4%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