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온 올라가자 노지 채소 가격 큰 폭 하락 10월 농작물 가격 상승에 3.8% 인플레 기록, 11월은 날씨 덕에 하락세 전망 정부 "물가 하락 속도 완만", 농작물·원유 가격 등 움직임에 촉각 11월 들어 갑자기 한낮 최고 기온이 섭씨 20도를 훌쩍 넘기면서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는 농작물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0월 중 사과 물가가 최대 72% 인상하는 등 추석 연휴와 맞물려 농산물 가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지만, 이달 들어 가격이 대폭 인하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강원지역에는 서리가 내릴 정도로 기온이 급강하해 노지 작물들의 작황 부진까지 예상됐으나 날이 풀리면서 생육 환경이 개선된 만큼, 당분간 농작물 가격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Read More금감원, '상반기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개인신용평가 관련 소비자 유의 사항' 안내CB사들이 개인의 거래 '형태'까지 확인하는 탓에 제2금융권 대출 시 신용 회복 어려워
Read More즉각 인수합병 속도 내는 대한항공 해당 사업 부문을 사줄 '새 주인' 찾기도 사실 쉽지 않은 형국 아시아나항공 노조 측 반발 거센 만큼 풀어야 할 노-사 갈등도 남은 상황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오전에 화물 사업 분리 매각을 최종 가결하면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이사회 가결안 발표 직후 대한항공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시정조치안을 즉각적으로 제출함과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에 1조원 규모 채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인수 합병의 속도를 냈다. 다만 EC 측이 두 기업 간 인수 합병을 최종 승인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아시아나항공 노조 측에서 화물 사업 분리 매각에 크게 반발하며 EC에 반대 서명지를 전달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을 사줄 마땅한 국내 저가 항공사가 없는 만큼, EC의 문턱을 넘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Read More대한항공,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250억원 초과한 자금 모집 성공 실적 개선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진전 소식이 긍정적 영향 끼쳐 미국 장기채 내림세도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원인으로 꼽혀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대한항공 올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다, 3년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도 최근 큰 진척을 보인 게 대한항공 회사채 흥행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Read More3분기 들어 반도체 업황 회복세, 재고 감소 및 영업 적자 폭 크게 줄어 9월에는 생산·소비·투자 모두 상승, 반도체 생산 역시 전월 대비 12.9%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국과 기술 격차 감소, 수출 회복세 빠르지는 않을 듯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경기 회복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지난달 2.0% 늘며 상승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반도체 경기 회복세도 뚜렷해졌다. 지난달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12.9%, 전년 동월 대비 23.7% 늘었다. 반도체 생산이 14년 7개월 만에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시키는 모습이다.
Read MoreSK하이닉스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국내 반도체 시장의 미래는? 낙관적 청사진 쏟아지지만, "경기 회복 단언하긴 힘들어" 中 경기 회복 '지지부진', 불황 터널 못 지나간 韓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에도 2조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음에도 점차 경영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함께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업계에선 국내 반도체 산업이 불황 터널을 지나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올라왔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회의적인 시선이 우세하다.
Read More이달 1~20일간 수출 4.6% 증가, 12개월 만에 처음 연휴에도 불구 상승, 11개월간 계속된 수출 감소세 끝날 수도 전반적으로 수출 반등세, 3·4분기 저점 거치며 내년도 상승세 전망 이달 들어 지난 20일간 수출이 1년 전보다 약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 9월까지 11개월간 연속 감소해 온 수출이 이번 달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추석 연휴 및 한글날 등의 장기 휴일에도 불구하고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직전 전년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7월에는 무려 15.2% 감소했고, 8월의 경우 반도체 품목은 33.5% 감소하기도 했다. 지난 9월부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만큼, 이번 달에는 수출 감소가 끝날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Read More아시아나항공 내부선 화물사업 매각 반대 여론에 힘 실려 사실상 대한항공 이외 인수 희망 기업 찾기 쉽지 않을 듯 외교적 장애물에 가로막힌 만큼 정부가 길 뚫어줘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 과정이 암초에 부딪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두 기업 간 합병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현재 화물사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수익 구조를 상당 부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도 매각에 대한 반대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Read More국내 증시의 '뜨거운 감자'인 공매도와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개인 투자자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담보비율을 일원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실시간 감시 시스템 구축 요구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되레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불러와 종국적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금융 업계에서도 김 위원장과 궤를 같이하는 분위기다. 물론 개인과 기관·외국인 투자자 간 공매도 시장에서 진입장벽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더 큰 자본과 신용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 대비 공매도 시장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 원리상 당연한 순리라는 것이다.
Read More사진=LG화학 LG화학이 도요타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도요타가 자국 회사가 아닌 LG화학을 택한 건, LG화학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발맞춰 미국에 최대 규모의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면서, 도요타에 전기차 판매 보조금이라는 이익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ead More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크게 요동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다. 특히 여름철 기상 이변, 추석 효과 등으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른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농축수산물 및 원자재를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는 3개월 연속 그대로인 점에 주목, 통제할 수 있는 범위 한에서 우리 경제의 물가는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렇다 보니 우리 경제 물가의 추후 향방은 결국 국제 유가 움직임에 달렸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는 3개월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최근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석유를 둘러싼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된다면 국제 유가 또한 다시 치솟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견해다.
Read More4일 김보경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통계청 올 하반기 우리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일각에선 '상저하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기준으로 국내 산업 전반적으로 생산 지표가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우리 경제가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것처럼 '상저하고'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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