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G전자 올해 들어 LG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전력을 쏟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흐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움츠러들자, 거시 경제 환경 변화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B2B 시장으로 사업의 중심축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달리 B2B 사업은 시장 경쟁이 비교적 덜하고 기업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Read More
일본 최대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2026년부터 테슬라 방식으로 전기차 생산 라인을 바꾸기로 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고 중국이 중심이 된 보급형 배터리 시장을 빼앗아 오겠다는 구상이다. 전동화 전환 추세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강타하고 있음에도 그간 하이브리드에 집중해 온 도요타는 지난 6월 전기차 생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는 지난 5월에 신설된 배터리 전기차 공장의 기술력을 홍보하려는 목적과 함께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생산력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선언도 포함됐다.
Read More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EU의 올해 및 내년 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1%, 1.6%에서 각각 0.8%, 1.4%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 발표치보다 크게 떨어져 올해 0%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도 크게 다르지 않다. 독일 경제가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경제를 이끌어 온 독일이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별로 -0.5%, -0.3%, 0%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IMF는 올해 독일 경제가 -0.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경제가 침체하면서 유럽 전체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Read More






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팹)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팹의 건설 규모는 약 100억 유로(약 14조4,800억원)에 달한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TSMC에 50억 유로(약 7조2,4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에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막대한 보조금을 약속하면서 인텔 등의 주요 기업도 독일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Read More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애서 열린 NATO 정상회담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백악관 NATO가 국방에 필수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회원국들은 총 10억 유로(약 1조4,230억원)를 NATO 혁신 기금(NIF)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기획 대상은 △AI 및 자율성 △생명 과학 기술 △양자 컴퓨팅 △우주 기술 및 초고음속 시스템 △에너지 △새로운 제조 및 소재 △차세대 통신 등이다. 자국 방산 기술력을 제고하고 연합 간 경제 순환 안정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