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 시중은행과 0.11%p 차이
주요 지표 줄줄이 악화하며 수신금리 인상 난항
건전성 강화 주문하는 금융당국, 업권 곳곳에서 '구조조정'
저축은행과 시중은행 간 예금(수신)금리가 고작 0.1%포인트(p) 차이로 좁혀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대출 연체율 상승 등 악재를 떠안은 저축은행들이 자금 운용 전략을 보수적으로 전환한 결과다.
시중은행권 금리 정책 전환 조짐 관측
주요 IB "1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있어"
시장금리 내려도 대출 문턱은 여전
시중은행권에서 가산금리 인하 조짐이 감지됐다. 최근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금리 정책 전환 흐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국민 제외 4개 銀 임단협 타결, 임금 인상률 2.8%
성과급은 200%대, 현금성 포인트도 지급
과도한 이자 장사로 또 돈잔치 벌이는 은행들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통상임금의 300% 성과급과 격려금 1,000만원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도 지난해보다 임금 인상률을 높이고 성과급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 주담대 대환대출 허용대출총량 한도 리셋으로 적극 영업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에 촉각
새해를 맞아 은행권이 가계대출 빗장을 풀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대출 관리 방침에 맞춰 강화했던 조건들을 속속 완화하고, 한도 또한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여전히 압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그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소기업부터 대출 취급제한 강화
연체율 상승 및 평가 정량화 영향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 장벽↑
주요 은행이 중소기업 대상의 기술신용대출을 1년 새 10% 줄였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고, 제도 변화로 기술 평가 기준이 엄격해진 영향이다. 대출 대상을 정확하게 선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지만 경쟁력을 갖춘 창업기업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000명 참가 예상, 전 직원 60% 파업 동참
시간외수당 체불 해소·특별성과급 250% 지급 등 요구
원흉은 총액인건비 제도,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촉구도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17일 본점 앞에서 총파업을 앞두고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노동조합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임금 차별·수당 체불 등을 이유로 사상 첫 총파업
5대은행 둔촌주공 잔금대출 한도, 9,500억원
입주 시기 분산되며 공급 원활할 것으로 전망
대출 공급 확대 기조·금리 인하 흐름도 호재
올림픽파크포레온 조감도/사진=둔촌주공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시중은행권에서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잔금대출이 속속들이 실행되고 있다.
출생 연도 따라 특별퇴직금 차등 지급경기 불황·정국 혼란에 퇴직자 셈법 복잡오프라인 점포 줄며 인력 축소 불가피
신한은행이 13일부터 닷새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처음 30대 행원까지 신청 대상자를 넓힌 신한은행은 올해도 그 범위를 소폭 확대했다. 은행권의 연례행사인 희망퇴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업계 종사자들은 최적의 타이밍과 조건 등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상호금융 부동산 PF 익스포져 47% 달해법정적립금 의무적립한도 확대농협 단위조합 연체율 4배 넘게 뛰어
내년부터 자산 1조원 이상의 대형 상호금융 조합은 은행권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개별 조합의 대형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대형 조합이 부실화할 경우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상호금융권 건전성이 한층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 5개월 만에 1조원대로
시중은행 대출 문턱 높아진 영향
'풍선 효과' 우려 커진 제2금융권, 대출 속도 조절 착수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이 4조원대로 축소됐다. 시중은행이 가계대출을 전방위로 조이며 전반적인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 결과다. 다만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풍선 효과'의 영향으로 시중은행권 증가폭을 웃도는 양상이다.
금감원장 "현 회장 재임 당시 부당대출 추가건 발견"
다음 달 중 검사 결과 발표, 무관용 대응 강조
책임진다던 임종룡 회장, 거취 고민 시작되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재임기간 중에도 '손태승 우리금융 전 회장 친인척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