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근로자 생계비 반영해 인상"
경영계 "지불능력 한계, 인상 최소화"
노사 서로 양보해 결론 도달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내년 최저임금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됐다. 이번 합의까지 노사는 각자의 근거를 들고 대립했다.
주가조작 한번으로도 증시 퇴출 원칙 확립
지급정지·과징금·거래제한명령 등 제재 적극 활용
상장폐지 제도개선 통해 부실 상장사 적시 퇴출도
금융당국이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한국거래소에 설치하기로 했다. 주가 조작과 같은 불공정거래를 빠르게 포착하기 위해 34명 규모의 대규모 통합 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美, 태국·멕시코서 안티모니 수입 3년치 넘겨
中 수출량은 되레 급증 '환적' 명백
강력한 외교 지렛대로 희토류 활용, 자국 업계 이중고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광물의 세계 공급을 주도하는 중국이 수출 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미국이 태국과 멕시코 등 다른 나라를 통해 이를 우회 수입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5월부터 수익금 미지급으로 피소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채권·자산 동결
대표 및 본사 압수수색, 피해자 300명 넘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서정아트센터 부스 전경/사진=서정아트센터
아트테크 폰지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서정아트센터의 투자자들이 이 센터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국정委 로드맵 보고
기초연금 소득하위 40% 부부감액
일하는 노인 연금도 감액폐지 제안
이르면 2027년 기초연금 부부 삭감이 축소되고, 돈 번다고 국민연금이 깎이는 사람도 줄어들 전망이다. 기초연금·국민연금 삭감의 단계적 감축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은퇴 후에도 일하는 노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소득 활동 감액제는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6~7일 브라질서 브릭스 정상회의
美관세·이란 핵 타격 비판하자
트럼프 "예외 없이 부과"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 회원국의 반미(反美) 성향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천명했다. 미국이 여러 교역 상대국과 관세 협상을 이어가며 세계 무역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전날 개막한 브릭스 정상회의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침묵’ 깨고 목소리 높이는 CEO들
“채용 전 AI 대체 가능성부터 검토” 변화 움직임
미스트랄AI CEO "AI 맹신하면 비판적 사고력 약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속에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AI가 일자리를 대거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경고를 공개적으로 내놓고 있다.
집값 급등·가계대출 증가 등 금융시장 불안 심화
한은, 금리인하 신중론, 전문가들도 동결에 무게
올해 내 금리인하 전제 조건은 '집값'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2.50%인 기준금리를 또다시 내릴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주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가결
트럼프 1기 감세 영구화, 메디케이드 축소
전기차·태양광 직격탄, 재정적자 우려도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가운데)이 3일(현지시간)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A)'이 하원에서 재의결된 후 서명하고 있다/사진=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X
美 재무장관 등에 서한
“이재명 정부 지지 법안, 미국 기업 규제”
한미 무역협상에서 핵심 쟁점 될 듯
미국 연방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에이드리언 스미스 무역소위원회 위원장 등 하원의원 43명이 지난 1일 미국 무역 협상팀 수뇌부에 보낸 서한/출처=에이드리언 스미스 의원 홈페이지
그동안 미국이 한국의 대표적 비(
노조와 합의 속 매각 절차 돌입 예정
2026년 말까지 계약이전 대신 우선 추진
자본확충·노조 리스크 여전, FI·SI 모두 관망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 매각을 계약이전 완료 시점인 2026년 말까지 추진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 당초 계획된 계약이전은 차질 없이 진행하되, 이 기간에 한해 별도로 시장에서 MG손보 인수자를 찾아보겠다는 계획이다.
막대한 보조금에 과잉생산 악순환
국가주도 성장 전략 한계 내몰려
"초고성장 시대 끝났다" 경고
중국 태양광 산업이 미국의 징벌적 관세와 국내 공급 과잉으로 심각한 생존 위기에 빠졌다. 기술적 준비 없이 정부 보조금에만 기반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 결과다. 녹색 전환의 선도자로 자임했던 중국은 이제 글로벌 과잉 공급의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고, 그 대가는 산업 전반에 걸친 파산 도미노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SK이노베이션, 최대 5조 희망
자산 매각보다 일시적 유동성 차입 형태
TRS 제안 안 해, RCPS·PRS 등 거론
SK이노베이션의 5조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유동화 딜을 따내려는 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증권사 중에서는 메리츠증권이 협상에 가장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룩필드도 조건을 놓고 SK 측과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지지율 1% 무명
무상보육·임대료 동결 등으로 반향 일으켜
“일부 기업 탈(脫) 뉴욕 고려”
24일 뉴욕 시장을 뽑기 위한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1위에 오른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사진=조란 맘다니 인스타그램
미국 뉴욕시의 차기 시장을 뽑기 위한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급진적 성격의 정치 신예 조란 맘다니 뉴
SK이노, 고심 끝 IMM크레딧 잔여지분 매입 결정
SK엔무브 IPO 무산 따른 후속 조치
IMM 보유지분 매입 협상 중, 가치산정 핵심
SK이노베이션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크레딧앤솔루션(ICS)에 매각했던 자회사 SK엔무브 지분 30%를 약 9,000억원에 되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차선 착오·과속 등 일부 문제 드러나
"정차 버튼 눌렀더니 도로 한복판에 멈춰"
美도로교통안전국(NHTSA) 정보 수집 중
테슬라 로보택시/사진=테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ROBOTAXI)’가 시범 운행 첫날부터 교통법규를 잇따라 위반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생성형 AI, ‘부적격 이력서 홍수’ 초래
채용 기업들, 지원자 선별에 AI 기술 도입
“결국 진짜 실력과 진정성으로 돌아갈 것”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력서가 홍수를 이루면서 채용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AI의 발달로 인해 이력서 작성이 쉬워짐에 따라 일부 구직자들이 무차별적으로 여러 기업에 지원하는 '묻지마 지원'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SK에코, 자회사 SK오션플랜트 매각
SK 37%, 송무석 일가 21% 보유
“2대주주 이미 현금 부자, 급하게 팔 이유 없어”
SK오션플랜트의 경영권 매각이 표류하고 있다. 대주주 SK에코플랜트는 현재 2대주주로 남아있는 창업자들의 지분까지 묶어서 팔고자 하는데, 이들의 눈높이가 워낙 높아 기업가치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